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 알지티(대표 정호정)가 캐나다 외식업장에 자사 서빙로봇인 ‘써봇’을 추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캐나다는 청년 인력의 감소 등으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민자가 줄어들면서 서비스업 관련 인력난이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알지티가 써봇을 추가 공급하는 현지 치킨 프랜차이즈 역시 지난 2월, 종업원 충원에 어려움을 겪어 가맹점 3곳에 써봇을 도입했다. 캐나다 내 3개 매장에 총 9대의 써봇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 결과, 써봇은 주방과 홀을 오가며 능숙하게 음식 서빙과 퇴식을 담당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고, 업주 및 매장 이용자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다. 이에 해당 업체는 써봇을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알지티는 9월 중 써봇 5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써봇은 알지티가 100%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모듈형 서빙로봇이다. 라이다(RIDAR) 센서와 3D 카메라 탑재로 별도의 인테리어 시공 없이도 공간 인식 및 실시간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발생할 움직임에 대해 예측하고 회피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돌발 상황이 많은 외식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중기중앙회, 오미크론 확산 관련 300개사 대상 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조업·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23.3%가 2022년 1월 1일 이후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응답하였고, 발생하지 않은 기업은 76.7%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상근무를 실시한 기업이 46.4%로 가장 많았고, ‘재택근무’(41.1%), ‘분산근무’(9.8%)가 뒤를 이었으며, 전면적인 영업중단이나 휴업을 실시한 기업은 2.7%에 그쳤다. 확진 근로자에 대한 조치사항으로 응답기업 10곳 중 6곳 이상(62.9%)이 유급휴가 또는 병가를 부여했고, 무급휴가 부여(18.6%), 연차사용 권고(15.7%)의 순서로 뒤를 이었다. 근로자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실시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사항으로 ‘마스크·소독제 등 지급’(28.4%)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정기적 소독’(24.3%), ‘분산식사 및 다중이용시설 폐쇄’(13.5%) 순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우려사항으로 ‘영업·가동중단에 따른 매출하락’(43.9%)이 가장 큰 비중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5개 경제단체는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52시간제 대책 촉구 관련 경제단체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경제단체들은 “코로나 여파로 현장에서 느끼는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특단의 보완책 없이 50인 미만 기업에 주52시간제가 시행되면 큰 충격을 주게 된다”면서 “50인 미만 기업에도 대기업과 50인 이상 기업처럼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중기중앙회가 뿌리‧조선업체 20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력난이 심한 뿌리·조선업은 44%나 아직 준비가 안돼 있으며, 27.5%는 7월 이후에도 주52시간제 준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최소한 이들에 대해서 만이라도 계도기간 부여가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경기 회복 시 대폭 증가될 생산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도 병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갑작스런 업무량 폭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확대와 ▲영세기업들의 낮은 대응력을 감안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대상 확대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