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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확산으로 산업 간 경계 허물어진다

  • 등록 2016.03.04 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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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사회·경제적 영향 증대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등 인터넷 신기술·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가격’, ‘편리성’, ‘안전성’ 등이 선결돼야 하며, 인터넷 이용자 대다수가 향후 인터넷 기술 발전으로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인터넷의 사회·경제적 영향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 신기술·서비스 유용성 및 선결 과제 ▲미래 인터넷 사회 인식과 과제 ▲사회현상과 인터넷 등을 조사한 「2015년 인터넷이슈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 18세∼59세 인터넷 이용자 3천 명을(온라인 조사 ’15.9.3~9.11)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등 인터넷 신기술·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가격, 편리성, 안전성 등이 선결되어야 하며, 인터넷 이용자 대다수가 향후 인터넷 기술 발전으로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인터넷의 사회·경제적 영향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사회현상에 대해서는 주로 ‘방송’과 ‘인터넷 포털’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여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사물인터넷(IoT) 활성화를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44.5%)과 설치·이용 용이(42.5%) 등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선결과제는 안전성 등에 대한 인증체계(56.1%), 개인정보 수집 범위 규정(46.2%), 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44.1%)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 그림 1. 사물인터넷 활성화 고려사항 (중복 응답)


▲ 그림 2. 사물인터넷 활성화 선결 과제 (중복 응답)


스마트홈(*)에 대해서는 방범 및 보안(4.14점), 에너지 관리(4.10점) 등의 분야가 가장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오작동(24.6%), 정보보안(20.5%) 등이 선결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넥티드카(*)는 안전기능(4.23점)과 운전보조기능(4.10점)이 가장 유용할 것으로 평가했으며, 오작동(37.4%), 구매비용(27.3%)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그림 4. 커넥티드카 유용성


스마트의료·헬스케어(*)는 응급의료상황 긴급연락(4.36점), ‘고령층 홈케어(4.12점)’ 등에 유용할 것으로 조사된 반면, ‘높은 서비스 가격(36.9%), 의료정보 유출(24.6%)’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계, 안경, 의복 등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서는 시계형(3.64점)과 밴드형(3.52점) 기기를 선호하며, 기기 구매비용(32.9%) 등이 대중화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드론의 경우, 과반수 이상이 수색·구조활동(59.5%)에 가장 유용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범죄에 악용 가능성(39.1%), 사생활 침해(33.9%), 사고 위험성(22.4%) 등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이 처리하기 힘든 업무해결(56.2%)을 인공지능 분야의 가장 유용한 서비스로 인식했으며, 인공지능 사용의 보편화 시 일자리 감소(28.0%), 인간성 상실(22.2%) 등의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래 인터넷 사회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미래 인터넷 사회를 세상 모든 것이 상호작용하는 초연결사회로 인식(80.6%)하고 있으며, 미래 인터넷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한 정보보호 체계(62.4%), 신뢰할 수 있는 정보유통 공간(14.1%) 등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림 3. 미래 인터넷 사회 대비 필요사항


또한 생활이 더욱 편리(95.8%)해지고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질 것(71.4%) 등 더 나은 미래 인터넷 사회를 전망하지만, 해킹 등(96.0%)에 대한 우려와 한계도 함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메르스 등 사회현상에 대한 정보는 주로 방송매체(84.3%)와 인터넷포털 뉴스(81.4%) 등을 통해 습득하고,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할 때는 주로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50.5%)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메르스 확산 기간 동안 인터넷 정보 검색(45.5%)과 인터넷 쇼핑(29.9%) 등의 온라인 활동은 증가한 반면, 공공장소 방문(57.3%), 문화활동(52.7%) 등의 오프라인 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주영 정책연구단장은 “IoT, 다양한 스마트서비스 등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여 보다 나은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공통된 선결 과제는 안전성으로 조사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마련 및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 가전제품을 비롯해 에너지관리, 방범 및 안전 등 가정 내 다양한 분야를 인터넷에 연결하여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기술·서비스 


*커넥티드 카 : 차세대 전기전자·정보통신·기능제어 기술 등을 접목된 기술집약적 자동차


*스마트의료·헬스케어 : 다양한 의료기기에 인터넷 기술이 접목되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의료서비스와 질병예방, 건강관리 등에도 활용하는 서비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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