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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패키지 및 높은 범용성으로 모든 차량에 대응하는 LDO 시리즈
로옴은 파워계 최첨단 프로세스인 0.35㎛의 BiC-DMOS를 채용하고 아날로그 설계 기술을 구사하여
소비전류를 기존 제품의 1/2 이하로 실현, 자동차의 저전력화에 최적화된 LDO(BD4xxMx 시리즈) 16종을 출시했다.
이로써 카 인포테인먼트 등의 정보계 전원 용도에 적합한 ‘BDxxC0A 시리즈’와 함께 43기종이 구비됨에 따라
차량용 LDO 시리즈로서 거의 모든 용도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김희성 기자(eled@hellot.net)
차량용 부품에 요구되는 다양성 및 범용성
최근 자동차 산업은 연간 약 3%의 증가율을 보이며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자동차 판매 대수가 증가하고, 환경친화적이며 스마트한 자동차가 활발히 연구 개발됨에 따라, 차량에 탑재되는 반도체 부품 수도 늘어나고 있다. 마이크로컴퓨터의 경우 일반 차량에는 50∼100개, 고급 자동차나 하이브리드, EV 차량의 경우 200∼300개 정도 탑재되고 있다. 자동차의 전원 IC는 전장화 및 다기능화가 진행됨에 따라, 만능화를 추구하기보다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패키지 및 출력전류 등을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풍부한 라인업의 시리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각국의 자동차 업계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및 태국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여러 회사를 통한 병렬 구매, 사용 부품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옴은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다양한 패키지 및 출력전압·전류 라인업을 통해 높은 범용성으로 모든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용 LDO 시리즈(BD4xxMx)를 개발했다. 여기서 LDO는 Low Drop Out 레귤레이터의 약칭으로, 저포화 레귤레이터 또는 리니어 레귤레이터라고도 불린다. 입력과 출력의 전압차가 작고 스위칭 레귤레이터에 비해 회로 구성이 간단하여 노이즈가 적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LDO 시리즈는 회로를 최적화함에 따라 발진 방지용 콘덴서에 전해 콘덴서 대신 세라믹 콘덴서로 대응할 수 있어, 실장 면적과 비용을 줄여 준다. 이 시리즈는 올해 2월부터 월 150만 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되고 있다.
저소비전류, 세라믹 콘덴서 대응 등으로 경제성 향상
1. 일반 제품의 1/2 이하 소비전류 실현
BD4xxMx 시리즈는 로옴이 장기간에 걸쳐 축적해 온 아날로그 설계 기술을 구사하여 소비전류를 기존 제품의 1/2 이하(무부하일 때)로 실현했다. 그리고 ‘BDxxC0A 시리즈’와 더불어 무부하 시, 부하 시 모두 기존 제품에 비해 안정적인 저소비전류를 실현할 수 있다.
전장화가 진행됨에 따라 실장 수가 증가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대해 전원 IC 각각의 저소비전력화가 이루어짐으로써 자동차의 항구적인 저소비전력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2. 세라믹 콘덴서 대응으로 실장 면적 삭감 및 비용 절감
이번에 출시된 LDO 시리즈는 입력 변동 시의 출력전압 변동 대책, 발진 대책에 의해 1∼10㎌ 정도의 작은 용량에서도 전압을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외장 부품에 전해 콘덴서 대신 세라믹 콘덴서를 사용할 수 있어 실장 면적 삭감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 로옴의 LDO 레귤레이터
3. 모든 용도에 대응하는 범용 패키지 시리즈
로옴은 회로 구성을 재검토하여 블록 수를 삭감하고 동시에 새로운 칩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가혹한 환경에 대응하는 파워 패키지부터 면적 삭감으로 공간 절약에 최적인 소형 패키지까지 차량용으로 6종류의 패키지 라인업을 구비함으로써 자동차 전자부품 전반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4. 다양한 용도에서 높은 신뢰성 구축
0.35µm의 BiC-DMOS 프로세스를 채용하고, 로옴이 장기간에 걸쳐 축적해온 설계 기술을 구현함에 따라 입력내압 45V로 다양한 차량 탑재 용도에 대응하는 높은 신뢰성을 실현했다. 로옴은 향후 차량용으로 한층 더 높은 신뢰성을 실현한 전원 IC 및 리셋 기능 등을 통해 고기능화된 전원 IC를 개발할 예정이다.
로옴은 자동차 분야에서 다양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원 IC뿐만 아니라 디스크리트 부품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SiC 모듈 제품이나 센서 관련 제품 등에서도 실적을 쌓고 있다. 또한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며 고품질, 고신뢰성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로옴은 작년에 33.9%였던 차량 탑재 및 산업 기기의 매출 비율을 40%로 인상하기 위해 자동차 분야에 더욱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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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은?
로옴(www.rohm.co.kr)은 LSI에서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LED, 저항기, 모듈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반도체 제조업체이다. 시장 요구에 앞서가는 고부가가치 제품 및 신기술 개발, 생산·판매 체제를 강화하여, 모든 제품의 고기능화 및 소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창업 이래 ‘품질 제일’을 제조의 기본으로 여기고, 원재료에서 조립 공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품질 제품이 요구되는 산업기기 및 차량 탑재 시장을 주력 분야로 하여, 로옴세미컨덕터의 우수한 아날로그 파워 기술로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