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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M2M]컨퍼런스-Impinj Jacab George

  • 등록 2013.12.03 11: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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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inj Director, Jacob George
글로벌 RFID 동향 및 활성화 이슈


UHF(Ultra High Frequency) Gen2(2세대 표준) 프로토콜이 2004에 발표되었다.
이후 2005년 초 Impinj(이하 임핀지)는 미국에서 열린 ‘2005 EPC Global 컨퍼런스’에서 Gen2 태그인 몬자(Monza)와 리더인 스피드웨이(Speedway)를 전시하고 처음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임핀지를 비롯한 UHF RFID 시장의 기업들은 똑같이 성장의 기회를 갖고 있다. 2009년 UHF RFID 태그 유닛은 약 5억 개였지만 이후에는 성장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RFID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방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UHF RFID 태그 칩의 현황

산업은 팔렛트(pallets, 창고)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원유나 비누액을 다루는 기업의 경우, 제품이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2009년 이후부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은 창고에 RFID를 사용하고 있다.
VDC 리서치그룹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태그 칩의 수가 30억 개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임핀지의 몬자 태그는 이 중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했다.
VDC 리서치그룹은 2014년에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는 칩을 창고에 활용해 상품을 이해하기 보다는 아이템별로 이해하는 것이 새로운 추세가 될 것이다. 의약품, 소매업자, 코카콜라 머신, 마라톤 경기, 고객 서비스, 자산 관리 등에 칩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매업자의 경우, 지금까지 청바지가 창고별로 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태그를 이용해 사이즈, 스타일에 따라 나눌 수 있다. 고객이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안다면 다음에 방문했을 때 그 제품을 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의약품의 경우, 한국에서도 정부가 의약품에 대해 트래킹(Tracking)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나의 약품마다 트래킹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어떤 라인에서 언제, 어느 제조업체가 만들었는지 안다면 그 의약품은 환자에게 제대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짐이나 아이템, 레벨 등이 트래킹 되어 고객 서비스를 좀 더 개선시킬 수 있다. 이런 서비스는 고객이 프로그램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코카콜라의 기계는 터치스크린으로 원하는 음료를 조합해서 만들 수 있다. 미국에서 선택했던 음료를 일본에 가서도 똑같은 맛의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계 내에 있는 시럽의 맛을 유지시켜 고객의 재구매를 유발하기 위함이다.



소매 산업과 RFID

2009년에서 2013년 사이 가장 크게 성장한 것은 의류 소매(Retail Apparel)와 임베디드(Embeded) RFID이다.
현재 소매업이 포커스를 두고 있는 것이 ‘On-shelf 가용성’이다. 74%에서 94%로 성장했다. 판매 상승률은 5%이다. 아메리칸 어패럴 등의 기업들이 RFID를 매장에 적용하는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전자 기기 업계에서도 RFID를 활용한 판매시점의 정보관리를 통해 좀 더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소매업자에게 RFID는 매우 중요하다. 오늘날 75% 판매되는 칩이 소매업에서 사용된다. 상위 50대 의류 기업이 250억 개의 아이템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 RFID를 사용한다면 모든 것이 가시화되어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다.
UHF RFID가 소매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스타일, 사이즈, 색상 등에 대한 모든 목록을 만들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바로 찾아줄 수 있다. UHF RFID를 사용 초기단계에선 이뿐만 아니라 재구매를 이끌기 위해 고객의 경험도 만족스러워야 한다.



또한 ‘옴니채널(Omni-channel)’의 성취가 중요하다. 옴니채널이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고객 관점에서 통합하여 온-오프라인 매장에 관계없이 고객에게 최선의 선택을 제공하는 유통 체계를 말한다.
Macy의 CSO(Chief Stores Officer) Peter Sachse은 ‘지난 153년 동안 창고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바로 매장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이들이 만든 것은 창고가 아니라 바로 매장이라는 것이다. 그 위치에서 바로 원하는 상품을 찾아 배송시킬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원하는 상품의 매장위치를 분석한다면 배송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소매기업이 매장의 재고를 제대로 파악 할 수 있다면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RFID가 어떻게 소매업에 배치될 수 있을까. 작년에 임핀지와 인텔이 협력하여 태그 칩을 만들었다. 이 칩은 UHF 태그로 RFID가 한쪽 면에 있다. 태블릿 PCB에 이 태그를 삽입한다면 제조 공정을 간소화 시킬 수 있다.
어디 제품인지 태그 안에 데이터를 입력하고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이 태블릿이 배송하는 과정에서 사라지거나 도둑 맞았을 경우 칩을 통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대규모 소매업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핸드폰, 태블릿, 노트북에 UHF RFID를 탑재시켜 활용하고 있다. 상품이 판매되고 나서도 칩 안에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UHF RFID의 발전 전망

UHF RFID는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아이템 차원에서의 태깅은 계속해서 이뤄질 것이다. 현재 10% 정도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코카콜라 머신, 전자제품 등에 계속 활용될 것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어떻게 리더가 움직이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작년에 소개된 임핀지의 ‘xArray’는 내년쯤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기는 150㎡ Shelf floor에 설치하고 4.5m 높이에서 1000개 이상의 태그를 측정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아이템 중에서 관심 있는 태그만 선택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변화는 앞서 언급한 Gen2 프로토콜이다. Gen2 프로토콜은 현재 차세대 Gen2 V2에 대한 승인 작업 중이다. 향상된 점이 있다면 위조방지, 보안, 파일관리, 불추적성(Untraceability), 도난 방지 기능 등이 있다. 리더와 태그는 서로 인증하기 위해 작용할 수 있고, 암호화 작업을 통해 양 기기 간에 안전한 데이터 전송이 이뤄지도록 한다.
고객의 개인적인 정보가 있기 때문에 추적성 기능도 중요하다. 각각의 사물 레벨뿐만 아니라 보안 기능이 앞으로 이 시장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촉진제가 될 것이다.
Gen2 V2는 광범위한 거리를 빠르게, 암호화 인증, 파일 관리, 고객 프라이버시, 짧은 거리를 읽는 기능 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안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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