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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 3D 프린터 SENTROL 3D SS600 전격 공개

  • 등록 2015.10.01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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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물사 활용 가능…일본보다 앞섰다”


국내 3D 프린터 전문기업 센트롤(대표 홍순환)이 자체 개발한 산업용 대형 주물사 3D 프린터 SENTROL 3D SS600를 최근 출시했다.


신제품 SENTROL 3D SS600은 일반 주물사를 재료로 하여 출력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3D프린터로 창조경제 실현에 한발짝 다가섰다.


산업용 주물사 3D 프린터 개발


센트롤은 지난 9월 4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신제품발표회를 열고 SENTROL 3D SS600의 개발완료와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발표회는 최진용 회장의 인사로 시작해서 주승환 부회장의 신제품 개발 소감, 유상수 상무의 회사 소개, 사까모토 카츠미 상무이사의 신제품 소개로 이어져 진행됐다.



센트롤은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국내 최초 산업용 주물사 3D 프린터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일본이 2013년도부터 330억원을 투자하여 25개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개발하는 국책과제를 진행 중인 것과 비교해 한 발 앞선 것으로, 30년 전통의 기술력을 국내 기업 센트롤에서 독자적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한 프린터다.


SENTROL 3D SS600의 출시는 10억원이 넘는 외산 제품 가격으로 주물 산업의 근대화가 이뤄지지 못한 국내 시장 상황에서 주물 업체가 구입이 가능한 수억원대 제품의 등장으로 국내 주물 산업 근대화에 결정적인 역할이 될 것이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주물 산업의 디지털화와 근대화는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정부차원의 보급 확대가 시급하게 요구된다. 나아가 뿌리산업 기술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신규고용인력 창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3D 프린터를 활용한 주물 제작은 기존 목형 틀을 활용한 제작과 비교했을 때, 보다 정교한 주물 틀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시제품 제작기간 최대 1/5, 제작금액 최대 1/3 절감이라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금형·주조·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뿌리산업에 기술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주조시장 규모는 2015년 약 8조원으로 주물 제작 시장의 10%가 3D 프린터로 대체된다면 약 8천억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3D 프린터 제작의 현실화


또한, 3D프린터의 활용은 기술 습득 기간이 길고 작업 환경이 열악한 기존의 목업 제작 방식의 생산 구조 개편으로 활발한 신규인력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목업을 통한 주물틀 생산의 경우, 고령의 특화된 기술자만이 생산이 가능했던 데 비해 3D 프린터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누구나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 인력의 고용 활성화 촉진이 예상된다.


센트롤은 박스형 3D프린터 윌리봇을 개발한 3D프린터 개발자 윌리암 왕 부산대 교수를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영입한 이후, 국산 기술의 3D프린터 개발을 통한 교육·산업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3D 프린터 전문기업이다. 


출력사이즈 150x150mm의 소형 SLS방식 주물사 3D프린터 상용화를 통한 대학교 및 연구기관 납품으로 3D프린터 시장 확대에 힘써온 ㈜센트롤은 SENTROL 3D SS600의 출시로 최대 600x400mm의 대형 사이즈 출력이 가능해졌다. 현재 외산 장비로 제작되고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는 자동차, 항공, 조선, 발전기 등 부품제작의 국산 3D프린터 제작이 현실화됐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센트롤 홍순환 대표이사는“SENTROL 3D SS600이 세계 최대 금형 전시회 ‘유로몰드(EuroMold 2015)’에 참가한다”며 “세계 수준으로 성장한 국내 3D 프린터 기술을 널리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내 3D 프린터 제조업체 가운데 금속 SLS 3D 프린터 업체는 센트롤이 유일한 참여 기업이다. 


김연주 기자 (npnt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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