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대학들과 협력해 운영해온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트랙'을 기존 3개 대학에서 8개 대학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대학별로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서울대와 포항공대를 시작으로 2022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까지 3개 대학에서 이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와 협약을 체결, 8개 대학에서 매년 인재 70여명을 선발해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2월 6일 서강대까지 5개 협력 대학을 방문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 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에 7개 교육연구단을 추가로 예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4단계 BK21은 4차 산업혁명, 인구 구조 변화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육성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부 지원 분야인 혁신 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 분야로 서강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3곳이 현재 지원받고 있는데, 이번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경북대 등 7개 대학 교육연구단이 새롭게 선정돼 석박사 대학원생 350여명이 추가로 BK21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추가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2027년 8월까지 4단계 BK21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의 경우 각 교육연구단에 평균 5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각 교육연구단은 사업비를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국제화 경비, 연구 활동·산학협력 지원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추가 예비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이상이 없을
과기부, 최대 6년간 각각 55억원 지원…메타버스 석박사 440명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세계 서비스를 선도할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된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KAIST와 서강대 등 2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각 대학에는 올해 5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6년동안 총 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2개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설립·운영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6개 대학이 신청했다. 이중 선정된 KAIST와 서강대는 메타버스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메타버스 산학협력 프로젝트 발굴, 학생정원 확보 등에 관한 차별화된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요소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전공과목 및 다학제 교과목을 운영하고,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과 산학협력체계를 구성해 메타버스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요소기술은 XR,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등이다. 인문사회 분야는 예술분야, 경영학, 심리학, 미디어, 스토리텔링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인문·기술적 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TX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물류 전문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물류 전문 기업'의 비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이에 따른 글로벌 가치 사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인간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의 전환·탄소중립 추세 속에서 STX그룹만의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비전 실현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존 무역부문 및 해운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천연가스·수소·연료전지 등 청정 에너지 발전 사업에 진출, 이와 연계한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STX그룹은 7월 6일 두산퓨얼셀과의 MOU 체결에 뒤이어, 7월 16일 피델리스자산운용과 MOU를 체결해 수소 관련 연료전지 사업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향후 STX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의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을 가능케하는 CCUS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냉동물류센터 사업도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