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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업계 전망] 중소기업 지원 사업으로 국내 PCB 산업 경쟁력 견인할 것

  • 등록 2013.12.31 15: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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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지원 사업으로 국내 PCB 산업 경쟁력 견인할 것”

중소기업에 PCB 품질 및 신뢰성 향상지원에 관한 사업을 진행하는
PCB 산업혁신센터는 고부가 PCB 공동연구센터와 함께 ‘PCB 산업기술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구랍, PCB 산업혁신센터의 박종철 센터장을 찾아 2013년 PCB 업계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임재덕 기자(smted@hellot.net)




Q. ‘PCB 산업혁신센터’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산 시화지구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술혁신파크(TIP) 5층에 위치하고 있는 PCB 산업혁신센터는 2013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PCB 산업기술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주관하는 가운데 고부가 PCB 공동연구센터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 센터에서는 국내 PCB 산업의 선도적 연구기반구축을 통해 제품의 품질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지원과 전후방 산업 간의 연계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지속적 성장 촉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인 ‘고부가 PCB 공동연구센터’가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고부가 PCB 공동연구센터는 2008년에 ‘공동연구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이래로 PCB 연구를 위한 파일럿라인을 구축하여, 작년 10월  ‘파운드리 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Fine Pattern & Micro Via 공정 장비를 활용하여 대학 및 연구소 등의 연구개발용 PCB 시제품의 제작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체 및 연구소는 건당 500~1,000만 원이 드는 비용 중 10%의 수수료 부담으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최근에 사용 신청이 급증했고, 최소한 1주일 전에 신청해야 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Q. 국내 PCB 업계의 동향은 어떻습니까?

A. 2013년의 국내 PCB 업계를 크게 보면, 수년 전부터 2013년 상반기에는 스마트 기기의 성장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FPCB나 반도체 패키지용 PCB 등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하이엔드 스마트 폰 성장의 둔화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약진 등으로 인해 성장이 다소 주춤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PCB 업계들도 나름의 기술적·전략적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Q. 그렇다면, PCB 선진국의 업계 동향은 어떻습니까?



A. PCB 산업을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일본이 선두를 지키고 있고 그 뒤를 한국과 대만이 뒤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PCB 기술 선진국인 일본의 동향을 보면 최근 PCB 소재의 고부가가치화, 기기의 플렉시블화, 투명화 등에 맞춘 PCB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온 미세 패턴화 및 박형화 기술 등의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PCB 업계도 비슷한 행보의 연구개발로 방향을 잡고 기술력에서 일본에 앞서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동북아 4개국의 경쟁 상황에서 국내 PCB 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앞서 설명하였듯이 PCB 업계 자체 내에서도 차세대 기술(미세 패턴화 및 박형화) 등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맞춰 IT기기뿐만 아니라 전장용, 군수용, 의료용 등의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성장에 따라 동반성장을 노리는 형태의 시장 다변화에 힘써 현재의 시장 편중 문제를 해소한다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국내 구조상 PCB가 주문 생산 형태로 운영되어, 하부 구조인 임가공 기업의 기술력 및 정보력 향상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 PCB 업계, 그리고 여러 센터 및 협회, 전방산업업체인 세트(SET) 업체 그리고 나아가 정부까지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향후 PCB 산업혁신센터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2014년은 우리 센터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도약할 시점입니다. 조만간 센터 내에 중소기업의 PCB 분석을 지원하게 될 분석 및 신뢰성 장비 도입이 시작되고 그 장비를 이용해 불량분석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정책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도움을 받고 성장하여 국내 PCB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아울러 본 센터에서 주관하는 PCB 산업혁신 포럼이 2013년 말 출범했습니다. 따라서 이 사업에서 PCB 산업개발을 촉진하게 될 양질의 정책 발굴이나, 장기적 기술개발 로드맵의 구축 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두 가지를 포함한 최종 목표가 있다면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국내 PCB 업계 및 산업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어 세계 속의 한국 PCB 산업이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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