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팔레트·컨테이너 등 3개 제품 인증 우리기술로 개발해 인증받은 항공부품이 국내외 항공시장에 진출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제작업체에서 개발하고 국토부가 안전성을 인증한 항공부품 3종을 국내 항공사 4곳에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산기술로 개발·인증 완료한 항공부품 (출처: 국토교통부) 국내 항공부품 제작사 써브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개발한 항공화물용 컨테이너에 대한 국토부의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이날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써브는 앞서 자체 개발한 항공 화물용 팔레트에 대해서도 2019년 국토부의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에는 항공 부품 제작사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가 자체 개발한 객실 컵홀더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완료하고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들 항공 화물용 팔레트와 컨테이너, 객실 컵홀더 등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것으로 국토부 인증을 기점으로 국내 항공사에 보급되고 있다. 써브는 지난달 22일 에어인천에 팔레트 15개를 납품했고 ANH는 이달 국내 항공사에 객실 컵홀더 1000개를 납품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인증받은 항공 화물용 컨테이너 약 700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프로토텍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1)’에서 각종 3D프린터 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은 9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지난 5월 출시된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터 F770은 3D프린팅에서 가장 일반적인 FDM 방식의 프린터로, 1000x610 x610mm의 큰 트레이 사이즈가 특징이다. 관계자는 1m의 대형 부품을 기존 3D프린터보다 훨씬 저렴하게 출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같은 달 출시된 Origin One은 광중합 방식의 3D프린터다. 하단부에 위치한 넓직한 판에 액체 재료를 부어놓고 아래에서부터 빛을 쏴 경화시키면 위에 있는 판이 내려와 들어올리는 작업을 반복, 위에서부터 출력물이 거꾸로 만들어져 내려오는 방식이다. Origin One은 한 시간에 100mm까지 출력이 가능하고 기존의 금형 사출 공정처럼 열변형온도가 높고 고강도·고탄성의 제품을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관계자는 “프로토텍은 3D프린팅 업계에서 최초로 항공 인증
ⓒGetty imagesBank 엄격한 신뢰도와 최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세계 항공기시장에 국내 소재부품기업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에어버스사가 국내 항공부품 조달을 2015년 약 4억 달러에서 2020년 6억 달러로 50% 이상 확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보잉사도 국내 첨단 소재부품 조달 확대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국내 소재부품업체와 미국 보잉사가 항공기사업에서 협력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4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었다. 이 행사는 차기 보잉사의 항공기에 투입되는 항공부품을 공급․조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 소재부품기업, 보잉, 코트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그 동안 보잉사는 일본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항공기 부품조달 경로를 다변화시키기 위해, 탄소섬유, 유기발광다이오드, 리튬-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항공기에 요구되는 첨단 제품에 대해 국내 업체와 협력을 타진해 왔다. 이번 협력 논의는 국내 소재부품기업이 항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인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세계적인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국이 강점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