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산업협회가 '디지털 홀로그램 제품에 대한 광학 특성 표준 개발 Kick-Off 회의'를 8일 진행했다. 한국광학산업기술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이 개최한 이번 회의의 안건은 '디지털 홀로그램 제품에 대한 광학 특성 표준 개발' 과제 수행 및 국제표준화 전략 협의다. 기술 발전에 따라 첨단 복사기술이나 컴퓨터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 홀로그램 제품과 광학적 특성에 대한 표준에 대한 필요성이 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연구조합은 디지털 홀로그램 및 광학적 특성 평가방법에 대한 국가표준과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디지털 홀로그램은 홀로그램 기술을 전자기기 및 광전자기기 등을 이용해 구현하고, 센서 및 메모리를 포함하는 광전자기기에 의해 수집 및 생성된 홀로그램 패턴을 디지털 데이터 형태로 재현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홀로그램은 디지털 형태의 홀로그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므로, 홀로그램 기술을 폭넓은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이다. 디지털 홀로그램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향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기술이다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조재흥교수는 30여 년째 광계측 및 광학계 설계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는 논문과 특허, 인재를 배출하며 산업현장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재흥 교수는 협회를 통해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회원사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1982년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2월에 KAIST 물리학과에서 故 (고)이상수 교수님 문하에서 응용광학 전공(비선형광학분야)으로 석.박사를 수여받았습니다. 1992년까지 5년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레이저연구실에서 레이저 안정화 및 레이저 응용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고, 독일 PTB(독일연방물리기술청)에서 안정화 레이저 연구를 위하여 1989년 1년간 방문연구원을 지낸 후, 1992년부터 지금까지 한남대학교 물리학과(현 광·센서공학과)에서 30년째 광계측 및 광학계 설계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산업현장 애로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사업 등의 책임자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비선련광학, 레이저 응용, 광계측, 광학계 설계및 평가 등과 같은 넓은 광학적 지식과 중소기업의 산업제품 및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청주대 이종웅 교수는 광학기기산업을 광학과 광기술이 활용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의 산업이 광학기기산업에 포함되는 것이다. 광학과 광기술은 활용되는 범위가 매우 넓고 복합적인 기술에 한사람이 모든 현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종웅 교수는 자문위원단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번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이종웅 교수입니다. 저는 청주대학교 레이저광정보공학과에서 광학설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1983년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당시 새로운 첨단 과학이었던 광학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당시 박사과정 학생이었던 정해빈 박사님이 '광학은 매우 실용적인 학문'이라는 권유에 이상수 교수님의 광학연구실에서 기하광학을 전공하게 됐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광학기기산업과 연관된 어떤 활동을 해오셨습니까? A. 1991년부터는 청주대학교 물리광학과(현 레이저광정보공학과)에 교수로 부임해 기하광학연구실에서 광학설계, 공차해석, 광학평가, 결상이론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청주대 물리광학과는 1985년에
현대 첨단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는 광기술이다.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윤우 박사는 새로운 기술혁신은 광산업에서 일어나리라 전망했다. 덧붙여 이런 기술혁신을 대비하기 위해서 광산업 분야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우주광학팀에서 근무하는 이윤우 박사입니다. 1985년에 입사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광학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았습니다. Q. 광학기기산업과 관련해 어떤 활동을 해오셨습니까? A. 초정밀 광학 부품 및 광학계의 측정 표준 확립 및 보급에 이바지해왔습니다. 카메라 복사기 프로젝션 TV, 평판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 비구면 측정 홀로그래픽 렌즈 광학계, 성능평가장치 등 첨단산업용 광학기기도 개발했습니다. 우주산업용 고해상도 위성 카메라 또한 개발했습니다. Q. 현재의 광학기기산업,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A. 현대 첨단산업의 핵심기술은 전자와 광기술이라 생각합니다. 10년 전에는 광산업이 독립적으로 분류되었지만, 지금은 전자 혹은 기계산업의 부품산업으로 축소됐습니다. 우리나라 광산업은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매우
광기술은 현대 모든 산업 분야가 요구하는 필수 기술이 되고 있다. 광기술 특성상 다른 산업에 보조 기술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점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광기술이 보조 기술이 아닌 핵심 요소 기술이 될 방안은 무엇일까?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을 맡은 박승남 박사는 측정과 표준을 바탕으로 국내 광학기기가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현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내에 설치된 국가참조표준센터장(이하 표준연)을 맡고 있습니다. 1985년에 표준연에 입사해 복사온도 측정법으로 고온의 국가표준을 정하는 연구를 10년 이상 해왔습니다. 이후에 복사온도 분야로 확장해 광도 복사도 측정 표준에 합류했고, 이후 온도광도센터장을 맡으며 가장 많은 연구를 해왔습니다. 이후 연구 결과의 확산을 책임지는 성광확산부장을 맡으면서 연구 결과가 산업 가치사슬로 연결되는 것을 목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 연합대학원대학교 표준연 캠퍼스 내 측정과학전공 책임교수와 캠퍼스 대표교수를 맡으며 석·박사 학생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Q. 박사님께서는 광학기기산업과 연관된 어떤 활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 위원장을 맡은 부경대학교 김종태 교수는 광기술이 최첨단 기술의 핵심이 될 것이라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더욱 확대될 자율주행 자동차, IT 산업을 접목한 AI 로봇 산업 등의 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광학 기술 및 광응용 기반을 접목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저는 부경대학교 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광학에 눈을 뜨게 된 것은 대학 시절 물리학을 전공하면서 광학 수업을 수강했을 때였습니다. 벌써 40여 년이 지난 일이지만, 처음 Laser 빛을 보며 느꼈던 감정과 경외감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금껏 광학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전문인으로서 연구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부분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ICT 기술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산업화의 급속한 발전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빅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Photonics 기반의 Digital 혁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광 컴퓨터의 개발, 3차원 디스플레이의 사용화 등 물리 광학적인 기본 원리와 방법을 토대로 하는 산업화/정보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덕츠는 2003년에 설립돼 국산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반도체 메이커에게 분광센서를 공급해오고 있다. 광진단 장비를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학계와 연계해 국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덕츠는 확장성과 품질관리의 장점으로 국내 광학 산업 업계에 돋보적인 경쟁력을 내보이고 있다. 최근 광학기기산업협회에 신규 회원사로 가입한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덕츠 이창석 대표를 만났다. Q.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덕츠는 어떤 회사입니까? A.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덕츠는 2003년 광계측 및 분광분석 기반으로 창업한 회사입니다. 분광계(spectrometer)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 있지만, 분광계를 사람에 비유하자면 눈에 해당할 만큼, 우리 삶에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물체의 색은 가시광선 영역(VIS)입니다. 사람이 구별할 수 있는 색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나지만, 분광계는 그 차이를 매우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분광계는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사람의 눈으로 관측할 수 없는 자외선, 적외선까지 정밀 측정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
신광은 1994년 한국 내 최초로 라이플스코프, 쌍안경 및 망원경용 렌즈를 생산하는 (주)양재로 출발한 기업이다. 현재 한국 내 유일무이한 광학용 렌즈 초재 생산기업으로,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 광학렌즈 산업의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광학기기산업협회 신규 부회장사를 맡은 신광의 광학 산업을 위한 포부는 무엇일까. 신광의 허택 대표에게 그 포부를 들어봤다. Q. 신광은 어떤 회사인가요? A. 신광은 1994년 4월 (주)양재로 출발해 1996년 일본의 GREEN OPTICAL과 HIKARI GLASS, 3차 투자 및 기술제휴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한국 내에서 광학용 렌즈 초재를 생산한 기업입니다. 2003년 일본 HOYA사가 설립한 한국광학초자(주)가 폐업함으로써 현재 한국 내에서는 유일무이한 광학용 렌즈 초재 생산기업이 됐습니다. 2022년 12월 중국 산동성 영성시에 영성신광광학(유)를 설립해 생산능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신광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광학렌즈 초재입니다. 1차 용해된 재료를 절단, Tg온도에서 고열 Press, 배렐, 어닐링 등 공정을 거쳐 굴절률과 분산 값이 안정화된 제품을 고
흔히 '광학'을 떠오르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 생각된다.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분야지만, 수만 가지의 필수 불가결의 핵심부품을 다루기 때문에 광학 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산업용 기기뿐만 아니라 휴대폰, TV, AR, VR 등에서도 광부품은 대체 불가능한 부품이지만, 높은 연구개발비 필요 등으로 국내 기업이 감당하기 벅찬 것이 현실이다. 국내 광학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올해 광학기기산업협회 협회장을 맡은 광진정밀 문병갑 회장은 “국내 광학 산업 부흥을 위해 협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Q. 광학기기산업협회를 소개해주세요. A. 광학기기산업협회(이하 협회)는 국내 다양한 광학 분야 기업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해 우리나라 산업에 이바지하고, 수출 등을 통한 시장개척을 원활히 하고자 1988년 설립된 기업들의 모임입니다. 정부 시책의 홍보 및 각종 관련 산업 통계,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정부 기관에 전달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렌즈, 프리즘, 쌍안경, 레이저, 광기구, 렌즈 가공기기, 측정, 비구면 가공, 산업용 레이저 및 가공기기, 광학코팅, 광측정기기, 우주광학계, 디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