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창원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창원의 제조 산업을 첨단 의료·바이오 기기 산업으로 육성하는 기업지원 프로젝트다. 2027년까지 국비 포함 총 257.6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사업으로, KERI와 창원특례시,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함께한다. 내년 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앞둔 창원특례시는 기계공업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 고도화·다변화 등 미래를 위한 체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창원특례시가 KERI와 손을 잡아 고부가가치 대표 산업인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분야 사업에 도전했고, 결실을 맺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창원 진해첨단연구단지 내에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가 구축된다. 센터 내에는 105억 원 규모의 의료기기 개발기업 지원을 위한 장비가 들어서며 지역기업 입주도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및 센터 주관은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KERI가 수행한다. 연구원 5개
대구시가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산단 입주기업,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34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다중이용시설 내 유휴공간인 회의실, 휴게실 등에 IOT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관수, 생장조절, 조명관리 등 식물의 생육을 관리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이다. 스마트가든은 미세먼지 흡착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사계절 녹색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가든 조성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공공시설,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교육상담시설,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억 원의 예산으로 45개소의 스마트가든을 조성해 생활 속 정원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서대구산단, 성서산단, 국가산단 등 21개소), 공공시설(동구청, 어울아트센터, 수성구평생학습관 등 10개소), 의료기관(아세아연합의원 1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하고, 특히 식물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까지(한패밀리요양원, 화원요양원 등 2개소)
이주환 위원 "휴업 업체 공장 재가동 위해 맞춤형 지원 필요…과감한 규제완화도 시급"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코로나19 장기화가 겹치면서 국가산단에 입주한 중소제조업체들의 휴·폐업 수가 5년 새 4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정부 관할 국가산업단지의 휴·폐업 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휴 ·폐업 기업은 총 2천315개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171개, 2019년 333개, 2020년 494개, 2021년 682개, 2022년 635개 기업이 휴·폐업해 5년 새 휴·폐업 기업 수는 4배 가까이로 늘었다. 휴·폐업 기업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디지털국가산단으로, 지난해에만 132개 기업이 문을 닫았다. 이어 시화국가산단 112개, 반월국가산단 102개, 남동국가산단 72개 등 순이었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중소기업인·소상공인에게 지급한 폐업공제금은 2018년 5,462억원에서 지난해 9,68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년 만에 77% 급증한 것이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의 생산·수출·가동률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증가했으나 고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산단이 석유화학, 철강 등 온실가스 多배출업종 비중이 높아 입주기업 수는 적지만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생산·수출은 V자 회복, 코로나 이전 대비 6.6%․10.7% 증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상반기 국가산단의 생산·수출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해 V자 회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상반기 국가산단의 생산액은 258조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16조원(6.6%) 증가했다. 수출액 또한 2019년 상반기 대비 83억 달러(10.7%) 증가해 86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산단의 생산액이 V자 회복을 보이는 이유는 국가산단 생산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업종인 석유화학(33.7%), 기계(14.8%) 등의 수요가 회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석유화학·기계 업종은 코로나19 경제충격으로 수요가 감소했다. 두 업종의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