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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융합 및 LED 엑스포] '스마트 & 이지 IT 세상'을 꿈꾸다

  • 등록 2012.09.26 16: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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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융합 및 LED엑스포
‘스마트 & 이지 IT 세상’을 꿈꾸다


'2012 IT융합 및 LED엑스포'가 지난 8월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됐다. '스마트 IT(Smart IT), 이지 IT(Easy IT)를 통한 IT 세상을 펼친다'는 행사 슬로건답게 IT융합 및 LED엑스포에는 5개국에서 200여 개 업체가 6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모바일 콘텐츠, 소프트웨어, 스마트워크, 디지털 미디어, LED 조명, LED 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IT 융합기술과 LED 산업을 선보였다

행사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해 수출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17개국에서 170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대구시의 자매도시이자 중국 IT 산업의 중심지인 칭다오시는 10개 기업의 전시 참가와 함께 시 당국자가 인솔하는 21개 업체에서 38명 구매단을 파견해 양 도시 간의 IT 산업 교류의 물꼬를 텄다. 또한 일본 이시카와현에서도 ISICO(Ishikawa Sunrise Industries Creation Organization)와 15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수출상담회 등 성과 많아
이번 행사에 참가한 칭다오의 기업은 모바일폰과 태블릿PC 제조업체인 QINGDAO HSJ ELECTRONICS를 비롯한 11개사. 이들 기업은 구미산업단지와 LG, 프로템 등 견학 프로그램 등 이번 IT융합엑스포를 통해 중국 IT 산업의 메카인 칭다오의 IT 기업들이 대구 경북의 IT 기업들과 경제 교류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해외 바이어의 대거 참관이 보여준 것처럼 이번 엑스포의 주요 참가 기업과 제품들은 대부분 대구·경북 지역 업체이지만, 글로컬(Glocal)의 힘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 행사라는 게 참가 업계의 평. 마이크로하이텍이 내놓은 스마트 멘탈 헬스케어 시스템은 IT를 활용한 건강관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였고, 마이크로컴퓨팅은 인터넷 기반의 로봇 학습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선보이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았다.
첨단 소재기업인 도레이그룹은 빛 투과와 산란을 전기적으로 조절 가능한 필름인 e-윈도을 공개했고, 셀코스는 OLED 조명과 디스플레이용 증착기, 터치 패널 등을 내놓았으며, 브루커 AXS 코리아는 X-레이 분석기를 출시하면서 관람객의 시선을 모았다.
이밖에도 맥스필름의 정전용량형 ITO 필름과 저저항 ITO 필름 등 감성 터치 산업, ETRI의 각종 IT 융합기술 지원 사업, 대구 TP 모바일융합센터의 모바일 산업관, DIP의 게임, SW, 콘텐츠, 올인원 PC 개발 전문업체인 히가리이노비전, 스피커와 바이브레이터가 내장된 신개념 휴대전화 케이스를 개발한 KH바텍 등도 참관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한국산업단진공단 대경권본부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7개사와 IT여성기업인협회 9개사도 참가했다.

IMID에 쏠린 뜨거운 관심
ITCE 2012에서 또다른 관심을 받은 것은 다양한 컨퍼런스이다. 중소기업이 주최하는 IT 시큐리티 세미나, 한국LED보급협회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주최 LED국제표준컨퍼런스,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LED보급협회 주최 LED보급전국공무원세미나 등 다양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특히 미국의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와 일본의 IDW(International Display Workshops)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디스플레이 컨퍼런스로 꼽히는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는 관심이 뜨거웠다.
올해는 21개국에서 2600여 명이 참석해 438편(국내 290편, 해외 14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기조 강연은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H. 시링하우스(H. Sirringhaus) 교수, 일본 게이오대학교 Y. 코이케(Y. Koike) 교수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조수인 사장이 맡았다.또한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Novaled, 삼성, LG 등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는 톱 클래스 전문가들이 대거 대구로 모였다. IMID 학술대회는 줄곧 대구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KES(한국전자전)과 통합 개최되었다. 올해부터 다시 대구로 돌아오게 되었다. 예술에 IT 기술을 접목한 이색적인 디지털미디어아트전도 동시에 개최돼 참관객을 즐겁게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IT융합엑스포와 컨퍼런스 등 이번 행사를 통해 LED, 디스플레이, 모바일, 감성터치, 로봇 등 대구·경북의 IT 기반 융합산업의 발전은 물론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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