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연구장비 도입 절차를 기존 5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요령'(산업부 고시)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산업·에너지 R&D 수행 과정에서 3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의 중소형 연구장비를 도입할 경우 장비도입 심의에 2개월, 구매절차 진행에 3개월 등 5개월 이상이 걸렸지만 이번 고시 개정으로 2개월까지 단축된다. 산업부는 R&D 사업 과제를 선정 평가하는 과정에서 장비심의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과제 선정평가가 끝나면 장비 도입 타당성 여부를 별도로 심의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통합해 이를 진행하게 됐다. 과제 선정평가에서 장비 심의까지 2개월 걸리던 과정을 1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장비 구매도 그동안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중앙조달계약 방식으로 가능했지만, 앞으로 연구개발기관 '자체 규정에 따라 공개입찰'로도 가능해진다. 3개월 넘게 소요되던 구매 기간이 1개월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수요자인 기업과 연구기관이 R&D에 전념할
리텍이 친환경 청소차량 '1톤 전기노면청소차'의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리텍은 '1톤 전기노면청소차'를 통해 하반기 공공 판로 개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조달청 종합쇼핑몰 등록이 완료돼 편리하게 구매 가능한데다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무공해차 의무구매·임차비율을 높이는 등 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기존 디젤기반 청소차와 달리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배기가스 발생이 없는 친환경 청소차량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작업 환경에 따라 습식, 건식 작업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경유 노면청소차 대비 연료비가 10분의 1 수준으로 흡입 브러시 등 기본 소모품 외에 별도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 청소차와 소형 청소차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다. 대형 청소차의 경우 좁은 골목길 진입이 불가하다는 등의 한계점이 있었고 소형 청소차의 경우 좁은 골목길 청소는 가능했지만 차체가 작다 보니 흡입장치, 적재함 등의 크기도 작아 청소 성능에 대한 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