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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식 무엇이 핵심인가?] 스마트팩토리 표준화 및 시험·인증체계

  • 등록 2015.09.17 1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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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I 4.0’ 개발…한국형 참조모델 구체화


스마트공장 관련 국제표준화 동향을 살펴보면, IEC와 ISO 안에는 수백 개 이상의 표준화 그룹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중 IEC 산하의 SMB는 스마트제조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가장 잘 만족하는 RAMI 4.0을 개발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에서는 RAMI 4.0 기반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국형 스마트공장 참조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스마트공장 표준화 및 시험·인증 추진 전략은 무엇인지, KTL 송태승 센터장이 지난 8월18일에 열린 ‘무선인식기술 산업융합전략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스마트공장 표준화 필요성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서는 개념체계의 정립이 필요한데, 현재 국표원에서 스마트공장 인식 확산을 위한 KS 표준과 인증 기반을 마련했다. 그래서 경영시스템의 KS 표준을 먼저 제정하고 KS 인증해 주는 것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스마트공장 수요기업과 공급(IT 분야)기업 간의 부조화(Mismatch) 문제 상존이다. 현재 참조 모델은 IEC에서도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참조해서 RAMI 4.0 모델을 개발한 상태인데, 이것은 독일의 실정에 맞는 것이고 우리나라는 좀 더 연구를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모델 개발을 해야 한다.


세 번째는 활용 측면에서 보았을 때, 스마트공장 내에서 각 요소의 기술에는 각각의 표준이 있다. KTL은 객관성이 확보된 표준 기반의 시험인증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시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스마트공장 표준 기술력 부족이다. 우리나라는 KTL의 예산으로 표준 기술력 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산업자동화, 공정, 핵심 요소 기술 등 각 개별 TC에서 표준화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관점의 표준화 대응 체계가 미흡하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지난 6월 민간 표준전문가를 스마트공장 국가표준코디네이터로 선정하여 ‘스마트공장 표준화 포럼’을 구성·운영하는 등 표준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스마트공장 참조모델 개발 전략


스마트공장 관련 국제표준화 동향을 살펴보면, IEC와 ISO 안에는 수백개 이상의 표준화 그룹이 존재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과 관련된 그룹으로는 IEC TC 65(산업 공정 측정, 제어 및 자동화 위원회)와 ISO TC 184(자동화 시스템 및 통합 위원회)가 있다. 


또한, 최근 IEC의 SMB라는 이사회에서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그룹인 SG 8을 2014년 8월에 신설했다. 이 그룹은 IoT, 빅데이터, CPS 등 스마트공장에 적합한 기술들만 모아서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KTL에서 RAMI 4.0 기반 자동차 산업 참조모델을 개발 중이다. 


KTL은 산업부 과제의 하나로 가변 재구성형 유연조립 시스템 및 ICT 융합 기반 스마트 핵심 요소 기술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또 하나는 미래부 과제로 모델 팩토리에 대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테스트베드가 구미시로 선정되어 올 하반기부터 금오공대에 테스트베드가 구축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시험인증 체계 추진 전략


스마트공장 유망 시험인증 분야로는 △ 기능안전 분야 △산업 IT 보안 분야 △ 적합성 및 상호운용성 분야, 3가지가 있다. 


기능안전 분야는 공장에는 수백개의 데이터가 들어오고 나가고 있으며 통신이 되고 로봇이 자동으로 움직이는데 여기에 사람이 협업으로 작업하게 된다. 이 때 알고리즘에 의해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수용할 수 없는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기능 안전을 두고 있다. 기능안전 인증은 IEC 61508에서 인증한다.


두 번째는 산업 IT 보안 분야이다. 산업 IT 보안 인증은 IEC 62443에서 개방형 산업 표준, 안전한 데이터 공유를 위한 권고사항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험인증은 침투시험과 위험분석으로 이루어지며, 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제도와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제도에 따라 CC인증평가기관, 보안관제 전문업체 등에서 수행한다.


세 번째 적합성 및 상호운용성 분야이다. 이 분야는 우리나라의 경우 KTL이 IEC 61850을 통해서 기기 및 시스템의 규격 적합성과 통신의 상호운용성 적합 여부를 확인 시험하고 있다.


정리 :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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