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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전문 중소기업 육성해 글로벌화 추진할 것

  • 등록 2014.12.31 09: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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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을 통한 초연결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IT 융합, IT 내장, 컴퓨터 내장으로 이어지는 사물의 지능화가 선결돼야 한다. 여기서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사업화에 대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명규 팀장이 발표한 내용을 살펴본다.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지능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사물과 마이크로칩을 융합하는 것으로, RFID와 스마트태그 등이 이 방식에 속하며 주로 물류 및 유통 분야에 활용된다. 장거리 인식, 100여 개의 동시 인식이 가능하며, 종이나 플라스틱을 투과할 수 있다. 

다음은 사물과 특수 태그를 융합하는 것이다. 센서 태그 혹은 혈액의 저장 상태 등을 파악하는 리더기가 이 유형에 속한다. 

마지막은 사물과 스마트센서를 융합하는 것으로 스마트카, 웨어러블 컴퓨터, 스마트 가전 등에 적용된다.

사물인터넷 Value Chain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기기가 근거리 통신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게이트웨이, 무선AP, CDMA 등의 네트워크는 광대역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는 SNS, 지리정보 검색, 콘텐츠 등 서비스 플랫폼의 형태를 지니게 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인프라를 형성한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발전 단계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ID 인식 및 이력 관리로부터 환경 정보를 센싱하고, 이를 제어하기 위한 지능형 M2M 및 IoT로 발전해 왔다.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ID 인식 자동화(Read) 단계에서 시작했다. 이 단계에서는 상품 정보를 인식해 재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했다. 

다음으로는 이력을 관리하고 환경 정보 센싱을 담당하는 Read/Sensing&Writing 단계이다. 

Sensing&Actuating 단계에서는 환경 정보를 처리해 전송했고, 상황 인식과 제어가 가능했던 Context Aware&Control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Intelligent&Auto Control, 즉 지능적이고 자육적인 제어 단계에 도달했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사례


1. 스마트 워터 시스템

카타르, 브라질, 중국 등의 국가는 상하수도 시스템에 센서를 설치하는 스마트 워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40∼50%의 누수 방지 효과를 보였다.


2. 쓰레기 관리 시스템

미국 신시내티에서는 가정 쓰레기의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 

이 쓰레기 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쓰레기 배출량은 17% 감소했고 재활용은 49% 증가했다.


3. 지능형 운영센터 운영

브라질은 지능형 운영센터를 통해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폭우 가능성을 예측했다. 이로 인해 대응 시간이 약 30% 개선됐고, 사망자 수는 10% 감소했다.


4.지능형 교통 시스템

영국은 고속도로에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통행 시간을 25% 단축했으며, 교통사고 또한 50% 감소시켰다.


5.스마트 가로등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가로등에 센서를 설치해 자동 조명 세기를 조절하는 스마트 가로등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가로등은 연간 30%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6. GPS 및 센서의 농축산업 적용

GPS를 활용해 파종한 라인을 제어하면, 트랙터 작업 효율을 약 20% 개선할 수 있다.


7. 제조업 서비스화

롤스로이스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제품의 서비스화 비율을 50%로, 이익률을 2.5배 늘렸다.


8. 스마트 약병 서비스

스마트 약병 서비스란 약 뚜껑에 센서를 부착해 투약 시점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 약병 서비스를 실시하면 복약 이행이 98%에 달한다.


9. 스마트 화분

nThing은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화분 서비스를 개발했다. 


사물인터넷 사업화 지원 방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사업화 지원 방안을 구상했다(그림 1). 기업 성장 단계는 예비 창업 단계(Pre-Seed), 창업 단계(Start-Up), 초기 성장 단계, 성장 단계(글로벌화)로 나뉜다.


▲ 그림 1. 기업 성장 단계와 사업화 지원 방안


예비 창업 단계에서는 스마트 신제품 아이디어 발굴과 DIY 개발이 이루어진다. 이후 창업 단계에서 자금을 확보한 후, 제품 제작이 가시화된다. 이렇게 제작된 스마트 신제품은 성장 단계에서 사업화와 수출을 거치게 된다.

이에 맞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실습 교육, 커뮤니티, 콘테스트, 제품화, 사업화,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기술 상용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술, 시제품에 대해 보완 개발, 제품화, 커스터마이징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스마트 신제품 개발 지원 과정의 우수 과제 상용화를 지원한다. 신규 시장의 진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지식재산권 확보 성능 또한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해외 진출을 위해 사물인터넷 글로벌 민관협의체에 참여하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 및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리 이솔이 기자(npnt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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