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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 인터뷰] 국내 안전 자동화 '세이프티 전도사' 필츠가 책임진다

  • 등록 2012.09.27 13: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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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내 안전 자동화 '세이프티 전도사' 필츠가 책임진다”

필츠 코리아 이성호 부장은 필츠의 기본 비전은‘세이프티 전 도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안전 자동화를 전문으로 하는 필츠는 64년의 역사와 함께 독자적인 안전법규 컨설팅과 자동 화 기술을 보유한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이성호 부장은“필츠는 기술성, 전 문성, 컨설팅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라며,“ 국내 안전 자동화 산업을 위해 주 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필츠 코리아는 최근 조직, 인 원 등을 확충하고 보강하는 한편, 사무실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 이 모든 준 비 과정이 2012년을 필츠 코리아의 원년으로 삼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토대 를마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필츠의 앞으로 전략을 들어봤다.

 

Q. 국내 세이프티 시장 규모와 수요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A.
자동화 시장에서 올해 국내 세이프티 매출 규모를 5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명확하게 예측하기란 어려
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대기업과 수출 기업 위주로 세이프티 제품공급이 이루어지다 보니 수출 기업의
경우, 현지 사정에 따라 규격과 인증이 요구되었을 때 처음 예상보다 세이프티가 더 추가될 수도 있고, 반대로 안전 설비에 관한 기준이 없는 지역은 세이프티 적용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세이프티 도입이 원가 상승의 요소로 보는 경우도 있어 수요 증가를 단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유럽 등의 지역에서 규격과 인증에 대한 의무가 좀 더 부각되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더 큰 규모의 세이프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Q. 2012년을 필츠의 원년으로 삼았는데, 여기에는 어떤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요?
A.
원년이라는 것은 필츠가 더 열심히 하겠다는 자기 암시죠. 새로운 시대에 맞춰 설계의 규정이 바뀌고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필츠는 최상의 세이프티 서비스로 고객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게 저희 회사의 모토이자 앞으로 나아갈 방향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저희는 조직, 인원 등을 확충하고 보강하는 한편 사무실 확장 이전을 통해 장기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 모든 준비 과정이 올해 완료되었죠.

Q. 국내 시장에서 다년간 프로모션을 강행했을 텐데요,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까?
A.
현재 필츠 코리아의 매출은 유럽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고 브랜드와 제품을 이해하고 있는 고객들도 상
대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아직은 세이프티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안전 관련 강제법규가 없어
대기업이나 수출하는 기업, 또는 안전에 대해 좀 더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 위주로 공급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세이프티라는 것은 장비 관련 규정에 따라 장비가 안전해야 하고 그것을 다루는 작업자가 안전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보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만족도를 논하기에는 조금 이른감이 있다고 봅니다.

Q. ‘넘버 원’세이프티 자동화 기업이 되는 것이 필츠의 목표일 텐데요, 이를 실현 가능하게 하는 경쟁력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필츠 코리아가 자랑하는 경쟁력은 세이프티 관련 컨설팅, 엔지니어링, 교육 서비스로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
습니다. 특히, 세이프티 컨설팅은 저희 회사의 가장 강력한 사업 전략 중 하나입니다. 필츠 코리아는 타 경쟁 업체와는 다르게 제품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품 판매도 중요하지만, 그 제품이 왜 들어가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등 컨설팅을 해주고 이에 따른 교육적인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필츠 코리아가 고객사들을 상대로 세이프티 전도사가 되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거죠. 전략사업 중 교육 서비스란 어떤 프로그램인지 소개해주십시오. 첫 번째, CMSE가 있습니다. CMSE는 필츠가 전 세계 40여 개국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계안전 교육의 일부입니다. 필츠는 TUV와 함께 안전에 관한 교육과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필츠 코리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고객에게도 CMSE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두번째, 세미나 형태의 교육인 PSST(Pilz Safety Specialist Training)가 있는데, 분기마다 필츠 코리아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세이프티 관련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PSST를 통해 국내 세이프티 시장에서의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전략이죠. 이외에도 세이프티 관련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지난 9월, PSST를 실시했는데요, 교육에 참여한 고객사들의 반응은 어떠한 것 같습니까?
A.
필츠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PSST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다양한 수출입 기업에서 약 70명이 참가했습니
다. PSST를 진행한 필츠 코리아 기술팀 전원은 TUV에서 인증한 CMSE ‘교육자 코스’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로서 안전 설계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법규를 명확하게 안내했습니다. 참가자 중 일부는 PSST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참가했는데 기업의 성장을 위해 안전설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이미 안전설비를 적용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더욱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대답했습니다.

Q. 필츠의 전략 아이템이라고 할 수있는 주력 제품을 소개해주십시오.
A.
최근 가장 활발하게 프로모션하는 제품 중 하나가‘SafetyEYE(세이프티아이)’라는 3차원 안전 카메라 시스
템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센서 기술과 제어 기능이 결합되어 있고 모니터할 장소 위쪽에 설치하기 때문에 기존 안전 센서가 감지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도 쉽게 모니터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제품으로는 ‘PNOZcompact’ 과‘PNOZsigma’가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플랜트, 발전소, 정유공장 등 넓은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향후 필츠코리아의 신성장동력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주목받는 세이프티 기술의 동향을 말씀해주십시오.
A.
세이프티 기술 동향이라고 하면, 기존 입력 기기들만 사용하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점차 제어 개념으로 기술이
발전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세이프티에서 PC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PLC가 PC급으로 넘어가는 상황이고, 제어가 좀 더 강조되면서 세이프티 PLC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이프티 PLC 시장이 커지면서 라인제어 개념으로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은 단순단위 제어를 벗어나서 네트워크 전체설비를 제어하는 통합적인 제어 시스템을 의미하겠죠.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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