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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OLD KOREA 2013]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 인터뷰

  • 등록 2013.02.27 16: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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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
“금형생산 10조원 시대, 새로운 도약 이끌 것”


세계 3대 금형 전문 전시회로 성장한 INTERMOLD KOREA 2013이 전세계 금형인의 관심 속에 오는 3월 12일 개막된다.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금형조합을 방문하여, 박순황 이사장과 전시회 준비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았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INTERMOLD KOREA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INTERMOLD KOREA는 1981년 서울에서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육성 발전과 정보교류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교역 촉진을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당시 기계관련 전시회만 일부 있었을 뿐 금형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시회는 전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시기였는데,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의 금형 전문 전시회가 태동한 것입니다. 우리 금형조합은 1985년부터 1996년까지는 창원과 부산 등 지방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1991년부터는 매년 개최하던 전시회를 지금의 격년제로 정착시켰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갖는 의미를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생산 10조원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세계 시장의 위축 속에서 국내 금형산업의 수출은 더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 금형 수출은 25억 1천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주요 수출국인 일본, 미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적 기술혁신과 다양한 판로개척의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지금 이 시기는 우리나라 금형산업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내수경기는 물론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야만 세계 1위의 금형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INTERMOLD KOREA 2013 전시회는 이와 같은 중요한 시점에 열리게 됩니다. 이번 전시회가 세계 1위 금형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입니까?

INTERMOLD KOREA는 독일의 EUROMOLD, 중국의 Die&Mould China와 함께 현재 세계 3대 금형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금형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전시회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형 전문기업들과 관련 주요 메이커들이 대거 참가하며,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은 물론 해외 시장의 실수요자인 주요 바이어를 유치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였습니다. 전시 기간 중 KOTRA와 공동으로 유망 해외 바이어 120개사를 초청, 전시회 출품업체들과 직접상담을 주선해 실질적인 구매계약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 굴지의 금형 및 관련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금형’을 하나로 브랜드화하여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국내 중소 금형업계를 지원할 게획입니다.

INTERMOLD KOREA 2013만의 차별화된 특징은?

이번 전시회는 처음으로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와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등 정부지원 3대 산업 전문 전시회가 동시 개최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금형뿐만 아니라 연관 수요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의미 깊은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등 연관산업과 냉난방산업 등 수요산업과의 산업 및 기술적 융합을 통한 새로운 발전 비전을 창출해 참관객들에게 보다 유익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전 전시회의 주요 출품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출품업체와 다양한 전시 품목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자동차, 전자, 반도체, 휴대폰, LED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업종의 금형 전문기업이 대거 참여해 국내 금형산업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갈 예정입니다. 주요 출품업체로는 삼우금형, 신한금형, 재영솔루텍, 한국야금, 와이지원, 한국OSG, 샌드빅코로만트, 기신정기, 유도 등 금형 및 부품, 소재업체가 대거 출품합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 화천기계, 진영정기, 디엠지모리세이키코리아, 마키노코리아, 한국화낙, 소딕코리아, 두루무역, 지멘스, 엑스론코리아, 아지샤밀코리아 등 국내외 우수 금형가공기기 및 설비업체가 전회대비 규모를 크게 확대하였으며, 우진플라임, 한국하이티엔, 극동이엔지, CMTI 등 사출기를 비롯한 성형기기 업체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한국델켐, 엔씨비, 웹스시스템코리아 등 CAD/CAM 기업과 칼자이스,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 등 정밀측정기기 기업이 대거 출품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형 전문 전시회의 위상을 드높일 것입니다.

INTERMOLD KOREA 2013의 부대행사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올해로 INTERMOLD KOREA가 21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이에 이번 전시회는 이전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빈약한 산업 환경을 이겨내고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 4위 규모의 금형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까지 노력을 기울여 온 금형인이 새로운 희망을 이야 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장을 찾은 금형인은 물론 가족 등 일반인도 금형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전시장 구성을 새롭게 하고, 금형 및 가공기술 세미나, 국제 금형 포럼 등을 전시 기간 중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조합원사 홍보관, 학교 홍보관, 인력채용관 등을 구성하여 보다 유익한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바이어의 금형업체 시찰, 바이어 및 출품업체, 참관객을 위한 ‘패밀리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참관객을 위한 경품행사를 실시하여 전시회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요?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전시회가 아닌 살아 숨쉬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보다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고, 실질적인 구매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나아가 보다 많은 참관객들이 전시장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발히 논의하고 미래 비전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전시회 보다 많은 금형 및 관련업체가 출품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처음으로 연관 수요산업 전시회를 함께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금형 및 관련업계의 종사자와 실바이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모든 역량을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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