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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 & LED Korea 2012…펩 시장 불황의 돌파구를 찾는다

  • 등록 2012.03.05 14: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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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의 돌파구...첨단 반도체·LED 기술에서 찾는다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된 SEMICON korea 2012와 LED Korea 2012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팹 장비 시장의 세계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에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예년에 비에 활기찬 모습이 연출됐다. 또한 첨단 장비재료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전시와 관련 부대행사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연진 기자(smted@chomdan.co.kr)

국제반도체장비재료전시회가 ‘Driving the Electronics 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지난 2월 7일부터 9일까지 3 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약 500개 업체가 1600부스 규모로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첫날부터 약 1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예년에 비해 활기찬 모습이 연출됐다.
이와 같은 전시회에 대한 관심은 2012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세계 팹 장비 지출 규모가 작년대비 11%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가운데 한국만이 유일하게 팹 장비 시장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경기 불황 속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려는 업계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도체 전공정, 후공정은 물론 부품재료를 포괄하는 장비재료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춘 최신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행사 첫날 기조연설은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고 있는 ‘FinFET(Fin Field Effect Transistor)’를 주제로 한 UC 버클리대학의 천망 캐빈 후(Chenming Cavin Hu)교수와 ‘반도체, 지속 가능한 핵심기술’에 관한 IMEC의 뤽 반 데 호 프(Luc Van Den Hope) 사장 겸 CEO 의 발표로 시작됐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반도체공정 기술심포지엄, 마켓세미나, 중고장비포럼, 시스템 LSI 포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국제 SEMI 표준에 관 한 세미나가 부대행사로 제공됐다.
특히 올해의 세미콘 코리아 행사에서는 반도체산업에서 급부상중인 신기술과 핫이슈를 공개 세미나 형태로 소개하는 텍스팟(TechXPOT)이 처음 선보였다. 텍스팟을 통해서 소개된 프리젠 테이션들은 MEMS, 인쇄기술, 레이저, ESD, Test 분야와 같은 인접기술들에 대한 최신 시각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된 LED Korea 2012에는 50여개사가 200 부스로 출전했다. 최근 이 시장은 디스 플레이 백라이트와 SSL에 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2년도 LED 제조용량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200만 웨이퍼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은 고출력 LED 제품의 글로벌 중심지로 전세계 용량의 약 19%를 점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LED 팹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는 13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개최된 LED Korea 2012는 친환경 미래성장을 이끄는 LED 생산기술에 관한 컨퍼런스를 포함한 국내외 LED 장비와 재료분야의 차세대 기술에 관한 전문가 강연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구체적으로 컨퍼런스 첫날에는 LED 전/후공정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SEMI, 일진 디스플레이, 비코, 삼성 LED, LG이노텍에서 전공정 기술에 대해, 상지대, 루멘스, ESL에서는 후공정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를 제공했다.
그리고 둘째날에는 LED 제조의 혁신 기술과 관련해 LED 제조기술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에 대해 비코, 삼성 종합기술원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처럼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주요 LED 업체들이 강사진으로 나서 업계가 주목하는 최신 6인치 GaN 실리콘 기술, LED 패키징, 레이저 스크라이빙, 에피텍셜 공정, 최신 재료 등에 대한 자료들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이처럼 첨단산업 분야의 기저가 되는 반도체와 LED 기술산업전이 동시에 개 최됨으로써 국내외 반도체와 LED 산업 동향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신 제품과 신기술 홍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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