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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 글로벌 시장 1720조원...한국은 31조원

  • 등록 2015.03.11 09: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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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경제의 성장’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최근 소개했다.


 

BCG는 전 세계 13개국 모바일 인터넷 경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모바일 경제 현황과 모바일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구글은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 BCG에 의뢰하여, 한국·미국·일본 등 총 13개국의 모바일 인터넷 산업 동향을 조사했다.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경제의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 경제 규모는 280억달러(약 31조 700억원)로, 한국 국내총생산의 약 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의 모바일 인터넷 수익은 2017년까지 연간 23%씩 성장하여 1조 5,500억달러(약 1,720조 3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상은 스마트 기기와 밀착되어 있어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이미 익숙해진 기존 생활 습관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한국인의 75% 정도가 모바일 인터넷 이용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신문, 초콜릿, 패스트푸드를 포기하겠다고 응답했고, 60% 정도는 술과 커피를, 20%는 샤워를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모바일 인터넷 관련 수출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휴대폰 등 스마트 기기 부문에서 모바일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조사대상인 13개국에 판매된 스마트 기기 전체의 30% 이상은 삼성 제품으로, 2008년(7.7%)에 비해 점유율이 4배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판매량도 5%를 차지하여, 2008년(4%) 대비 점유율이 소폭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재덕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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