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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센서, FA에 스마트를 입히다] 센서업계 20%대 매출 성장 노린다

  • 등록 2012.03.05 14: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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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업계 ‘파이’ 확장 등으로 20%대 매출 성장 노린다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올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 자동화 시장 역시 업계는 5% 이내 성장을 예측했다. 이러한 무거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센서업계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인 태양광, 2차전지를 비롯해 최근 스 마트폰, 내비게이션, HV/EV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센서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업체는 올해 20%대 매출 성장을 목표로 신규 애플리케이션 확대와 함께 저마다 경쟁력 있는 분야에서 시장 장악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임근난 기자 (fa@chomdan.co.kr)

산업용 센서가 공장자동화를 위한 필 요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 센서 기술 시장은 2011년 628억 달러에서 2016년 915억 달러 규 모로매년7.8% 성장이 예상 된다.
센서 시장에서 가장 큰 분야인 포 토·감도센서는 매년 8.5% 성장하며 2011년 181억 달러에서 2016년 272억 달러, 압력·온도센서는 매년 6.7% 성장하며 2011년 145억 달러에서 2016년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을 예측했다.
국내 센서 시장 규모 또한 약 1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봤다. 지난해 산업자동화용 센서 시장의 가장 많은 매출을 이끌어 낸 산업분야는 FPD·반도체·자동차등이었다.
올해 역시 이 분야의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재 생 에너지 산업인 태양광, 2차전지, OLED가 최근 5년 사이 비약적 성장하고 있는 것과 비례해 산업용 센서 시장 은 더욱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발달과 함께 국내에 진출한 외 국 센서 업체들은 고정밀화, 저전력 소 형화, 집적화, 다기능화 기술력을 앞세 운 고부가가치의 고기능 센서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국내업체들은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도권 경쟁 을 펼치고 있다.

터크코리아
최강 라인업 구축 … 고객층 확대

터크코리아는 지난해 약 20% 매출 성장을 했고, 올해에도 20%대의 성장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0 년 출시한 스마트 비전센서 iVu제품이 지난해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역시 이 제품을 주요 아이템으로 삼아 다양한 산업의 고객층에게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터크코리아 정진성 과장은“터크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기반으로 세일즈 를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단품만 판매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생산성 향상 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안함은 물론, 센서와 커넥티비티, 프로그래머블 PLC 및 RFID의 영역까지 전 제품을 커버하 고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출시하고 있는 터크는 최근 Ri 각도센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각에 대한 검출을 할 수 있는 센서로서, 기존의 각도센서에서 확장된 회전각을 갖추고 있다. 또한 IP67의 내구성과 소형 하우징의 사양을 갖추어 협소한 공간에도 취부할 수 있는 장점과 0~10V, 4~20mA 의 아날로그 출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소형 하우징의 VSM과 소형 포토센서인 Q26 시리즈가 확장됐다. VSM 제품은 초소형 하우징의 포토센서 로 기존 근접센서를 사용하는 애플리케 이션에서 확장된 검출거리를 갖추고자 하는 환경에 적합하며, 반도체 및 소형장비의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 될 수 있다.
정진성 과장은“일반 경쟁 업체들과는 달리터크는 RFID를 비롯해 필드버스 및 프로세스오토메이션의 필드버스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며, 고객의 솔루션 제공을 다각에서 제안함은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를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터크코리아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자 동차철강반도체 산업에 주요 강점이 있는 센서들 위주로 제품을 출시해왔지만, 최근에는 식음료 산업에도 많은 레퍼런스를 구축한 상태라고 한다. 이 회사는 올해디스플레이, 풍력, 프로세스오토메 이션의 오일 & 가스, 화학, 수처리 분야 에도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닉스
제품 리뉴얼 통한 신시장 확대 강화

오토닉스는 지난해 대비 올해 20% 성 장한1,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 센서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올해 매출성장을 위해 이 회사는 자동차· 반도체 분야를 주력으로 하되 신규 시장 인 모바일 분야에도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한다.
오토닉스 신상덕 차장은“모바일은 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관련된 장 비들의 개발이나 개선이 다른 부분보다 많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자연히 광센서가 주축이 되어 포토센서근접센 서온도조절기 등의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상덕 차장은 또 “최근 온도조절기가 전체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리 뉴얼됐다”며“, 국내외에서 대대적으로 판매촉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오토닉스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브라질인도를 비롯한 11개국 에 해외 판매거점 11개소와 전 세계 150 여개 대리점을 두고 있다.
신상덕 차장은“지난해는 매출에서 내수와 수출 비율이 5대 5라는 비슷한 수준까지 왔으며, 올해는 4대 6으로 수 출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토닉스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명제 로, 총 인력의 약 20%를 R&D 인력으 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 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또한 기술상담센터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품 개발에 반 영토록 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한다.

한영넉스
성장 잠재력 큰 해외 영업 집중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근 매년 꾸준히 20~30% 매출 성장을 해온 한영넉스는 올해도 전년대비 약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력 모델인 온도 조절기 및 타이머 카운터를 기반으로 하이테크한 터치식 고기능 프로그램 온도조절기와 그래픽 레코더/근접·포토센서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영넉스 홍지호 계장은“외국산 제 품이 주를 이루는 센서 및 엔코더 시장 을 주력 타깃으로 하여 엔코더 풀라인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장 우위 제품 계열에서 현재 점유율 30%를 50%대 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적절한 가격으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산 시스템과 제 품을 빨리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 구조 체계가 급변화하는 FA 시장에서 중요 한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특히, 유통망 에 대해서는 국내의 경우 전국적으로 5개소와 대리점 67개점이 있으며, 해외 에는 중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57개 국 67 에이전트가 구축되어 있어 글로 벌 기업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홍지호 계장은 “근접센서와 같은 과거의 제품을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월등하게 업그레이드했으며, 포토센서 및 LCD 타이머, 그리고 다양한 모양과 고 펄스로 확대된 엔코더 제품을 최근에 대거 출시, 단자대부터 센서까지 풀라 인업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영넉스는 경기 불황속에 해외시장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국내 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고 해외 전시회 확대 참가 등 해외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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