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인공지능(AI) 혁신 방향을 이끌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가 16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전략최고위협의회 법·제도 분과 1차 회의를, 코리아나호텔에서 AI반도체 분과 1차 회의를 각각 개최했다. AI전략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분야별로 운영하던 AI 관련 추진체계를 정비해 지난 4일 출범했다. 최고 AI 민간 전문가들과 관계부처 고위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산하에 AI 반도체, R&D, 법·제도, 윤리 안전, 인재, AI 바이오 등 6개 분과를 운영한다. 이날 AI 반도체 분과 첫 회의는 'AI G3'(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정부 추진 전략인 'AI-반도체 이니셔티브'에 대한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과장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회준 교수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대기업, KT·NHN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기업, LG AI연구소·투디지트 등 AI 기업, 사피온·퓨리오사AI·딥엑스·망고부스트·모빌린트·오픈엣지테크놀로
퓨리오사AI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엘리스 성수낙낙 캠퍼스에서 국내 최초로 NPU 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NPU AI 해커톤은 AI 개발자들에게 퓨리오사 1세대 양산 제품인 Warboy의 사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NPU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GPU대비 NPU의 장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10월 4일부터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총 천여명이 지원했으며 신청자들에게는 오프라인으로 퓨리오사 SDK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 Warboy 기반의 개발 환경 관련 정보와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온라인 예선과 기획안 심사를 거쳐 최종 40명의 출전자를 선발했다. 해커톤 본행사는 10명의 프로젝트 매니저별 기획안에 대해 AI엔지니어, 프론트엔드, 백엔드 직군별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24시간, 무박 2일간의 경쟁에 돌입했다. 각 팀은 공유 차량 이용시 차량 파손 확인 서비스 등 팀별 주제에 가장 맞는 AI 모델들을 택해 Warboy를 활용해 AI 서비스 개발을 진행했다. 최종 대상은 라이브 스트리밍시 얼굴과 사람 등을 블러(Blur) 처리하고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Blur AI를 개발, 시연한 박희빈
국내외 대표 MLOps 기업 한 자리에 모여 최근 기술 트렌드 및 노하우 공유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이 오는 16일 엘리스랩 성수센터에서 국내·외 MLOps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컨퍼런스 'AI 인싸콘: MLOps (AI Insight Conf: MLOps)'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AI 인싸콘은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산업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엘리스그룹이 마련한 하이브리드형 컨퍼런스다. 엘리스그룹의 성인 AI 실무 교육 브랜드 엘카데미가 주도하며 새로운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해 개발자들의 실무 환경 변화를 이끌고자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은 AI 기반 기술로 성장해 온 AI 교육 및 연구 분야의 대표 스타트업으로서 주력 기술인 MLOps를 AI 인싸콘의 첫 번째 주제로 선정했다. 엘리스그룹을 비롯해 MLOps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외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세션에는 MLOps 분야 전문가인 엘리스그룹 김수인 CRPO, 데이터브릭스 박상원 Senior Solution Architect, VESSL AI의 안재만 CEO, 마키나락스 장영철 MLOps 엔지니어, 더핑크퐁컴퍼니 현재웅 ML 엔지니어,
IT 업계 네트워크 활용해 퓨리오사AI 국내 시장 진입 지원할 계획 에티버스가 지난 27일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와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에티버스는 국내 최초로 AI 반도체 양산에 성공한 퓨리오사AI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고객사 발굴을 적극 지원하며 K-AI 반도체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에티버스는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상승하는 국내외 환경을 고려해 퓨리오사AI와의 업무 협약을 적극 추진해왔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2030년 154조 원까지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일부 기업이 AI 반도체로 널리 쓰이는 GPU 판매를 독과점하고 있다. 최근 독점적 지위를 보유한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아테나’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움직임이 가파르다. 빅테크뿐 아니라 미국·중국·유럽·일본의 대형 IT 업체도 대안을 물색 중이며,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은 이 시기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 퓨리오사AI의 최대 강점은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국내 팹리스 중 유일하게 양산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퓨리오사AI는 2021년 AI 프로세싱에
초거대 AI 클라우드 및 거대 언어 모델(LLM) 갖춘 차세대 온보드 엣지 AI 로봇 플랫폼 개발에 협력키로 로보틱스 플랫폼 업체 인티그리트와 AI 반도체 업체 퓨리오사AI가 ‘온보드 엣지 AI 로보틱스 플랫폼’ 공동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온보드 엣지 AI 로보틱스 플랫폼은 이동형 로봇 및 고성능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기술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에 AI 전용 칩셋과 구동 환경이 통합된 제어보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인티그리트 5G 기반 로봇 플랫폼과 퓨리오사AI 비전 AI 및 언어모델 전용 프레임워크를 HW/SW 환경에 통합한다. 인티그리트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을 통해 현장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가공·분석·추론하는 등으로 AI 지원 AMR 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이 가능하다. 또 각종 오픈소스 환경에서 모듈식 구성요소를 활용하고, 맞춤형 하드웨어 및 AI 시스템을 구축해 서버, 엣지 장치에 적용하거나 배포할 수 있다. 양사는 1세대 신경망 처리장치(Neural Prosessing Unit 이하 NPU)를 로보틱스 플랫폼에 통합한 온보드 엣지 AI 로봇 플랫폼 ‘에어패스 F1’을 발표한 데 이어, 퓨리오사 AI 2세대 NP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교육 분야 실증 참여 및 AI 반도체 팜 구축에도 협력 엘리스그룹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 반도체 GPU∙NPU에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산 AI 반도체를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지난 6월 26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는 상용화 초기 단계인 국산 NPU를 데이터 센터에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증사업이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도하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 센터 GPU∙NPU 통합 플랫폼 및 팜 구축을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엘리스그룹의 서비스형 인프라(PaaS)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교육 분야 실증에 참여하는 것에 이어 AI 반도체 팜 구축에도 협력하며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엘리스그룹은 AI 반도체 시험 검증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기술력을 강점으로 AI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원하는 만큼 필요한
인공지능(AI)은 기업에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전문 인력 등이 필요하다. 나아가 기업은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도 구상해야 한다. AI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들은 성장 가능성이 보장된다. 이에 AI 인프라 구축은 기업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반도체, AI 성능 및 운영 효율 위한 필수조각 AI 반도체는 AI 애플리케이션의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필수 요소다. 국내외 반도체 기업은 높은 계산 성능과 낮은 에너지 소비, 낮은 지연 시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 메타는 지난 5월 18일 AI와 동영상 처리 작업을 지원하는 자체 설계 반도체 칩을 공개했다. 메타가 자체 설계 칩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1분기 실적 발표 후에 AI와 메타버스에 모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칩은 적은 에너지로 동영상을 전송하는 MSVP(Meta Scalable Video Processor)와
LG AI연구원은 7일 퓨리오사AI와 차세대 AI 반도체, 생성형 AI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초거대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LG AI연구원은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로 초거대 AI 엑사원 기반의 생성형 AI 상용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임우형 어플라이드 AI 연구 그룹장(상무)이 퓨리오사AI와의 공동 연구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담당한다. 퓨리오사AI는 초거대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최적화된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LG AI연구원의 평가와 피드백을 설계, 개발, 양산 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AI 반도체로 불리는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추론 성능도 높아 AI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양사는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자는 비전을 공유하며 강한 자생력을 갖춘 AI 기술 생태계의
최종 선정된 총 31개 기업 중 15개 업체에 AI 반도체 '워보이(Warboy)' 사용될 예정 퓨리오사AI는 16일 최근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의 AI 반도체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AI 반도체 개발 및 데이터 센터 적용을 통한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지난 2월 공고 후 7개 사업별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담당하는 AI 바우처 사업과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의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가 있었다. AI 바우처 사업은 AI 솔루션 수요 기업이 국내 AI 반도체 업체 중 한 곳을 택해 해당 솔루션을 구매 활용할 수 있는 사용 권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최종 선정된 총 31개 기업 중 15개 업체가 퓨리오사AI의 1세대 칩인 '워보이(Warboy)'를 사용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I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 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에서도 100여개 업체 및 기관 중 60개 업체가 퓨리오사AI-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컨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반도체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기업 수출·투자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서버용 반도체 제조 기업들의 수출·투자 전망을 듣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사피온코리아, 퓨리오사AI, 리벨리온과 자동차용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모빌린트, 데이터 서버용 가속기 반도체 개발사인 파두 등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기조가 유지돼 수출과 경영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우려되지만, 하반기부터 서버 등 고용량, 고성능 반도체 수요 회복이 본격화하는 등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장영진 차관은 300조원 규모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설계에서 제조, 후공정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등 차세대 유망 품목을 위해 3조2000억 원의 대규모 기술 개발 사업을 기획·추진하겠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장 차관은 "최근 반도체 수출과 기업의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업계에서 가장 필요한 레퍼런스를 구현해낸 의미 있는 사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산 AI 반도체 기업과 국내 앱 개발사와 함께 한국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앞장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3일인 오늘 국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협업해 이팝소프트의 ‘말해보카 사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에 퓨리오사AI의 워보이 NPU 카드를 장착해 딥러닝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하드웨어, AI 딥러닝 서비스까지 모든 기술 요소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최근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고성능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가 부상했다. 기존에는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및 반도체 역량이 갖춰지지 않아 서비스 구현 시 해외로 인프라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이에 지난 수년간 정부 및 산학연은 힘을 합쳐 한국 클라우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클라우드 기술력 발전을 위해 국산 AI 반도체와의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결집하는
트랜스포머 계열 AI 모델에 대한 AI 반도체 최적화 및 서비스 솔루션 공동 개발 추진 퓨리오사AI가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챗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 모델뿐 아니라 비전, 음성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영역에 걸쳐 트랜스포머 계열의 인공지능 모델을 차세대 AI 반도체에 최적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퓨리오사AI의 차세대 AI 반도체 출시 시점에 맞춰 글로벌 AI 기업 대상의 비즈니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허깅페이스는 챗GPT 와 같은 AI 모델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포머를 대중화시킨 플랫폼으로, 허깅페이스 트랜스포머 라이브러리는 일평균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만3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이 허깅페이스를 사용 중이다.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AI 반도체는 챗GPT 등 트랜스포머 계열의 대규모 언어모델을 지원하는 인퍼런스 칩이다. 대량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하도록 3세대 고대역폭메모리 D램 ‘HBM3’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디자인 설계를 마쳤고, 2024년 상반기에 5nm 선단 공정에서 양산하는
NPU·PIM 기술 개발에 2030년까지 8262억 원 투자, 추가 사업 추진도 계획 中 우리나라가 기술력을 가진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추가한 고성능·저전력 PIM(지능형 반도체, Processing in Memory) 기술을 앞세워 국내 AI 반도체 수준을 2030년까지 세계 최고로 끌어올린다는 정부 구상이 나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PIM 연구·개발에 8000억 원을 투입하고 상용화된 기술을 시장 수요로 연결하기 위한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국산 AI 반도체의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1단계로 2025년까지 현재 상용화 초기인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의 국내 점유율을 23%까지 올릴 계획이다. NPU는 딥러닝 등 AI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국내 업체로는 사피온·퓨리오사AI·리벨리온 등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2단계는 2028년까지 D램 기반 PI
국내에서 AI 반도체 붐이 일고 있다. 정부가 AI 반도체를 유망 산업으로 분류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정부와 민간은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을 두드리는 팹리스 스타트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의 반도체 초격차 로드맵은? 최근 불거진 반도체 장비 수급에 대비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확보에 나섰다. 이재용 부회장은 유럽 출장 일정에서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고, 미래 반도체 트렌드와 중장기 사업전략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무엇보다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의 수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반도체 기업들은 설비 투자 확대를 위해 반도체 장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ASML의 EUV 노광장비는 높은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EUV 노광 기술은 극자외선으로 반도체에 회로를 새기는 기술로, EUV 장비는 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5월 24일(화) 취임 후 첫 번째 현장방문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그 자체의 중요성을 넘어 전 산업의 경쟁력과 국가안보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가 됐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양국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이종호 장관이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AI 반도체 기업을 찾은 것은 AI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산업 확산을 통해 AI 반도체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 앞서 이종호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의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우리가 부족했던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하고 인력양성을 확대하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AI 반도체는 아직은 초기단계로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