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운임 특화 IT 스타트업 서프컴퍼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GSC KOREA 2024)’에서 선사 및 포워더의 항로별 운임을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부킹까지 연계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될 서프컴퍼니의 솔루션은 국내 수출기업과 물류기업이 해상 운임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총 120여 개의 항로별 해상 운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2~3주 후의 해상 운임까지 조회가 가능해 각 기업의 물류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서프컴퍼니의 파트너를 통해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받을 수 있어 실제 시장 가격보다 저렴한 운임을 활용할 수 있다. 서프컴퍼니는 이와 더불어 국내외 300만여 개의 데이터를 가공해 광범위한 컨테이너 해운 물류 데이터를 제공하는 ‘해운 데이터 맵’도 함께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기업별 선적 컨테이너 수, 선사별 항로 정보, 특정 항로의 세부 항로별 한국발 물동량 등을 제공해 각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호 서프컴퍼니 영업 총괄은 “올해 초와 비교해 해상 운임이 250% 이상 급등했고 이에 따라
이업종 간 상호 보완 통한 경쟁력 강화…시장 경쟁심화와 차별화 요구 대응 CJ대한통운이 최근 글로벌 및 아시아권 전문 선사 4곳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업종 간 상호 보완을 통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14일 대만 선사 에버그린과, 5월에는 동영해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SM상선, 5월에는 남성해운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운임 제공, 공동영업을 통한 신규 물량 창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일관수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 공동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은 컨테이너 화물 해상운송시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시아와 전세계 및 동남아 국가 간 운송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공동영업으로 신규 운송물량을 확보하는데도 협력한다. 컨테이너 화물의 해상-육상 일관수송 서비스 개발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국적 대형선사인 SM상선과는 한국과 미국을 잇는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국 물류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사는 부산항과 미국 서해안 항구를 왕복하는 해운 노선과 온도조절이 가능한 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