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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비전] 신규 시장으로 성장성 확보한다

  • 등록 2012.09.03 10: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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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비전 업체
신규 시장으로 성장성 확보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IMS 리서치에 따르면 2011년 머신비전 총 매출은 29억 달러로  2010년 대비 10% 성장률을 보였다.
공장 자동화에서 머신비전은 제조 산업에서 요구되는 분야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머신비전은 주력 산업인 자동차를 비롯해 반도체, FPD, LED 등의 성장과 그 궤를 같이해왔다. 그러나 최근 제조업체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속, 고해상은 물론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머신비전 업체들 또한 급변화하는 제조 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고 이미 성숙된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기존 FA 시장을 벗어나 ITS, 엔터테인먼트, 하이엔드 CCTV, 의료 등의
전혀 다른 시장 개척으로 인해 머신비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2분기 매출 8400만 달러 물류·소비재 등 신 시장 주력


코그넥스는 지난 2분기 8,432만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그중 순이익은 1,976만 달러였다. 1분기 때에는 23%의 영업이익률과 18%의 순이익률로 31년 역사상 최고의 분기별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 발판에는 자동차산업과 스마트폰 시장의 동반성장을 이유로 꼽았다.
코그넥스는 그동안 전통적인 주요 타깃 시장인 자동차, 전자제품 등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머신비전 기술을 제공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부품 유무 검출, 자동차공급장치의 부품 정렬과 부품 코드 판독 등에 지원했으며, 전자제품 산업에서는 부품 어셈블리의 정확성 검증, PC 보드 검사와 코드 판독 등에서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다.
최근엔 물류와 소비재 제조업에 머신비전 기술의 적용확대가 두드러짐에 따라 이 분야 공략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물류산업의 경우 캡·레벨의 유무와 위치 검사, 컨베이어상의 물체 위치 인식과 자동화 시스템 이송 등에서 머신비전 기술이 요구되는데, 코그넥스 멀티플 코딩 애플리케이션으로 더욱 효율적인 공장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고속 자재관리 시스템에서 다중의 코드를 가진 패키지가 이동하고 때로는 하나 이상의 코드가 여러 측면에서 위치하게 될 때, 코그넥스의 멀티플 코드 판독 애플리케이션은 코드를 재판독하지 않고 하나의 데이터처럼 출력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그넥스 관계자는 “물류에서 식품, 음료, 의약품, 태양광까지 광범위한 산업에서 1D 바코드, 2D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를 단독으로 또는 동시 다중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가 다수인 반면, 한 번에 하나 이상의 바코드를 판독하는 것은 대부분 생산 및 자재 관리 엔지니어에게 매우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말했다.
다중 코드 판독에서 기존 레이저 스캐너는 인쇄 품질, 손상 및 결함 여부, 극도의 원극가 등의 조건에서 전방향 판독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부품과 패키지의 위치가 변할 때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2D 코드는 전혀 판독할 수 없어서 그 효율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코그넥스가 개발한 이미지 기반 코드 판독 기술은 높은 잠재력으로 물류와 소비재 제조업에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기대했다. 이 판독 기술은 바코드 인쇄품질의 다양한 변형을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어떤 각도나, 전방향으로도 코드를 판독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동일한 종류의 기호나 다른 종류의 기호로 이루어진 다중 바코드 경우에는 더욱 탁월한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코그넥스의 주력 제품은 비전 시스템, 비전 소프트웨어, 비전 센서, ID 리더기 등을 전략 품목으로 공급하고 있다.
비전 시스템은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애플리케이션 구성이 가능한 올인원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코그넥스는 지난 7월 엔트리 레벨 비전 시스템으로 ‘In-Sight 7010’을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In-Sight 7010은 표준 비전 시스템 제품을 사용했을 시에는 비용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으나 다양한 비전 센서의 기능이 필요한 검사 작업 환경에 맞게 특별히 설계됐다.
비전 소프트웨어는 카메라, 프레임, 그래버 등 다양한 주변 기기로 구성된 강력한 코그넥스 비전 도구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비전 센서는 신뢰성이 높은 검사와 부품 검출을 위해 광전자 센서를 대체할 수 있는 손쉽고 저렴한 센서라고 할 수 있다.
ID 리더기는 휴대형 또는 고정 마운트 애플리케이션에서의 DPM 코드, 고속 애플리케이션에서의 1D와 2D 코드를 판독 및 검증하는 제품이다. 코그넥스는 지난 6월 인덱스나 고속 라인에서 판독하기 가장 어려운 DPM 코드를 비롯해 가장 까다로운 1D 선형 바코드와 2D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를 처리할 수 있는 ‘DataMan 300’을 새롭게 출시했다.
코그넥스는 이외에도 Hotbars, PatMax, IDMax, OCRMax 등 전 세계적으로 500개 이상의 제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거나 대기 중이다. 코그넥스는 다양한 비전 툴 개발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비전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영입하고 있으며 핵심 비전 기술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코그넥스 관계자는 “R&D에는 매출의 15%를 투자하고 있으며, 500 이상의 M/Y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신비전 고해상도 강화로 항공용 촬영·보안 분야 진출


뷰웍스는 신규 시장인 항공용 촬영·보안 분야 진출을 위해 고해상도 카메라 라인업을 더욱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픽셀 시프트를 적용하여 해상도를 극대화한 VN 시리즈와 쿨링 냉각방식을 적용해서 영상 품질을 향상시킨 VP 시리즈를 출시했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항공용 촬영 및 보안 분야에 적합한 특수기능들을 추가하여 VX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인터페이스 방식인 CoaXPres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신제품도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뷰웍스의 주요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플랫패널 분야이다. 삼성, LG에 가장 많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랫패널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편중되어 있으며 뷰웍스는 29메가픽셀 고해상도 카메라를 기반으로 이 분야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뷰웍스는 자사의 경쟁력으로 독보적인 영상기술을 첫 번째로 꼽았다. 뷰웍스의 백병주 마케팅 실장은 “1999년 설립 시부터 의료영상장비, Xray 검사장비에 등에 들어가는 디지털 영상 솔루션 사업을 해오면서 뷰웍스 영상기술은 이미 품질과 신뢰성 면에서 인정받은 상태”라며, “똑같은 영상기술 방식을 산업자동화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접목해 산업용 카메라를 개발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코스닥 상장사로 이름을 올리는 등 비약적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뷰웍스는 연말까지 전체 매출이 약 4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중 머신비전 사업은 130억 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신제품 신기술 개발 능력이다. 뷰웍스의 임직원 110여명 중 50명이 넘는 인력이 R&D 센터 연구인력이라고 한다. 뷰웍스는 현재 디지털 방사선 촬영기, 디지털 투시기, 골밀도 측정기를 위한 경쟁력 있는 영상 솔루션에 필요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카메라 분야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0년에는 최초 9,600만 화소급 산업용 카메라를 개발한 데 이어, 2011년에는 2억 6000만 화소급 산업용 카메라를 개발했다.
현재 산업용 카메라 라인업에는 VC 시리즈를 비롯해 VH 시리즈, VN 시리즈, VP 시리즈, VA 시리즈가 있으며, 이번 새롭게 출시된 VX 시리즈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백병주 실장은 “머신비전 카메라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디지털 회로설계부터 기본적인 광학기술, 기구설계 기술, 신호처리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데, 뷰웍스는 그러한 기술들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열화상 카메라 등 신제품으로 FA 시장 공략



싸이로드는 올해 새롭게 취급한 열화상 카메라를 FA 시장에 적용하여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 열화상 카메라는 기존 FA 시장에서 적용된 바 없는 제품으로 PCB 또는 개별 소자에 대한 동작 온도를 측정하여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외관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불량 제품에도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싸이로드는 또 올인원 타입의 3D 센서를 국내에 런칭하여 기존 사용하기 어렵던 3D 머신비전을 고객에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이유로 머신비전의 최근 이슈를 3D 비전 시스템의 성장세를 꼽았다.
싸이로드 오인태 과장은 “범프 검사, SPI 등 정밀 3D 검사에 주로 사용되던 3D 비전 시스템이, 최근에는 생산라인에 대한 3D 전수 검사로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3D 시스템의 경우 2D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 Z축 높이 데이터를 추가하여 입체적인 외관 검사, 부피 검사 등을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FA, 자동차, 중공업, 식품, 의료 등 3D 비전 시스템의 적용 범위는 더욱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싸이로드는 주로 머신비전 관련 유통사업을 하고 있지만, 별도로 개발팀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의 몇 개 안 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현재 머신비전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을 적용한 일반 컨슈머용 제품도 개발 중이다.
싸이로드의 주력 제품에는 Pointgrey사의 ‘FLEA3 시리즈’와 ‘GRAS2 시리즈’, Photon focus사의 ‘MV1-D2048 1088-3D03’와 Smartray사의 ‘All-in-on 3D 센서’ 등이 있다.
FLEA3/GRAS2 시리즈는 USB 3.0, GigE, Firewire 인터페이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VGA를 지원하는 기본 모델에서 8.8MP까지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한다. 특히 싸이로드 신제품 FLEA3 시리즈는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별도의 프레임 그래버 없이 PC로 직접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5Gbit/s 큰 데이터 전송 속도를 바탕으로 고속,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전송한다. 또한 MV1-D2048 1088-3D03은 컨피규레이션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으며, All-in-on 3D 센서는 거친 환경에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광 삼각법에 기반을 두어 대상물의 표면 형상을 3차원으로 측정할 수 있는 SICK Ranger 시리즈가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시장에 소개된 이래 타이어 외관 검사, 볼 BGA 검사, 알약 검사 등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싸이로드는 매년 20% 이상의 꾸준한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백병주 실장은 “매년 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글로벌 마켓의 트렌드와 시장 변화를 예측함으로써 고객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 또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FA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3D 시장 확장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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