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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IT 산업] PC 산업/교육·공공 시장에서 상승세 불지펴

  • 등록 2013.02.01 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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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가 견인하는 PC 산업

교육·공공 시장에서 상승세 불지펴



2013년 국내 PC 산업은 B2B 태블릿 PC 시장 공략, 신규 PC 생산에 따른 컴퓨터 수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블릿 PC 시장의 경우 교육용 등 글로벌 기업, 공공시장의 B2B 대응력 강화에 따라 세계 태블릿 PC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미국 공군에 시리즈7 슬레이트 PC를 공급하는 등 공공 부문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미국 테네시주 지터중학교를 시작으로 갤럭시노트10.1을 활용한 글로벌 스마트 교육시장에 진출했다.

2013년 출고되는 태블릿 PC50%가 윈도8을 탑재하고, 터치 기반 모바일PC는 전체 PC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진시장에서는 올인원 PC, 울트라북, 윈도8 PC 등 차세대 PC 출시가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신흥시장에선 저가형 태블릿 PC 제품 확대가 아태지역 중심의 수요를 견인하면서 국내 컴퓨터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2013년 세계 PC 시장은 218억 달러 규모이지만 전년에 비해 역성장(3.9%)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태블릿 PC 시장은 59억 달러이지만 37.6%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PC의 경우, 신흥시장 중심의 PC 수요 형성으로 인한 제품 단가 하락 지속, 기대 이하의 윈도8 출시 효과 등에 따라 올해 PC 시장 성장 회복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라는 게 가트너의 분석이다. 가트너는 또 태블릿 PC 부문에서 비즈니스 및 교육용 태블릿 PC 시장 확대, 저가형 태블릿 PC 수요 증가 등이 향후 시장 확대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2012년 기존 세계 PC 시장은 성장에 난항을 겪은 반면, 태블릿 PC 분야는 순항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데스크탑 PC+모바일 PC’ 시장 규모는 2011년 대비 7.5% 축소했다. 이는 HDD 가격 회복 지연, 윈도8 출시 대기로 인한 수요 감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신규 모바일 컴퓨팅 기기 선호에 따른 PC 교체 주기 연장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태블릿 PC는 지난해 출하량 1억 대 돌파한 12,000만 대 규모로 성장하며, 2011년 대비 62.7% 확대했다. 7인치, 저가형 태블릿 PC 등 제품 다양화 및 콘텐츠 증가, 인스턴트 온(Instant-on) 모바일 기기 활용 확산에 힘입은 것이라고 업계는 전한다.

국내 PC 업계는 2012년 세계 PC 시장 침체 속에도 전년 대비 1.1% 성장한 77억 달러 수출에 성공했다. 태블릿 PC를 포함한 컴퓨터, 보조기억장치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에 대응한 국내 업체의 태블릿 PC 시장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컴퓨터 수출 실적은 22.2% 늘어난 171천만 달러로 200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제 태블릿 PC 수출은 2012년 전체 컴퓨터 수출의 약 75%, 휴대용 컴퓨터 수출의 약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 18.1%, LG전자 0.4%로 세계 시장의 18.5%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울트라북, 프리미엄 노트북 PC 등의 SSD 채용 확대로 보조기억장치 수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17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iSuppli 조사에 따르면 삼성은 2012년 세계 SSD 시장에서 12500만 달러 매출을 기록, 시장 점유율 19.4%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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