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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기 및 금형산업 전망] 수요산업으로 본 2014년 금형산업

  • 등록 2013.12.31 15: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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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기 및 금형산업 전망] 수요산업으로 본 2014년 금형산업

자동차, IT산업이 성장 견인

2014년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지난해와 같이 자동차 산업을 비롯하여 반도체 등 IT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유럽에 이어 중국, 브라질 등 브릭스 현지생산체제가 구축되고 안정화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우리나라 금형산업 성장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지난해 우리나라의 금형산업은 생산 10조원 시대를 열어 세계 생산 5위의 입지를 굳건히 하였다. 또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인 27억달러를 넘어서 처음으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의 반열에 올라서는 등 세계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나, 지속적인 내수경기 위축이 계속됨에 따라 어려움이 지속된 한 해이기도 하였다. 지난해에는 스마트폰, TV 수요 확대 등으로 IT 산업이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여 국내외 전자기기 부품산업 수요 확대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었다. 올해에도 자동차 산업을 비롯하여 반도체 등 IT 산업이 우리나라 금형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일본 엔저현상과 세계 경제 위축 등이 장기화되어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온 해외시장에서 수출 약화가 우려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내적으로는 환율하락,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으로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월드컵·동계올림픽 특수로 성장 기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14년 산업경제 상황을 점검해 본 결과, 올해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IT산업군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미국, 유럽에 이어 중국, 브라질 등 브릭스 현지생산체제가 구축되고 안정화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우리나라 금형산업 성장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동계올림픽 특수, 친환경 고효율 가전기기 수요확대,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스마트폰의 해외생산 안정화, 중국 등 세계 LTE 서비스 확대 등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부품 금형의 개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기기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수요 증가와 태블릿PC, SSD 및 컴퓨터 부품 수요 확대 등으로 금형산업 상승세의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1월부터 중국의 에너지 보조금정책 부활 전망은 수출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IT산업군의 수출은 증가하나 지난해보다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상반기에는 월드컵·동계올림픽 특수, 프리미엄 생활가전 수요 확대 등으로 가전, 반도체 산업이 전년 대비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소비 회복세와 함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금형 5대 수요산업, 상반기 고전 전망

자동차 산업, 금형 생산 증가 견인차 역할 전망



우리나라 금형산업을 이끌어 온 자동차산업은 경쟁력 유지·강화로 수출과 생산의 선순환이 예측된다. 2014년에는 최근에 신설된 중국, 브라질 등 현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지난해보다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비중이 높은 SUV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효과 등으로 6.7%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산업의 생산 및 내수에서는 생산여건 개선과 기저효과 등으로 각각 2.7%, 1.9%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은 IT 산업과 함께 금형산업의 수출 증가를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 중국 수출 둔화로 소폭 성장 예상



국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디스플레이는 경쟁국 대비 기술우위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내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8.7%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산업은 신규 모바일기기 및 UHD TV 출시 등으로 수요 확대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생산은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한편, 수출은 세계경제 성장세가 높지 못하고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제구조 변화 추이도 대중국 수출 증가에 일정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수출 증가세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기기 산업,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로 호조세 유지



정보통신기기의 내수는 스마트폰 출시와 광대역 LTE 전국서비스 본격화, 스마트기기 출시 확대, 단말보조금제 정착 등 스마트폰 유통구조 개선이 기대되면서 내수가 4.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신흥시장에 SSD 및 컴퓨터 부품 등 스마트기기의 수요 확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에서도 전반적으로 해외생산에 대한 수출 비중 확대로 큰 폭의 증가세 시현은 어렵지만 수출 및 내수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로 4.8%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보통신기기 산업은 자동차·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으로서 유로존의 재정위기에 따라 회복세가 변동될 요인이 잠재하고 있다.

가전 산업, 성장 둔화 속 월드컵·동계올림픽 특수 기대



가전 산업의 수출은 국산 제품의 인지도 및 제품 경쟁력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마트TV, 프리미엄 가전 수요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수출 증가에 따른 해외생산처의 부품 수요 증가로 가전 수출 회복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에어컨 등 계절 가전, 절전형 가전 등과 기업의 마케팅 강화로 증가세가 예상되는 한편, 생산은 IT산업에 힘입어 스마트폰과 휴대용PC의 꾸준한 성장으로 1.9%의 미약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수에서는 월드컵·동계올림픽 특수 및 고효율 가전기기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되나, 시장포화와 가계부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0.9%의 소폭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 관련 기술 개발 증가로 호조세 전망



반도체 산업은 생산과 수출 등 모든 분야에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5대 금형 수요산업 중 가장 밝은 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월드컵·동계올림픽 특수,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스마트TV 및 모바일용 시스템 반도체 수요 확대 등의 전망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면서 금형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은 신제품 출시 확대와 IT제품 수요 증대 등의 요인에 힘입어 생산 증가율이 5.9%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도 신흥국의 스마트폰, SSD, 데이터센터 부문 성장으로 6.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내수도 휴대형PC출시 등의 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6.5%의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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