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협력으로 VCP-X 기반 SW 구독하는 기업에 신뢰성 있는 인증 제공 누빅스는 6일 엔트리연구원과 기업 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VCP-X 기반의 디지털 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는 수출 제품의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환경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대기업 중심의 수출 기업들은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 중견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는 기술적 옵션을 고민하고 있다. 누빅스 VCP-X는 국제 표준 기술 기반의 데이터 호환과 구독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제공해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에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누빅스와 엔트리연구원은 규제 대응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VCP-X 디지털 인증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VCP-X 기반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기업에 신뢰성 있는 인증 제공이 목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현장 방문 실사를 통해 받아야 했던 기업 인증을 VCP-X 기반 소프트웨어 구독으로 간편하고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 사람 중심의 인증이 디지털로 바뀌는 인증의 디지털 전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빠르게 확대되는 글로벌 규제를 대응할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
통합환경관리인 선임기준 완화, 노후 공동시설 개선지원 촉구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2023년 제2차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패션칼라, 직물, 니트 등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연합회장,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섬유업계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 활동 현황 보고 및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계 현안 간담, 대구 섬유박물관 전시 관람이 이뤄졌다. 현안 간담에서 위원들은 강화되는 환경규제로 인한 영세 섬유기업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의 종합관리를 위한 통합환경관리인 선임 시 자격 및 경력기준 완화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폐수처리장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지원 ▲영세 제면공장 등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비용 지원 등을 촉구했다. 구홍림 위원장은 “지난 7월 산업부 고시를 통해 섬유산업이 뿌리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 ▲정책자금 우선 배정 ▲연구개발 지원 등 뿌리산업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환경부와 제34차 환경정책협의회를 열고 폐기물처분부담금 폐지 등의 환경규제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환경정책협의회는 중기중앙회와 환경부가 18년째 공동 운영하는 협의체로 중소기업의 환경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언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회의에서 ▲폐기물처분부담금 폐지(감면) ▲생분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규제 개선 ▲화학소재 일회용 물티슈 사용 제한 예외 적용 등을 건의했다. 또 저(低)질소산화물 배출 설비의 굴뚝감시체계(TMS) 의무 완화와 정수처리용 재생활성탄 품질기준 설정 등 유해 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지원사업과 제도 개선도 주문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환경 법·규제는 내용이 복잡하고 변경이 잦아 영세 중소기업이 대응하기 어렵다"며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해 오늘 논의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달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7일 MOU 체결…인도 내 고급강 수요 선점·탄소저감 등 환경규제 대응력 강화 철강 외 재생에너지, 수소, 물류, 화학 등 그룹차원 사업도 협력 추진 포스코가 인도 아다니(Adani) 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7일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 아다니의 가우탐 회장, 카란 항만·물류사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인도 내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을 비롯해 탄소저감 정책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수소, 물류, 화학 등 그룹차원의 협력 가능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제철소 건설은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 주 문드라 지역을 검토 중이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의 제철 기술력과 아다니그룹의 에너지, 인프라 전문성이 결합할 경우 철강을 비롯한 미래 친환경 사업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집중해 한국과 인도 간 모범적인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다니그룹은 1988년 설립돼 2020년에 매출액 150억달러를 기록한 인도 최대의 에너지·물류기업이다. 항만 운영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산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국제환경규제대응 EXPO’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한 적기대응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우리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환경규제에 대한 애로 해소 및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지속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병행개최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공자 포상 ▲글로벌 환경규제 세미나 ▲기업별 맞춤형 1:1컨설팅으로 구성됐다. 유공자 포상은 환경규제대응을 위한 인증, 교육, 친환경 소재개발 성과가 있는 단체·개인을 선정해 산업부장관 포상을 진행했다. 환경규제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온실가스 분야의 특별 세션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환경규제 동향과 기업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다. 맞춤형 컨설팅에서는 행사장 내 상담부스에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환경규제대응 전문기관 담당자가 맞춤형 1:1 컨설팅을 진행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는 지난달 14일 발표된 EU Fit-for-55 발표 관련,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및 자동차 CO2 규제강화 움직임에 대해 현재 EU로 활발하게 수출중인 국내 자동차 제작사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유럽 그린뉴딜 발표 및 2030년 온실가스 목표 상향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주요 환경규제 제개정 내용이 포함된 EU 기후변화정책 종합패키지(fit-for-55)를 발표했다. Fit-for-55는 EU 집행위가 제안하는 정책제안서로 향후 EU 이사회 및 유럽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나, 이미 일부 회원국 및 유럽의 주요 자동차협회들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자동차 산업 비중이 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는 2035년 내연기관 판매금지 및 급격한 자동차 CO2 기준 강화에 반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과 같이 전환 기간 CO2 배출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차종도 모두 퇴출하는 것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자동차연합회(ACEA)는 수송부문 탄소중립은 전주기 관점에서의 탄소저감이 핵심인 바, 내연기관 기술 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에 기업인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KOTRA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28일 ‘유럽 그린딜규제 대응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CBAM은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자국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 EU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환경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4일 CBAM 초안을 발표했다. EU는 CBAM를 통해 탄소중립뿐 아니라 역내 기업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어 한국 등 역외국 소재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CBAM 초안 내용을 보면 국내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 CBAM 적용 대상 품목이 확대될 수도 있어 다른 산업계도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 김동구 에너지경제경구원 박사가 ‘EU의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동구 박사는 “유럽과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기업은 CBAM의 변수를 고려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EU 주요 환경규제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연성모 에이치아이피 대표는 “과거에는 기업들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친환경 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산업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28일 목포에서 전라남도와 목포시, 26개 조선·기자재·해운 기업, 5개 공공·연구기관, 국립 목포대, 국립 목포해양대와 함께 ‘친환경 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른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친환경 선박 신시장 창출사업’을 한국판뉴딜(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하고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 6월에는 ‘2030년 해운산업 리더국가 발전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친환경 선박 비율을 15%, 2050년까지 무탄소 선박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정부는 여객선·차도선·어선 등 중소형 선박에 적용할 친환경 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해수부는 2023년 3월까지 친환경 선박기술을 육상과 해상에서 실증하고 안정성을 평가하는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아비바(AVEVA)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양 및 조선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아비바의 혁신 기술 및 최근 기업 동향을 공개했다. 아비바 본사의 에르베 루어(Hervé Lours) 해양부문 VP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라는 주제로 ▲전 세계 해양산업의 당면 과제 ▲해당 과제 해결을 위한 아비바의 솔루션 ▲대표 고객 사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새로운 기술의 산업 환경과 환경규제 에르베 VP는 오늘날 조선해양 산업이 당면한 다양한 과제 중 다양한 새로운 기술의 도입되고 있는 산업 환경과, 자동화된 해양 선박 산업, 국제해사기구 (IMO) 규제 사항을 꼽았다. 특히 지속가능한 산업 환경을 위한 IMO 규제 준수 부문을 강조했다. 최근 IMO에서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상 저감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여 관련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 많은 고객사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해당 과제에는 조선사, 해운사, 선주, OEM, 기술 공급자 등 모든 밸류체인에 걸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에 아비바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