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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케이블] 토마스케이블 성용규 대표이사 인터뷰/"매출 50% 성장…특화된 케이블 시장 영업 강화"

  • 등록 2014.01.28 16: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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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 성장… 특화된 케이블 시장 영업 강화”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특화된 산업용 케이블 시장을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토마스케이블 성용규 대표이사는 최근 산업 자동화는 IT 기술과 융합하며 스마트한 기능의 새로운 기술이 추가되면서 극한 환경의 분야까지도 자동화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토마스케이블도 이러한 시장에 적합한 특화된 케이블을 공급해 나가겠다는 것. 이 회사는 국내 4곳, 해외 2곳의 사업장을 가진 토마스그룹의 계열사로, 자동화 산업발전의 핵심이 되는 로봇 케이블과 각종 자동화 부품 등을 공급해오고 있다. 토마스케이블의 올해 영업 전략과 사업계획을 성용규 대표이사에게  들어보았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인터뷰_토마스케이블 성용규 대표이사


Q. 올해 국내 산업용 케이블 시장 전망은 어떤가?

A. 국내 산업용 케이블 시장은 앞으로 경쟁이 점점 더 심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국내 자동화 시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생산 감소와 생산라인 투자가 보류되는 등 위축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단위 신규 프로젝트 또한 활성화되지 못하여 자동화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이로 인한 저가수주 등 자체 경쟁력이 없으면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 전용 케이블, 풍력용 케이블, ESS 전용 케이블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케이블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산업용 케이블의 특성상 전문화, 차별화된 제품의 기술력이 미래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본다.



Q. 시장 다변화에 따라 고객 요구사항도 많아질 것 같다.

A. 고객의 요구는 이제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원스톱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업체들은 단순한 제품의 지식뿐만 아니라 고객가치를 고려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조 중심의 마인드에서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전환이 필요하다. 고객의 관심과 이익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파악하여 제품 개발을 한다면 트렌드의 중심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모바일 통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산업현장의 자동화 기술도 복합적인 기능을 요구하고, 특수한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요소들의 케이블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첨단기술 산업의 자동화용 케이블의 공급은 필연적인 상황으로 보이며, 자동화 케이블 분야의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Q. ‘융합’이 산업용 케이블 관련 업체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가 될 것 같다. 토마스케이블의 영업 전략은?

A. 토마스케이블은 ‘경쟁 우위 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교두보 확보를 통한 신사업 개발’ 로드맵에 따라 내부적으로는 기술 교육·훈련 강화, 부설 연구소 기능 확대, 프로젝트 영업을 집중하고, 외부적으로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시장 정보 파악 등의 영업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동종업계 협의체를 만들어 기술교류와 협력 시너지 확대 방안 마련을 꾀하고 있으며, 케이블 체인사와 함께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IT 기술과 융합된 산업 자동화의 기조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한 기능의 새로운 기술이 추가되면서 이전에는 고려하지 못했던 열악하거나 극한 환경 분야까지도 자동화 처리가 가능해졌다. 토마스케이블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한 케이블들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인적 재원 마련은 물론, 특화된 산업용 케이블 시장에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Data와 전력, 또는 Air 등을 동시 공급하는 다기능 복합케이블 등의 개발도 다각도로 고객의 기술적 사항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Q. 토마스케이블의 기업 경쟁력은 무엇인가?

A. 토마스케이블은 20여 년 전 국내 최초로 자동화 케이블이라는 개념을 도입, 고객의 욕구에 맞는 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회사 내 직원 간의 소통을 위하여 분기에 한 번씩은 전체 임직원이 모여 회사의 경영 성과와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근로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여성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있으며,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등의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됐으며, 경영진을 비롯한 130여 명의 임직원은 GWP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2013년 실적은 어떠했나?

A. 전 세계 경제 침체로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업체들은 상당히 어려운 시기였으나 토마스케이블은 나름의 틈새시장 발굴로 2012년보다 매출이 20% 정도 성장했다.

Q. 2014년 주력 제품을 든다면?

A. 공장 자동화용 케이블을 주축으로, 클린룸 전용 케이블, CSU CRANE용 릴 케이블, 각종 클래인에 소요되는 제어 케이블, 열병합발전용 계장 케이블 그리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기능 복합케이블 등이 있다. 올해에는 공장자동화 분야와 반도체 장비업체, CSU 장비 그리고 열병합발전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며, 특히 해외 EPC 분야에 적용을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Q. 올해 사업계획은?
A. 토마스케이블은 ‘사업역량 강화, 3P 혁신 구축, 실행력 제고’를 2014년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3대 기술력 강화, 업무체질 개선, 사람 중심 기업문화 수립, 업무 시스템 효율화 등 9가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이에 따른 사업계획 하에 토마스케이블은 올해 매출 목표는 50%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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