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투고백을 사이렌 오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주문 시스템을 개선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이 2만5000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사이렌 오더가 적용되지 않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많은 양으로, 약 한 달간 800여 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했던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보다 65.8%나 오른 수치다. 투고백은 매장에서 만든 톨사이즈 8잔 분량의 커피(아메리카노, 오늘의 커피)를 특수 개발된 용기에 담은 것으로 원하는 만큼 따라 마실 수 있는 상품이다. 전용 용기에 담긴 만큼 휴대성도 좋아 야외 활동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투고백을 구매하려면 매장을 방문해야 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대용량 음료 음용 트렌드와 고객의 지속적인 온라인 주문 도입 요청을 반영해 지난달 4일부터 투고백을 사이렌 오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주문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시스템 개선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회사에서 이뤄지는 회의나 행사 의전 등 특정 목적에 활용되는 상품으로 오피스 인근 매장에서 인기일 뿐만 아니라, 사이렌 오더로 인지도를 높이자 대학가, 병원 등 일상 생활에서도 이전보다 자주 활용되며 판매량이 크게 오른 것이다
올해 6월 834개 매장에서 사이렌 오더 시범 운영 후 전국 매장 대상으로 확대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 방문 시에만 구매 가능했던 ‘투고백(To go bag)’을 7월 4일부터 사이렌 오더를 통한 온라인 주문으로 확대 출시했다고 밝혔다. 투고백은 톨 사이즈 8잔 분량의 아메리카노와 오늘의 커피를 전용 용기에 담아서 제공해 다양한 장소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투고백은 그간 매장 방문 주문 시에만 구매가 가능했다.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로도 투고백을 간편하게 주문하고 싶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올해 6월에 834개 매장을 대상으로 사이렌 오더 주문을 시범 운영하고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게 됐다. 아울러, 기존 주문 가능했던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오늘의 커피에 이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주문 음료로 추가됐다. 스타벅스 권용범 운영지원팀장은 “스타벅스의 가장 인기 있는 아메리카노를 투고백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게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