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다음 달 13일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 대비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갖췄다. 알파 11은 LG TV 중 최초로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까지 프레임 내 픽셀 단위로 화질을 보정한다. 웜톤이 많이 쓰인 화면에서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더 선명하게 표현하는 등 원작자의 의도를 잘 느끼도록 화면을 분석해 색을 보정한다. 음향도 강화했다. 빗소리 등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주고,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처음 적용했다. 올해 올레드 에보 전 라인업은 업계 최초로 144㎐ 가변 주사율 지원에 대한 엔비디아 지싱크(G-sync) 인증을 받았다. 무선 기술의 고도화로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슈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고 L
KB국민카드가 티맵모빌리티와 손잡고 티맵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TMAP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TMAP KB국민카드는 티맵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로 티맵에서 제공하는 티맵 대리, 주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 결제 시 기본 할인 30%, KB Pay로 결제 시 추가 할인 20%를 제공해 최대 50% 할인을 월 1만5000원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OTT(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10% 할인 ▲주유소, LPG충전소 업종 5% 할인 ▲커피, 음료, 제과, 아이스크림, 편의점 업종 5% 할인 혜택을 각각 월 5천원까지 제공한다. 카드 출시 기념으로 최대 16만 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10월 15일까지 티맵포함 15만 원 이상 결제하면 11월 말 이내 카드 결제계좌로 15만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KB Pay를 신규로 가입하고 티맵 카드를 등록 후 1만원 이상 이용하면 1만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단, 행사 직전 6개월 동안 KB국민 개인 신용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MAP KB국민카드는 전월 실적 40만 원 이상이면 할인서비스가 제공되고 연회비는 1만5
안랩이 ‘넷플릭스 구독 갱신 및 계정 확인’을 위장한 피싱 공격 사례를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먼저 ‘Your Subscription is about to expire’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을 유포했다. 해당 메일에는 netflix와 유사한 ‘netfix’라는 단어를 포함한 악성 URL이 포함됐다. 사용자가 해당 URL을 누르면 바로 정보 탈취용 피싱 사이트로 접속하지 않고, ‘Verify you are human(당신이 사람인지 확인하시오)’이라는 메시지가 뜨는 가짜 보안 접속 확인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는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과정으로 추정된다. 사용자가 이 페이지 내 ‘사람임을 확인’ 체크박스를 체크하면 넷플릭스 로그인 화면과 유사하게 꾸민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 피싱 사이트는 사용자 이름과 신용카드 정보, 주소 등을 입력을 유도한다. 사용자가 페이지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무심코 입력하면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정보가 유출되면 카드 정보 도용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메일 발신자 꼼꼼히 확인 ▲수상한 메일 내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
LG유플러스가 2분기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서비스매출 및 영업이익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서비스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8971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영업수익)도 3조42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상승한 288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동기 일회성 인건비 지출에 따른 기저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줄어든 5397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으며 같은 기간 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6613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 2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에 이어 MNO의 질적 성장과 MVNO의 양적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1% 늘어난 1조 5761억 원을 달성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49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1
고액 연봉 공고 게시함으로써 향후 AI 관련 콘텐츠 제작 늘리겠다는 방침 시사 넷플릭스가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관리자를 고액 연봉에 공개 채용해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머신러닝 부문 제품 관리자' 구인 공고를 자사의 채용 사이트에 게시했다. 넷플릭스는 "머신러닝 플랫폼(MLP)은 AI 실무자들이 관련 모델을 쉽게 개발, 배포하고 개선하도록 지원한다"며 "넷플릭스는 MLP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관리 역할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격 요건으로 "엔지니어 및 머신러닝 실무자와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와 알고리즘 및 제품 개발에 큰 비즈니스 맥락을 통합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이 분야 직책의 연봉 범위가 30만∼90만 달러라며 "이런 범위는 총보수를 기준으로 하며, 이는 넷플릭스의 보상 철학과 일치한다"고 제시했다. 이런 공고 내용은 넷플릭스가 향후 AI 관련 콘텐츠 제작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시사하는 데다 최대 90만 달러에 달하는 고액 연봉이 제시돼 현재 파업 중인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의 원성을 샀다.
국산 AI반도체용 고효율 소프트웨어 개발 예타 추진 유망 SaaS 제품 빅테크 진입 지원…'글로벌 테크 파트너십' 추진 하드웨어 보조 역할에 그치던 소프트웨어가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하고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까지 좌우하는 흐름에 맞춰 정부가 소프트웨어 전략을 재정비했다. 현대자동차, 테슬라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인텔 같은 반도체 회사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선언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보조 수단으로만 인식되던 소프트웨어를 디지털 산업 도약의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 진출 촉진을 골자로 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소프트웨어 분야에 5,630억 원을 투자한다. 우선 다양한 하드웨어의 구조(아키텍처)를 고려해 저전력으로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돕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AI로 대표되는 최첨단 기술 구현을 좌우한다고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로 최적화·경량화가 이뤄진 뒤에야 지속 가능한 비용으로 AI 반도체를 구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K-클라우
'디지털 콘텐츠 & 채널 인텔리전스 서비스 보고서' 출간 인포마테크(Informa Tech)의 기술 연구 및 자문 그룹인 옴디아가 '2023 디지털 콘텐츠 & 채널 인텔리전스 서비스 보고서'를 21 일 발표했다. 옴디아는 보고서를 통해 2021년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콘텐츠 제작 지연 및 취소로 타격을 받았지만, 2022년에는 세계 유수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TV+, 디즈니+, HBO Max, Hulu, Paramount+, Peacock은 2022년에 총 1752개 타이틀과 4878 시간에 해당하는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는 전년 대비 타이틀은 60%, 시간은 87% 증가한 수치이다. 넷플릭스는 935개의 타이틀과 3531시간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2022년에 공개하며 가장 풍부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 중 50% 이상이 미국 이외에서 지역에서 제작됐다. 옴디아는 2012년에 넷플릭스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릴리해머를 공개한 이후, 넷플릭스가 1만4000시간이 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고 추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솔루션 선보여...K-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 주도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열린 넷플릭스의 버추얼 프로덕션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여해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콘텐츠 제작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업계 실무진들을 초대해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실사용된 가상 제작 기술 일부를 공개하는 자리로,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웨스트월드, 에픽게임즈, ARRI 코리아 등 VFX 및 관련 전문 기업들이 협력사로 참가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행사 기간 동안 웨스트월드, 자회사 브이에이 모팩과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시연에 나섰다. 현장 로케이션이나 세트를 가상 환경에서 미리 시각화해볼 수 있는 ‘버추얼 스카우팅’ 기술과 실시간 렌더 엔진을 이용한 버추얼 카메라를 통해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프리비즈 단계를 직접 구현했다. 이와 함께, 리얼타임 엔진과 카메라 트래킹 기술을 조합한 3D-인카메라 VFX를 통해 LED 월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제고했다. 또한, 해당 행사는
이용자가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 침해 등 불만을 제기했을 때 원활한 처리 기대 페이퍼컴퍼니를 국내 대리인으로 내세웠다는 의혹을 받는 구글과 애플 등 외국계 IT 기업들이 법 개정에 따라 내년 5월말까지 대리인을 국내 법인으로 변경해야 한다. 이를 계기로 국내 이용자의 권리 보호와 해외사업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도입된 국내 대리인 제도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해외 IT 공룡 기업에 대한 당국의 규제 집행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5일 IT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국내 법인이 있는 외국계 기업은 해당 법인을 국내 대리인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국내 대리인을 지정해야 하는 해외 부가통신사업자가 구글코리아, 애플코리아와 같은 국내 법인을 둔 경우나 임원 구성이나 사업 운영 등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인이 있는 경우 그 법인을 국내 대리인으로 지정해야 한다. 현재 구글과 애플은 각각 '디에이전트'와 '에이피피에이'를 대리인으로 지정해 둔 상태지만, 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올해 11월 말로부터 6개월 내에 각각 구글코리아와 애플코리아를 대리인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번 법 개정의 취지는 구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스마트 모니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6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모니터다.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분에 1대 이상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스크린 하나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스마트함’으로 새로운 모니터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가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고자 하는 미니멀 라이프에 있어 꼭 필요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홈오피스·홈스쿨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요즘, 디스플레이와 IT 기기 간 연결성을 높인 최적의 멀티태스킹 모니터로, 원격 접속 기능뿐만 아니라 음성 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무선 덱스(DeX)’ ▲스마트폰의 화면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미러링(Mirroring)과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화면을 바로 연결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알라딘그룹(대표 기대웅) 호매틱스 박스 큐(Q)는 지난 1차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 리모컨 기능을 추가한데 이어, 이번 2차 펌웨어 업데이트에서는 최신 4K HDR TV의 화질 개선을 위해 HDR Setting 메뉴를 추가했다. HDR 기능의 TV인 경우 기존에는 HDR 기능을 무조건 켜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HDR 기능 온오프, HDR/SDR Auto 옵션도 추가했다. 그 이외에 AV단자 AUX 좌우방향 수정, TV튜너 소프트웨어 지원 및 구글 보안패치를 업데이트 했다. 이번 HDR 화질 개선은 905X3칩셋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Amlogic 칩사와 OEM 제조사간의 오랜 기간의 협업으로 이룩해 놓은 성과이다. 또한, 하반기에도 블루투스 Reconnect/Disconnect 기능 추가 및 웨이브 앱 5.0 버전도 나오는 대로 자동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호매틱스 박스 큐는 2세대 대표 TV박스로 905X3 Amlogic 최신 칩셋 및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따라서 1세대 905X 칩셋보다 속도가 60% 이상 개선됐고,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돌비디지털플러스 기반의 애트모스까지 고급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들 3개 기업은 2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2분기(애플 자체 기준 3분기) 매출은 81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기와 비교해 36% 증가했고, 월가 추정치 733억 달러를 상회했다.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7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서비스(33%)와 기타제품(40%), 맥 컴퓨터(16%), 아이패드 매출(12%)도 일제히 늘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2분기(MS 자체 기준 4분기) 매출은 46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월가 추정치(442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판매액은 25% 증가한 146억9000만 달러를, 윈도우와 게임, 검색 광고까지 포함하는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9% 늘어난 140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도 2.17달러로 시장 예상치(1.92달러)보다 높았다.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메타버스 열풍과 함께 실감형 콘텐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콘텐츠 제작 과정에 실시간 시각효과를 적용한 ‘버추얼 프로덕션’이 주목받고 있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가상환경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실시간 시각효과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로, 기존 제작 과정에서 후반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것과 달리, LED 월을 활용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가상 콘텐츠 제작사들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자이언트스텝, 덱스터스튜디오는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아시아 최대 규모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지난 6월 하남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을 선보였다. 총 1만1265㎡ 규모의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은 국내 최초로 규모별 총 3개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넷플릭스가 25일 망 사용료를 지급할 수 없다며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는 이날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넷플릭스의 청구 가운데 협상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부분은 각하하고, 망 사용료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달라는 부분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망 사용 대가 지급과 관련해 "계약 자유의 원칙상 계약을 체결할지, 어떤 대가를 지불할 것인지는 당사자들의 협상에 따라 정해질 문제"라며, "법원이 나서서 하라거나 하지 말라고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협상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넷플릭스의 청구에 대해서는 "협상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 얻을 이익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로 보인다"며 각하 판결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내리는 판결이다. 앞서 SK브로드밴드가 2019년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 넷플릭스와의 망 사용료 협상을 중재하달라며 재정 신청을 냈고,
[헬로티] 망 사용료·계약관계·조세회피·경영 투명성 등 국감서 '도마' 넷플릭스 "내년부터 경영공시 준비 중…지적사항 개선방안 고민할 것"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두면서 조세 회피 혐의를 받고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등 문제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23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넷플릭스와 LG유플러스와의 계약에 대해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것으로 했는데, (LG유플러스가) 가입자 늘리기에 집착해 굴욕적 계약을 했다는 비판이 있다"며 "이러니 넷플릭스를 '갑플릭스'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인터넷서비스업체(ISP)의 망을 무상으로 이용하면 결국 이용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콘텐츠사업자로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넷플릭스와 콘텐츠 업체 간 수익 배분율이 9대 1로 알려졌다"며 "(이 같은 배분율이) 콘텐츠 업체를 옥죈다는 지적이 많다. 개선 계획이 있나"고 질의했다. 증인으로 출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