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협력체계를 다지고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프로덕츠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산업용 가스 회사로 2020년 회계연도 기준 8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60년 이상 동안 20개국에서 250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국내 블루/그린 수소 공급망 구축 및 해외 블루/그린 수소의 해상운송 참여 추진 ▲해외권역 대상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관련해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국내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에어프로덕츠는 액화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해운역량을 기반으로 청정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도입에 나서는 한편 암모니아 분해 기술 등 에어프로덕츠 원천기술을 활용해 그린 암모니아 기반 수소 공급망 구축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2040년 내연기관차의 국내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전동화·수소·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 보도발표회에서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5년부터 전기차만 판매하고, 2040년에는 국내에서도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유럽에 이어 국내와 미국에서도 완전 전동화를 구축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2030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한다. 현대차는 IAA 2021에서 내년 출시될 아이오닉 6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로보택시를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기반 완전자율주행 콘셉트카 '엠비전X'와 아이오닉 5에 적용된 전동화 부품을 전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045년까지 제품과 사업 전반에서 탄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에어프로덕츠와 손잡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옥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와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의 협력이 지속되고 수소 밸류체인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국내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목표로 △현대차의 수소트럭 차종별 출시 일정과 연계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산업용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전환하고 △수소 특장 차량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트럭 개발·공급 및 사후관리 지원 △탱크로리 등 산업용 가스 운반 특장차 개발을 담당하며, 에어프로덕츠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차로
[첨단 헬로티]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가 포스코케미칼(POSCO Chemical)과 질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최대이자 세계 최대의 통합 철강업체 중 하나인 포스코 그룹(POSCO Group)의 자회사로, 에어프로덕츠는 이 계약을 통해 한국 세종시에 건설 중인 포스코케미칼의 신규 음극재 제조공장에 질소를 공급하게 된다.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2차 전지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생산 역량을 늘리고 있는 포스코케미칼과 계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계약은 에어프로덕츠의 안전성, 신뢰도, 운영 우수성에 대해 포스코케미칼의 변함없는 확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2차 전지 산업은 환경 및 에너지 시장 동향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활용도로 인해 그 전망이 밝다”면서 “이렇게 급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우리의 끊임없는 도전은 환경, 에너지 및 신흥 시장에 대한 에어프로덕츠의 보다 높은 목표 및 전략적 집중과 부합된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로덕츠는 경상북도 구
[첨단 헬로티] 에어프로덕츠가 지난 26일, 한국 광양에 조성 중인 포스코케미칼의 신규 양극재 생산시설에 산소 및 질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 그룹의 자회사다. 에어프로덕츠는 구미에 위치한 포스코케미칼의 기존 현장에 2차 전지에 사용되는 양극재 생산을 위한 파이프라인 산소를 공급해왔다. 에어프로덕츠는 2020년에 가동 예정인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의 신규 생산 라인을 지원하기 위해 공기분리시설 2개 플랜트를 건설, 소유 및 운영할 예정이다.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는 “포스코케미칼은 에어프로덕츠의 전략적 고객사다. 포스코케미칼의 광양 확장 지원하는 자사의 능력에 대해, 포스코케미칼의 지속적인 신뢰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국내에서 2차 전지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에어프로덕츠는 이처럼 급성장하는 산업계에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가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극재는 2차 전지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이며, 배터리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물질은 일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