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등 SK그룹 4개사가 정부의 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특허 76건을 무료로 제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장석 부사장, SK이노베이션 이성용 부사장, SK하이닉스 하용수 부사장, SK텔레콤 채종근 부사장, SK실트론 최일수 부사장과 38개 기술나눔 수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술 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래 36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총 1600여개 중소기업에 3300여건의 기술을 나눠줬다. SK그룹은 2014년 이후 총 315건의 기술을 197개 기업에 무료로 제공했다. 대표적으로 이랑텍은 SK그룹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 기지국 무선통신용 신호처리 장치를 개발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을 대상으로 12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이전되는 SK그룹의 우수 기술들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올해
최태원 회장, 독일 경제사절단 일정 이어 MWC 2024 참석 등 행보 이어져 설 연휴 짧은 휴식을 취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을 이어간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창구 역할을 맡은 독일 경제사절단에 상의 회장 자격으로 동행한다. 독일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인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독일은 자동차와 전장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이어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한다. 최 회장의 MWC 참석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올해 들어 테크 전시회 참석만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MWC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 2000개 이상 기업에서 8만50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SK에서는 최 회장 외에도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ICT 분야 주요 경영진이 출동할
융복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 상화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SK그룹과 협업해 혁신적인 융복합 기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상화는 SK그룹사가 공동 운영하는 'SK 원더랜드' 전시관에서 SK그룹의 친환경 이니셔티브인 'Net Zero' 세계를 구현한 '원더 글로브(Wonder Globe)'와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Dancing Car)' 전시를 담당했다. SK 전시관 중앙에 위치하는 원더 글로브는 지름 6미터의 거대한 구체 형태의 LED 디스플레이로 제작됐다. SK의 노력으로 피어난 깨끗한 지구, 푸른 자연, 청정 바다 속 해양 생물 등의 모습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생생하게 보여줬다. 콘텐츠 말미에는 대형 스마일 캐릭터가 나타나 관람객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타임도 마련됐다. 댄싱카는 로봇 암에 장착된 실물 크기 자동차 모형이 프로젝션 맵핑 및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와 연동돼 마치 실제로 주행하는 것처럼 움직였다. 상화는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자 레이싱 컨셉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했다. 정범준 상화 대표는 "CES 2024에 참석한 많은 분들에게 상화의
美 CES서 인터뷰 “SK온 상장, 예상 힘드나 가능한 시기오면 되도록 빨리”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꽤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SK온 상장 시점은 대내외 여건상 당장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배터리 폼팩터(파우치형, 각형, 원통형)를 다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각형 개발은 이미 완료됐고, 원통형도 고민하다가 개발을 (상당 수준까지) 했다”며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SK온 4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대해서는 “자동차 시장 자체가 썩 좋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 많이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 뒤 “저희는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SK온 주식 상장 계획에 대해서 “금융 시장도 봐야 하고 우리도 준비해야 하는 등 지금은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가
SK온은 9∼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SK온은 SK그룹 7개 계열사가 공동 운영하는 통합 전시관 'SK 원더랜드'의 세 번째 구역 '댄싱카'에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댄싱카는 로봇 팔에 매단 자동차 실물 모형과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로 변신해 레이싱을 펼치는 영상으로 꾸민 코너다. 일반인들도 전기차 배터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분가량의 영상으로 스토리를 꾸미고, 로봇 팔을 활용해 배터리가 전기차 바닥에 탑재되는 모습을 보여줘 시각적 재미를 제공한다. SK온은 댄싱카 영상에서 Z-폴딩, 에스-팩(S-PACK), 급속충전 등 배터리 관련 기술과 작년까지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 NCM9+를 소개한다. Z-폴딩은 분리막 사이에 양극과 음극을 지그재그 형태로 균일하게 쌓는 방식이다.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주행거리는 늘어나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하이니켈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이다. 댄싱카에 탑재된 S-PACK은 배터리 모듈 수를 최소화한 SK온의 셀투팩
SK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탄소 감축으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인공지능(AI)으로 운세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 규모는 1850㎡(약 560평)로, 지난 1월 'CES 2023'보다 627㎡(약 190평) 늘린다. SK그룹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그룹은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t)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기술기반 사전거래 탄소배출권 시장 연합…내년 탄소배출권 첫 발행 추진 SK㈜·SK E&S·신한투자증권·대한상의 등 11개 기업·기관 참여 SK그룹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CM) 확대를 위해 아시아 최초로 연합체 구축에 나선다. SK그룹은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 SK E&S, 에코시큐리티,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파트너스, 비브리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참여자들은 COP28을 통해 내년에 탄소배출권(EPC) 최초 발행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참가 기업을 추가 모집해 내년 COP29에서 정식 발족할 계획이다. 또 ▲ 수소 생산 ▲ 플라스틱 재활용 ▲ 탄소 포집·저장 등 12개 유망 탄소 저감 기술을 대상으로 탄소감축 인증 방법론을 개발하는 동시에 EPC 발행·거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SK㈜, SK E&S, 신
산업통상자원부는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등 SK그룹 4개사가 정부의 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특허 171건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20일 밝혔다. SK그룹이 공개하는 기술들은 공동주택 연료전지 시스템, 인터페이스 장치를 이용한 반도체 제조 시스템, 특정 지역 혼잡도 측정 시스템, 웨이퍼 연마 장치 등 반도체·정보통신·화학 등 세 분야에 걸쳐 있다. SK그룹은 이달 28일 열릴 기술사업화 대전 행사에서 기술나눔으로 공개하는 주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기술나눔 사업에 가장 먼저 참여한 대기업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44개 기업에 239건의 기술을 무료로 제공했다. 기술 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래 산업부는 35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으로부터 총 1만5000여개 기술을 제공받아 1571개 중소·중견기업에 3203건을 무상 이전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SK그룹이 공개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은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
SK그룹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확장을 도모하는 테크 컨퍼런스 'SK 테크 서밋 2023'이 막을 올렸다. SK텔레콤은 SK그룹 17개사가 준비한 192개 기술을 선보이는 'SK 테크 서밋 2023'을 16~17일 양일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SK 테크 서밋은 전시, 발표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하는 등 글로벌 AI컴퍼니로 성장중인 SKT를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에 대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SK그룹 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영상 SKT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생성 AI가 촉발하고 있는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위기보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SK가 AI를 통해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영상 사장은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SK그룹 ICT위원회를 통한 멤버사간 '따로 또 같이' 기술 협력과 앤트로픽, 구글, AWS 등 빅테크는 물론 K-AI Alliance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사장은 "SK는 '사람 중심의 AI'를 통해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어려움을 적극
미국 조지아주에 한국 기업 SK그룹의 이름을 딴 ‘SK로’가 생겼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서 운영 중인 SK배터리아메리카(이하 SKBA) 부지 인근 도로인 ‘스티브 레이놀즈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Steve Reynolds Industrial Parkway)가 ‘SK 블러바드’(SK Boulevard이하 SK Blvd.)로 변경됐다고 20일 밝혔다. SK온은 19일(현지시간) SKBA 관계자와 클라크 힐 커머스 시장, 짐 쇼우 잭슨 카운티 상공회의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KBA 조지아 공장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힐 시장은 “커머스시와 잭슨 카운티를 대표해서 스티브 레이놀즈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 구간을 SK 블러바드로 공식적으로 개명하기 위해 이 표지판을 여러분께 선보인다”고 말했다. 새롭게 바뀐 도로명 ‘SK Blvd.’은 이미 지난 1일부로 지도 애플리케이션과 911 서비스, 우편 서비스 등에 등록됐다. 앞으로 1년간은 옛 도로명과 병행해 사용된다. 잭슨카운티는 SKBA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도로명 변경을 결정했다. 도로명과 함께 SKBA가 위치한 산업단지 이름도 ‘커머스 85
SK그룹이 가정·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청소년 자립을 돕기 위한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SK그룹은 13일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도청 광장에서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시승식을 갖고, 이 지역 위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승식 행사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지역 청소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담버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정신협의회(ERT)의 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에는 SK그룹과 신한은행, 이디야커피가 함께 참여했다. 위기청소년은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등을 말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당시 경기도 군포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을 직접 찾아 "위기청소년이 문제아라는 편견 등 사회적 인식 때문에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SK그룹은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자립지원관 이용 청소년들에게 행복도시락 제공, 청소년 복지시설 인
"대한민국이 OECD 국가가 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만드는 책무가 여러분 어깨에 걸려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격려 인사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지 70주년이 되는 해 이자, SK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OECD 원조를 받다가 OECD 국가가 된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이 더 나아가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정전 이후 이만큼의 고도 성장을 이룬 것은 인재 덕분"이라며 "고등교육재단을 세운 것도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였다"고 재단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물 물을 먹을 때 이 물을 만든 사람을 생각한다는 뜻의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사자성어를 들어 "여러분이 주변 사람과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잊지 않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30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에 매진하는 이유를 '음수사원'과 연결시켜 설명하기도 했다.
SK온이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SK온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제2기 SK온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지동섭 최고경영자(CEO) 사장, 진교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사장,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SK온 경영진과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2년간 운영되는 2기 협의회에는 배터리 원소재를 포함해 총 42곳의 주요 전략적 협력사들이 참여했다. 2021년 출범했던 1기 협의회보다 10곳 늘었다. SK온과 42개 협력사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배터리와 소부장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SK온은 협력사들과 주기적으로 실무진 분과 모임이나 심포지엄을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품질, 제조 공정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역량에 기반한 '프로보노'(Pro Bono·'공익을 위해'라는 뜻의 라틴어 약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협력사들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SK그룹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 등 기업 인프라를 공유하고, 협력사 동반성장 펀드를
SK하이닉스는 SK그룹 멤버사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비, 소재, 물류 등 협력사 13개 사에 대한 'SV 측정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SV 전담 조직과 외부 전문기관이 함께 한 SV 측정 컨설팅은 협력사의 SV 창출과 ESG 활동을 정량적으로 측정, 분석해 그 효과를 인지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SV 측정은 SK그룹의 공통 기준에 따라 ▲고용, 납세, 배당 등 경제 간접 분야 ▲온실가스, 폐기물, 수자원 등 환경 분야 ▲노동 및 인권, 공정거래,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등 세 카테고리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각 협력사의 SV와 ESG 경영 현황을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SK하이닉스는 전했다. 예를 들어,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분야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하거나, 지역사회 이슈와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지도록 했다. 용수 및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환경 성과 창출과 파트너와의 상생협력, 장애인 고용 우수 사례 등의 경우에는 다른 협력사에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
SK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선도 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AI 및 데이터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자체 인증시험을 개발했다. 30일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의 사내교육 플랫폼 써니(mySUNI)는 AI와 데이터 분석 실무역량 인증시험 'SKADA'(SKills for AI & Data Analytics)를 개발했다. SKADA는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실무 역량에 초점을 맞춰 SK그룹의 현업 전문가들과 KAIST의 AI 연구팀이 1년여간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해 현업에 기반한 프로젝트형 문항들을 직접 설계했다. 객관식 문항(30%)과 실습형 문항(70%)으로 구성되며, 응시 수준에 따라 '프랙티셔너'(Practitioner)와 '어드밴스드 프렉티셔너'(Advanced Practitioner)로 나뉜다. 프랙티셔너 레벨은 기본적인 머신러닝(기계학습) 및 데이터 분석 과제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일반 구성원 대상 시험이며, 어드밴스드 프랙티셔너 레벨은 최신 머신러닝과 딥러닝(심층학습)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요구하는 전문가용 시험이다. 시험은 연중 정기적으로 시행되며, 응시자들은 지정된 오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