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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경제를 이끄는 나노 기술 확산의 장 … 나노코리아 2014

  • 등록 2014.07.29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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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 경제를 이끄는 나노 기술 확산의 장 … 나노코리아 2014
세계 2위 규모로 15개국 339개사 538부스 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한 ‘나노코리아 2014’가 지난 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노 분야를 포함한 6개의 신기술 전시회가 동시 개최되고, 최신 나노 연구 성과가 발표된 심포지엄과 나노 융합 제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T2B 특별관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희성 기자(eled@hellot.net)


나노 기술은 재료 분야를 횡적으로 연결하여 신기술 영역을 창출하고, 기존의 인적 자원과 학문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며, 크기와 소비 에너지 등을 최소화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고도의 경제성이 기대된다. 이와 같이 나노 기술은 그 특성상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이 필수적이며,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연관 산업 기술 분야와의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2008년부터 나노 기반의 신기술 전시회가 발굴,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나노 기반의 신기술 분야 전시회 6개가 합동 개최됐다.


6개 전시회 공동 개최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이번 행사에서는 나노 분야를 포함한 신기술 전시회 6개가 공동으로 개최됐다. 먼저 “나노 기술, 창조 경제의 원동력”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12회 국제 나노융합대전’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외 210개사 334부스가 참가하여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기존의 주력 사업과 접목시킬 수 있는 최신 나노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전시회는 국내 유일, 세계 3대 나노 융합 국제 행사로서, 노벨상 수상자 및 세계 석학 2,000여 명의 나노 연구자가 참석했으며 1,000여 편에 달하는 최신 나노 기술 연구 성과가 발표되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제5회 국제레이저코리아’에서는 LG전자 생산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 33개사 61부스가 참가하여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끄는 레이저 기술 및 제품을 소개했으며, ‘제4회 국제첨단세라믹전시회’의 경우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쌍용머티리얼 등 28개사 40부스가 참여하여 IT, BT, ET 분야의 미래 소자인 세라믹 기술을 선보였다.
‘제7회 국제마이크로테크월드’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3개사 24부스가 참가하여 마이크로, MEMS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그리고 올해로 2회째를 맞은 ‘PROTOKOR 2014(제2회 대한민국 시제품 제작산업 전시회 및 3D 프린팅 유저 컨퍼런스)’에는 29개사 45부스가 참가했는데, 이는 작년 15개사 20부스가 참여했던 것에 비하면 그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 행사에 출품된 분야는 크게 네 가지이다. 먼저 설계 프로그램과 3D 스캐너 등의 3D 모델링 분야, 3D 프린터·조형 재료·프린터 부품 등의 3D 프린팅 분야, CNC 가공·재가공·후가공기기 등의 3차원 조각기 분야, 금형/사출 제품·시스템-기능 제품·디자인 제품 등 제작 서비스 분야에서 최신 기술 및 제품이 소개됐다. 다양한 공작기계들이 출품되고 3D 프린팅 & 스캐닝에 대한 집중 조명이 이루어진 PROTOKOR 2014에서는 디지털 제조 및 쾌속 조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었으며 전기/전자, 재료/화학, 바이오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 연구원과 매칭할 기회도 제공되었다. 또한 ‘3D 프린팅과 창업 아이템 및 3D 프린터의 산업적 활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3D 프린팅 유저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Bionic Tec 2014(제1회 국제바이오닉스 산업전시회)’에는 유로스카이, 동일씨마즈 등 26개사 34부스가 참가하여 생체인식(Biometrics), 생체공학(Bioengi-neering), 생체모사(Bioinspiration)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바이오닉스 기술을 기반으로 의학과 공학 간 교류를 촉진하는 종합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바이오닉스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여기서 바이오닉스란, 생체(동식물)의 구성 물질 및 생리 현상들에 대해 공학의 시각으로 접근하는 과학 기술로, 생체 물질 및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신체의 기능을 확장시키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이다. 대표적인 바이오닉스 응용 제품인 웨어러블 로봇(생체 모방)의 경우 재활의료기기의 고도화는 물론, 군사·산업·건설·재난 구조·실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파급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태동기를 맞이한 바이오닉스 산업은 생체인식, 생체 정보공학 등과의 협력으로 가까운 미래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전시회는 실질적인 산업 간 융합을 유도하여 창조적 융합 연구를 이끄는 ‘촉진의 장’ 역할을 담당했으며, 첨단 기술의 융합체인 의공학 분야의 최신 기술 교류를 통해 생체 소자 시장을 창출하는 종합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행사로 관람 재미 쏠쏠







올해 나노코리아 2014에서는 최신 나노기술과 응용제품에 관심 있는 수요산업 관계자를 위한 다양한 특별 전시관과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그 중 ‘나노융합제품 특별관’에서는 나노융합 T2B 사업으로 발굴된 60여 종의 나노융합 제품을 통해 국내 나노 기술의 수준과 트렌드를 확인하고, 나노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산업군의 우수 나노 융합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전문 해설자를 배치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으며, 참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나노융합 기업의 기술, 제품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한 1 : 1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되었다. 이 중 T2B 나노 제품 수요·공급 상담회는 최신 나노 기술, 제품 도입을 희망하는 국내외 중견 및 대기업과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나노 전문 기업 간 수요 공급 연계를 위해 7월 3일에 개최되었으며, 그 전날에는 국내 대학 Lab과의 공동 연구 개발, 대학 기술 이전 및 라이센싱을 희망하는 중견 및 대기업 간 협력을 위한 ‘산학협력 상담회’, 그리고 나노융합 분야의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투자 유치 상담회’가 열렸다.
이밖에도 중국 2014 북경투자프로젝트 발표회, 체코 나노기술 설명회, 러시아 LLC OCSiAI 기업 설명회, JAPAN Pavilion Seminar 등의 해외 기관 세미나를 비롯하여 리서치 프론티어, 출품 기업 세미나, 실용화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나노 기술 분야의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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