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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기 및 금형산업 전망] 2014년 세계 경기 및 국내 경제 전망

  • 등록 2013.12.31 15: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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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기 및 금형산업 전망] 2014년 세계 경기 및 국내 경제 전망

국내외 모두 완만한 성장세 예상

2014년 세계 경기는 선진국들의 실물 경기 여건이 개선되면서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경제는 세계경제 부진 완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확대와 소득 및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은 내수 회복으로 3.7%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4년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2014년 세계 경제는 선진국의 정책기조 변화 영향과 개도국의 실물 경기 부진 지속 여부가 주요 관심사인 가운데 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완만하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들의 실물 경기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정책기조의 변화는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의 속도를 제한할 수 있어, 세계 경제는 대체로 완만하고 더딘 회복세가 예상된다.




유가는 전년 수준, 환율은 완만한 하락

국제 유가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흐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약화, OPEC의 산유량 조절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2013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달러 환율은 유로권 불안 완화, 국내 경제의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에 따라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경제 3.7% 내외 성장 전망

우리나라 경기는 내외수 모두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 중이다. 수출은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증가율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내수는 민간소비가 교역조건 개선과 물가 안정에 따른 구매력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가 높아지고 있고, 설비투자도 지난해 3분기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다.
2014년 국내 경제는 세계경제 부진 완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확대와 소득 및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은 내수 회복으로, 3.7%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하반기 대체로 비슷한 성장 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 출구전략의 여파, 중국 성장둔화, 일본의 소비세 인상 여파 등 대외 위험요인과 국내 가계부채 문제 등이 변수로 작용한다는 전망이다.
민간소비는 가계부채 부담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나 수출 회복에 힘입은 소득 상승, 유가 안정과 환율 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3%대 초반의 증가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수출 회복과 불확실성 완화로 IT 제조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활발한 회복 추이를 보이면서 연간 5%대 중반 증가를 전망한다. 건설투자는 공공 인프라 예산 축소 등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수출은 세계경제 부진 완화로 지난해보다 증가율이 높아지면서 연간 6.7% 내외의 증가를 보일 전망이다. 세계 경제 성장세가 높지 못하고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 등 신흥권의 성장 둔화, 환율 하락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여 큰 폭의 수출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은 수출 및 내수 회복에 힘입어 수출보다 높은 9% 내외의 증가가 예상되며, 무역수지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33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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