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아시아 5개국의 냉난방공조(HVAC) 컨설턴트들을 한국에 초청해 '2024 LG HVAC 리더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의 냉난방공조 컨설턴트 46명이 참여했다. 컨설턴트는 대형 빌딩을 지을 때 건물 규모,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설계하는 기업 간 거래(B2B) 핵심 고객이다. 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 컨설턴트를 초청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업계 트렌드를 제시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에너지 절감에 최적화된 HVAC 설루션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하고, LG전자 냉난방공조 제품이 설치된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와 하남 스타필드를 방문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냉난방공조 전략 시장인 아시아 지역의 톱티어(일류) 컨설턴트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HVAC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냉난방공조 제품 설치부터 유지·보수 계획까지 지원하는 전문 컨설턴트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시아 HVAC 시장에서 LG전
LG전자가 ‘LG 전자칠판’을 앞세워 고속 성장 중인 인도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3년간 인도 오디샤주 내 공립고등학교 2900여곳에 LG 전자칠판 1만 여대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LG 전자칠판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인다.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탑재된 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 유용하다. 오디샤주에 있는 럭세와르 공립고등학교의 프라마트 나트 데 교장은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학생들의 수업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높은 수준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인구 1위 국가로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는 2015년부터 시작한 ‘디지털 인도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도 내 공급된 전자칠판은 연평균 약 80%씩 늘어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인도 에듀테크
LG유플러스가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슬로건은 고객 경험(CX) 혁신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AI 전환(AX)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만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의 기존 비전은 유지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지난 17일 열린 온라인 성과 공유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AI나 DX(디지털 전환) 분야의 고객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정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가 성장이고 기업 고객(B2B)에게 가장 큰 화두 역시 성장인데, 우리가 이것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1분기 재무성과와 함께 컨슈머, 기업 등 부문별 성과 및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AI 부문의 중점 과제와 초거대 AI 전략도 공개했다. AI 부문 발표를 맡은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은 "전사의 모든 사업과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고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 사업인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의 실적 호조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35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비용 등이 늘었지만 견조한 수익을 내며 1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다. 1분기 매출은 21조95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순이익은 5854억 원으로 7.1% 늘었다. LG전자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 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기업간거래(B2B)에서 성장을 지속했다"며 "AI와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을 내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의 1분기
LG전자는 유리 파우더(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 신사업인 퓨로텍이 오는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서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퓨로텍은 '제품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LG전자의 항균 기능성 소재로,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항균 기능성 소재는 의류, 건축자재,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등 코로나19 이후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퓨로텍을 개발, 작년부터 국내에서 퓨로텍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7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정관에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하고 기능성 유리 파우더 소재를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앞서 1996년부터 유리 파우더 연구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출원한 관련 특허는 219건이다. 냉장
LG전자가 인공지능(AI) 로봇과 고도화된 로봇 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배송, 물류 서비스 등 B2B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형 오피스, 호텔, 아파트, 병원 등 다양한 건물 공간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 및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동 후 운영한다. 양사는 지난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해 왔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서비스 앱으로 건물 내 상점에 커피, 음식 등을 주문하면 직원은 물품을 로봇의 서랍에 넣고 보낸다. 서랍에는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가 있다.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하며 최대 4곳까지 한 번에 물건을 배송한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
세이프웨어가 오는 20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베이 AMPA(Taipei Automobile & Motorcycle Parts & Accessories Show) 2024’에 참가해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백 에어베스트(Airvest) M시리즈를 선보인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타이베이 AMPA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B2B(기업간거래) 모빌리티 및 오토트론 산업 전시회다. 본 전시회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EV 관련 산업의 트렌드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서 매년 1200개 이상의 참가 기업과 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이프웨어는 바이크 라이더를 사고로부터 보호하는 웨어러블 에어백 에어베스트 M시리즈를 소개하며 에어백의 작동 원리와 기능을 소개한다. 에어베스트 M시리즈(M1, M2)는 바이크의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라이더의 부상을 방지해 주는 조끼 형태의 스마트 에어백이다. 사고 발생 시 라이더가 바이크를 이탈하고, 에어백과 바이크를 연결한 키볼(key ball)이 분리되는 즉시 에어백이 팽창해 라이더의 주요 신체 부위를 감싸 보호한다. 물리적 인장끈 방식으로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으며 사용
KT가 B2B 고객을 위해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국내 통신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구글이 인증하는 안드로이드 솔루션 목록에 이 플랫폼이 등재됐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이 적용된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업무 영역의 경우 기업전용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보안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지원한다. 아울러 이 플랫폼은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앱을 삭제할 수 있다. 해당 기능으로 임직원 개인이 스마트폰에 실수로 설치한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기업 IT 시스템을 보호한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플랫폼의 구글 인증 획득으로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
인포뱅크의 메시지사업부인 아이메시지(iMessage)가 ‘아이컴(iComm)’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단장한 뒤, 인공지능(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하는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인포뱅크의 독립 사업부 중 하나인 아이컴은 AI 기반 B2B 전문 커뮤니케이션 사업부로, 기업과 고객 간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B2B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컴은 '인포뱅크를 만나면 기업의 터닝포인트가 됩니다. 기업-고객 소통의 터닝포인트'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들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역량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전환은 단순한 브랜드 변경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적 발전과 서비스 개선을 향한 중대한 발걸음을 상징한다. 아이컴은 AI가 접목된 기술 역량을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기업과 고객 간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다. 특히 지난해 11월 수주한 NH농협은행의 UMS(통합 메시징 솔루션)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통해 기존의 복잡한 메시징 운영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U
LG전자는 유방의 미세종양 및 석회화 판독에 특화된 진단용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모니터는 21형 디스플레이에 5MP(메가픽셀) 고해상도를 제공하며, ㎡당 1100cd(칸델라) 밝기와 1800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정확한 판독을 돕는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병변 부위를 부각하는 '포커스 뷰 모드'와 현미경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병리학 모드' 등 영상 모드를 제공한다. 모니터를 회전하면 화면 콘텐츠가 회전 방향에 맞춰 자동 조정되는 양방향 오토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별도 장치 없이도 모니터 우측 하단 '캘리브레이션 센서'로 사용 시간과 무관하게 일관된 색상과 밝기를 유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클래스(Class) 2' 의료기기 인증도 받았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유방조영술 모니터 시장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유방조영술 시장은 2023년 23억 달러에서 연평균 11.6% 성장해 2033년에는 6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포함해 방사선 영상 판독에 주로 활용되는 3MP 제품, 화면 분할기능을 갖춰 여러 사진을 동
LG전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조주완 CEO는 개회선언을 통해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 CEO는 의안 승인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 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장인 조 CEO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
퀸텟시스템즈는 농심엔지니어링에 CRM 솔루션 'CALS 세일즈(CALS Sales)'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CALS 세일즈는 고객관리, 영업 기회 관리, 프로젝트 및 협업 관리, 매출 및 계약 관리, 근무일정관리, 이력 관리 등 모든 영업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CRM 솔루션이다. 퀸텟시스템즈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B2B 기업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프론트 오피스 솔루션이다. 기업별 가상 공간을 할당할 수 있는 SaaS 기반의 멀티테넌트 기술과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업무 접근성 향상을 돕고 있다. 농심 엔지니어링은 퀸텟시스템즈의 CALS 세일즈 솔루션 도입으로 영업의 필수 정보와 히스토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내부 직원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퀸텟시스템즈는 농심엔지니어링에 특화된 솔루션 공급을 위해 내부 임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설계, 개발, 데이터 이관, 테스트 등의 단계에 다양
랍코리아는 공식 온라인 몰 '랍포유'가 중앙일보 주최로 진행된 2024 브랜드 대상에서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도소매·케이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랍포유는 B2B 전용 산업 기자재 온라인 쇼핑몰로 2016년 오픈 이후 소량 MOQ와 무료·당일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소량 구매가 필요하거나 납기 일정이 긴급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기존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영업에서 확대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더 다양한 고객을 확보함은 물론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선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정혜승 랍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매년 랍포유에서 구매하는 온라인 고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에 따라 최대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랍코리아는 최근 론칭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온라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신 케이블류, 공구류, 전자 접촉기 등 같은 범용 제품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으로 케이블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용 제품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래 지난 한 달은 회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각 사업·부문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외 사업장의 개발·생산 현장을 둘러봤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2024년은 남다른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고객 신뢰에 기반해 영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올해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의 실행에 몰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먼저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며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LG전자가 국내 유수 대학과 손잡고 저탄소 난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컨소시엄 위원장인 고려대학교 강용태 교수를 포함해 서울대학교 김민수 교수, 국민대학교 장영수 교수 등 컨소시엄 참여 멤버와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히트펌프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학계와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냉난방 공조시장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과 전문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컨소시엄을 추가 발족해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美 알래스카주에서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