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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 제조업용 로봇 세계 시장 6조원…수직다관절/패럴렐 로봇 수요 급증

  • 등록 2012.07.30 1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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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조업용 로봇 6조 원 시장
수직다관절·패럴렐 로봇 수요 급증


올해 세계 제조업용 로봇 시장은 6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금까지 제조업용 로봇은 자동차, 반도체, 액정 관련 등의 생산 확대를 배경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선진국에서 로봇 수요가 둔화되면서 구미를 중심으로 한 식품·의약·화학품 분야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태블릿 단말기 조립 컨슈머기기/용품 분야에서 로봇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임근난 기자 (fa@chomdan.co.kr)

제조업용 로봇 세계 시장은 구미 자동차 관련 업계의 수요 회복과 아시아의 자동화 요구가 급증해 2011년 5조 8,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2012년에는 구미와 일본 시장의 완만한 확대와 함께 중국 등 아시아의 왕성한 수요에 힘입어 6조 1,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용접·도장 로봇은 2011년 2조 3,8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해 아시아의 왕성한 자동차 수요를 배경으로 확대됐다. 2015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며, 태국과 인도 네시아의 자동차 생산 확대, 인도·브라질 등의 신흥국 수요가 높아져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조립·반송 로봇은 2011년 1조 8,000 억 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제품 품 질에 대한 요구 상승을 배경으로 로봇 수요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대기업 EMS, 일본, 구미계 기업의 현지 생산공장과 현지 기업의 채용이 진행되어 시장은 한쪽으로 치우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자동차, 반도체, 액정 관련 등의 생산 확대를 배경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선진국에서 최근 로봇 수 요가 둔화하고 있다. 새로운 도입 분야 로서는 구미를 중심으로 식품·의약· 화학품 분야, 아시아를 중심으로 스마 트폰·태블릿 단말기 조립 컨슈머기기/ 용품 분야의 성장이 예측된다.
사람의 복잡한 움직임을 대체할 목적으로 소형 수직 다관절 로봇(슬림·고속·양완 타입) 등에 의해 자동화가 더욱 확대되거나 비FA 영역인 업무 분야 등의 시장도 기대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주력인 선진국에서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 자동화 설비 투자를 회수할 수 없는 상황도 다수 있어 조립공정 등 사람 손에 의지 하는 분야에서 로봇화가 미뤄져 왔지만, 앞으로는 로봇으로 대체되어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목받는 로봇 시장



■ 소형 수직 다관절 로봇 = 2011 년에는 640억 원으로 2010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4,200억 원으 로 2011년 대비 555%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보다 슬림화·고속화를 더욱 꾀해 조립이나 반송 등 사람의 작업을 거의 같은 공간에서 보다 고속·고정밀도를 실현하는 이 로봇은 효율적인 다품 종 소량생산 실현 과제를 안고 있는 일본 제조업에서 자동화 요구에 맞는 품 목이다. 향후, 이 로봇의 유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확대에 의해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에서는 자동차 부품 조립이나 착유 등에서 수요가 표면화되고 있다. 2013년 이후 구미 자동차 관련 업체를 비롯해 일반 산업 분야에서 도입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아시아 시장의 대기업 전자 기기, EMS, 자동차 관련 업체 등에서 수요가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



■ 패럴렐 링크 로봇 = 2011년에는 1,200억 원으로 2010년 대비 48% 증가 했다. 2020년에는 3,800억 원으로 2011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 고정밀 픽&플레이스 작업을 실현하는 로봇으로 기존 로봇보다 고가이지만, 식품, 의약품, 화학품 분야에서 유럽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하고 있다. 유럽, 북미, 일본에서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지만, 식품 분야와 일렉트로닉스 생산라인을 많이 갖고 있는 중국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잠재 수요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
로봇 업체의 참여가 확대되어 제품 가격이 적정화되고, 인건비 상승을 배 경으로 도입 메리트가 높아지면 아시아 시장에서 급성장이 예측된다.

아시아 제조업용 로봇 시장

■ 중국 = 2011년 중국 로봇 시장은 1조 1,100억 원으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일본, 구미계 기업의 생산 거점에 대한 판매가 컸지만, 최근에는 현지 자동차 업체의 생산 확대와 일반 산업분야에서 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현지 기업에 로봇이 급속하게 도입되고 있다.
앞으로도 생산량 확대와 인건비 상승, 품질 요구 상승을 배경으로서 현지 기업의 도입이 진행되어 2020년까지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상태로는 자동차 분야에 많이 사용되는 용접·도장 로봇과 전기·전자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조립·반송 로봇을 중심으로 시장이 구성되어 있지만, 2020년에는 이러한 품목과 함께 클린 반송 로봇이나 액추에이터 로봇도 시장 확대가 예측된다.

■ 한국 = 2011년 시장규모는 6,300 억 원으로 중국에 이어 가장 큰 시장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도입 분야인 자동차, 전기·전자 관련 대기업이 현대, 삼성, LG에 한정되어 있어 이 기업 들의 설비 투자 동향에 의해 로봇 시장 도 큰 영향을 받는 실정이다.
2009년 후반부터 설비 투자가 재개 되어 2011년 전반까지는 순조롭게 시장이 확대되었지만 2011년 후반부터 전 기·전자 분야 설비 투자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국가 정책으로서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의 세계 시장점유율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로봇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로봇 업체도 세력을 확대하고 있어 단축형·직교형, 스칼라형, 유리 기판 반송 로봇에서 현지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올리고 있다.

■ 기타 아시아 = 로봇 수요국으로서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2011년 시장은 3,500억 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자동차 관련 설비 투자가 활발한 상황이며 2011년에는 태국 홍수의 복구 수요 도 있었다. 미래 인건비 상승을 배경으 로 중국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로 생산이 이전되는 흐름도 보이고 있고, 또한 제2의 중국으로서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베트남, 미얀마 등의 신흥국으로 수요가 확대되어 급성장이 예측된다.

일본 비제조업용 로봇 시장

비제조업용 로봇 12개 품목의 일본 시장은 2011년 2,700억 원 규모였다. 그 중에서도 시장규모가 큰 청소 로봇, 의료 로봇이 확대를 계속해 시장을 이끌고 있다.
2013년에는 퍼스널 케어 로봇의 국제 안전규격 ISO 13482의 규격이 정리되고 2015년에는 구체적인 안전 설계 순서와 기준이 책정될 전망이다. 따라서 시장 참가 업체의 증가, 시장 형성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다른 서비스 로봇도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2015년 8,300억 원, 2020년 2조 원(2011년 대비 752%) 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 형성 단계인 로봇이 대부분이다. 제어 기술이나 작업 정밀도 향상과 실증 실험이나 실적을 쌓음으로써 실용 화가 진행되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동 부하가 높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돼 로봇에 의한 자동화, 무인화 요구가 강한 의료·개호·복지 분야에서는 미래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 분야에서는 국가의 진흥 시책이나 농업 생산 법인 등의 참가에 의해 수요 확대가 예측된다.
많은 로봇 시장이 2012년부터 20년 경까지 차례차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한다. 로봇 도입 이점을 주지시킴과 동시에 기술 향상에 의해 실용성을 높이고, 표준 사양화에 의한 제조 비용 저감 등을 실현함으로써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비제조업용 로봇의 안전기준이나 의료 로봇에 대한 보험제도 적용과 같은 주변 환경 정비가 진행되면 사용이 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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