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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티시스템즈 김성훈 전무] 올해 300억 실적…PLC 부문 10% 시장 점유한다

  • 등록 2013.07.29 16: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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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0억 실적… PLC 부문 10% 시장 점유한다”

“올해 300억 실적으로 PLC 부문 10% 시장 점유하겠습니다.”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현재 PLC-S 기종의 경우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률을 보였고, CP/XP 시리즈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돼 영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디티시스템즈 김성훈 전무는 자동화 핵심 장비인 SCADA/HMI 소프트웨어, HMI 장치, PLC를 중심으로 개발과 보급에 모든 노력을 투입하는 한편, 해외시장에도 주력하여 KDT의 성장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Q 최근 PLC 업계의 주요 이슈를 짚어주십시오.
A 해묵은 주제일 수도 있으나, DDC 시장과 DCS 시장이 PLC로 대체되는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고 봅니다. 이미 많은 논의를 통하여, PLC와 DDC, PLC와 DCS 시스템 간의 장단점에 대한 여러 관점의 분석이 있었지요. 지금은 각 시스템에 대한 시장의 선택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봅니다.
우선 DDC의 경우를 봅시다. 최근 10여 년 동안 몇 차례의 경제위기 과정을 거쳤지요. 또 한편으로, 네트워크와 전자기기 분야의 기술 발전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전문가조차도 트렌드를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체 DDC를 개발해서 시장을 확보해 왔던 대부분의 SI 업체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을 개발비로 추가 투입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스템 시장은 원가 절감의 압력이 해마다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DCS의 경우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 현장의 보수적 성향이 강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러한 시장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수처리 시장은 이미 PLC와 SCADA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시스템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현재는 열병합발전소 등의 발전 분야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유지비용입니다. 외국산 DCS의 경우 부품의 교체 수리에 엄청난 비용이 지출되어야 한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PLC와 SCADA 소프트웨어가 DCS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되었다는 사실을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새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할 때, DCS와 함께 PLC와 SCADA 소프트웨어를 선택 가능한 제어시스템 후보로 올려놓고 있습니다.

Q PLC 제품은 어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지요,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두 가지의 방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고기능화와 전문화입니다. 케이디티시스템즈의 PLC-S가 그 좋은 예입니다. 조그마한 PLC 모듈 하나에 기본 입출력은 물론이고, 이더넷을 포함한 10여 개 이상의 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부동소수점 연산은 물론이고 32 Loop의 PID 연산을 처리하며, 2축 위치결정과 고속카운터 2채널을 제공합니다. 이 정도면 더 이상의 기능이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이 흐름은 점진적으로 전문화 방향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즉, 위치제어 전문 PLC, 온도제어 전문 PLC, 원격검침용 PLC 등과 같이 말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DCS를 교체할 수 있는 고급화 방향입니다. 기존 PLC가 부족했던 고차원 제어 알고리듬의 탑재, 시스템 네트워크 기능의 강화, 안전 관련 기능의 보강, 데이터 수집/관리 기능의 강화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케이디티시스템즈에서는 XP CPU 시리즈를 이 방향으로 진화, 발전시키는 로드맵을 구축하여 진행 중입니다.

Q 고객인 장비제조업체들의 주요 요구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A 이제는 네트워크 기능을 PLC와 분리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PLC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은 통신기능을 활용하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고객들이 요구하는 네트워크 기능과 성능은 무척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케이디티시스템즈는 PLC-S를 개발하는 초기에, 이러한 고객의 다양한 네트워크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네트워크에 관해서는 괴물이라 할 정도의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외부 기기와의 통신 중에도 프로그래밍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용 통신 포트를 mini-B 타입의 USB로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HMI 통신과 PLC 프로그래밍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HMI 장치와의 통신을 위하여 1개의 RS232C 통신 포트가 기본 제공됩니다. 이 통신 포트는 자동 프로토콜 감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통신 속도만 일치시켜 놓으면 MODBUS/RTU, HMI 프로토콜, CICON 프로토콜 중의 하나를 자동 감지하여 응답하기 때문에 높은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멀티드롭 통신을 위하여 RS485 통신 포트도 제공됩니다. 이 포트 역시 자동 프로토콜 감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1.2km에 이르는 장거리 통신은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안정적인 것으로 증명됐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신 거리가 멀수록 인버터와 같은 노이즈가 많은 장비와의 통신에서 오류가 자주 발생합니다. 양립할 수 없는 회로적인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PLC-S에는 사용자가 두 회로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치가 갖춰져 있습니다.

Q 올해 주력 PLC 제품을 소개해주신다면?
A 2013년에는 PLC-S와 소형 HMI를 일체화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제어함을 설치하지 않을 정도의 소형 제어장비 시장을 타깃으로 합니다. 타사에서도 PLC 기능을 탑재한 HMI 장치 몇 모델을 출시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탑재된 PLC는 충분한 신뢰성을 보장하는 진정한 PLC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케이디티시스템즈가 출시한 Hybrid-XPanel 모델은 PLC-S CPU 모듈을 그대로 탑재했습니다. 따라서 IO 확장이 필요한 경우 PLC -S 확장 모듈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CIMON PLC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일반 MICOM으로 제작한 제어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보증하면서 7인치 터치 모니터를 함께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단독장비를 제작할 때 공간과 배선 등을 고려하면 당연히 이 제품을 선택하실 것입니다. 산업용 세탁장비, POP 장비, 단위기계 제어 등에 이미 적용됐으며, PLC-S용 DI/DO/AI/AO/통신모듈 등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Q 대표적인 구축 사례를 소개해주십시오.
A 우선, wCDMA 통신망을 이용한 시스템 구축 사례가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시, 군 단위의 행정구역에 산재한 계측/제어 설비를 wCDMA 무선 통신망으로 연결하여 원격감시 및 제어를 수행한 사례입니다. 각 설비는 논, 밭, 강변 등과 같이 통신 환경 구축이 곤란한 지역에 많은 수의 설비가 산재하여 운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 설비를 연결하기 위해 별도의 통신 선로를 포설하는 것이 곤란하여 무선통신망을 활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PLC-S의 CDMA 통신 모듈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서, 케이디티시스템즈의 세 가지 제품군이 네트워크로 모두 연결되어 각 제품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예입니다. 이 시스템은 공장 단위의 전체 설비에 대한 온도 관제 시스템입니다. PLC-S의 통신모듈 CM3-SP02ERS가 활용되었는데, 사용자 프로토콜 프로그램 기능을 이용하여 타사 온도컨트롤러와 압력표시기 등을 RS485 망으로 연결하여 각각의 데이터를 취합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각종 계측 데이터들을 CM3-SP01EET 모듈을 사용하여 WiFi를 경유, 중앙의 CIMON-SCADA 관제소에 전달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한편, 공장의 각 구역은 별도의 CIMON-TOUCH(T15FS 기종)를 설치하여 PLC-S와 이더넷 통신을 수행하도록 구성함으로써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CIMON-Mobile 제품을 활용하여 스마트기기와 연동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운영자가 24시간 공장의 현황을 확인, 통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Q PLC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지요?
A 케이디티시스템즈는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목표가 불가능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PLC-S 기종의 경우 이미 전년 대비 5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CP/XP 시리즈로 대표되는 중/대형 PLC 기종의 경우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시스템 영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그 영향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의 신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BAS와 같은 분야는 자체 조사 자료에 의하면 20% 이상의 시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Q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지요?
A 케이디티시스템즈는 PLC 외에도 SCADA 소프트웨어와 HMI 장치 역시 중요한 세 가지 자동화 제품군으로 포진하고 있어, 종합적인 관점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계획했던 공공 부문의 시스템 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희 다른 제품군들과 함께 PLC가 시스템에 적용되면, CIMON-SCADA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PLC 브랜드 인지도 역시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 장비시장의 경우 대부분 HMI 장치와 PLC가 연동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하여 개발된 Hybrid-XPanel은 PLC와 HMI 장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케이디티시스템즈는 PLC를 다른 두 제품군들과 함께 CIMON이라는 대표 브랜드에 융합시킴으로써, 종합 자동화기기 브랜드로 발전해 가고자 하며, PLC는 그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Q 올해 매출액 목표를 말씀해주십시오.
A 이미 상반기가 거의 마무리 되는 시점인데요, 저희는 PLC를 포함한 전 제품에서 전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에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외적으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전개 되겠지만,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300억 내외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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