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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미래부-센서 시범사업 11개 신규과제 선정

  • 등록 2014.05.27 0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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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센서 시범사업 11개 신규과제 선정
시범사업 통해 센서 수요 확대 및 서비스 저해요인 발굴·해소 병행


지난 5월 19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2014년도 「RFID 등 센서 시범사업」으로 공모를 거쳐 총 11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사물인터넷(IoT)의 기반이 되는 센서 산업 육성 및 사회 각 분야로의 확산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의 범용 RFID를 넘어 ‘특수 RFID 적용’과 ‘RFID 기반 응용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2014년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의 과제별 개요를 살펴본다.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특수 RFID 적용 과제

‘특수 RFID’는 기존의 RFID(단순 무선인식)에 초소형·감지·삽입형·내구·내열성 등의 특수기능이 추가된 것을 말한다. 관련하여 선정된 과제는 다음과 같다.

1.  ‌‌온도태그 기반 수혈 혈액팩 유통 안전관리(녹십자의료재단)
온도태그기반 수혈 혈액팩 유통 안전관리 사업은 검체·혈액팩 수송 용기에 온도·위치 확인이 가능한 센서 태그를 부착하여 일련에 절차(수집→이송→저장→검사)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검체는 질병 유무 확인을 위해 채취한 혈액 검사용 시료이다.
적용범위는 1차년도 녹십자의료재단의 서울, 경기 3개 지점 17 영업소에서 400여 개 스마트 검체·혈액팩 수송용기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온도와 위치를 모니터링하고, 1300여개 혈액 검체트레이에 RFID 태그를 부착하여 수송용기별 트레이 유실방지를 관리한다.
기존 수기기반의 검체 및 혈액팩 저장, 이송관리에 스마트 센서태그 및 스마트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자동 관리하여 검체·혈액에 대한 유실 방지 및 안전한 혈액 검사 품질 기반을 확보한다. 혈액/검체의 유통·이력관리에 대해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하여 법·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업무 시간 단축 및 검체 분실, 오류 방지로 연간 약 4억 원의 비용 절감 및 검체품질관리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추가 사업으로 약 35억 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확산방안으로는 검체/혈액에 대한 이동, 보관 등의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 절차 및 가이드라인 제정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2. 가스센싱태그 기반 산업위험물질 안전관리체계 구축(한국알루미나)
가스센싱태그 기반 산업위험물질 안전관리체계 구축사업은 화학물질 시험소에 센서/RFID기술을 적용한 ‘산업위험물질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한국알루미나 9개 화학물질 시험소에 센서/RFID기술을 적용하여 위험요인에 대한 기본정보를 체계화하고 관리시스템 자동화 및 사고대응체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한다. 한국알루미나에서 사용 중인 68종 화학물질과 독성가스 6종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현황 DB구축, 반출입관리, 가스 누출 감지 등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유해 가스 누출 시 경보를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유관기관과 사고 정보도 연계하며, 화학물질 시험소 유해화학물질의 반출입 관리를 통해 위험물질 종류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이 사업으로 시험소 설비비용 약 10억 원 절감 및 관리 비용 약 5000만 원, 설비 유지비용 연간 2억 원 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신속한 사고 대응체계 및 사후관리체계 표준마련으로 그룹사 및 유사 동종업계로 확대 적용해야 한다.

3. 초소형 칩태그를 활용한 전자기판(FPCB) 제조이력 관리(비에이치)
초소형 칩태그를 활용한 전자기판(FPCB) 제조이력 관리 사업은 인쇄회로기판(PCB)에 안테나가 없는 초소형 스마트 칩태그(인쇄회로기판이 안테나를 대체하고 초소형으로 기존 칩부품 형태로 삽입이 가능)를 부착하여 자동으로 제조이력을 관리하고, 1·2차 생산기업 간 제조 정보도 공유한다.
1차로 3만개 FPCB(플렉시블 인쇄회로기판)에 칩태그를 시범적용하고 공정라인에 부품 삽입 여부를 확인하는 리더기 50대를 배치하여 자동으로 공정을 관리한다. 제조 이력은 부품 삽입 공정 단계별로 리더기를 설치하여 작업 여부를 확인하는 형태이며, 1차 제조가 완료된 FPCB를 2차 제조사로 인수·인계 시 관련 공정 정보를 칩태그에 내장하여 인계하는 등 기업 간 협업도 가능하다.
이 사업으로 기존 공정별 인수인계 소요시간(최소 2.5시간/일) 및 인력 절감, 제품제고, 불량률, 제조리드타임 감소 등을 기대할 수 있다. 2차년도 80개의 외주가공업체로 확산 및 사업완료 후(2016년) 고객사로 구축시스템의 수평전개 추진을 할 수 있다.

4. 봉제형 인쇄 태그를 활용한 의류 유통관리 혁신(엠케이트렌드)
TBJ, Andew 등 4개 캐쥬얼 브랜드 의류에 봉제형 RFID태그를 부착, 라벨생산부터 판매까지 의류 공급망(SCM) 관리 및 반품관리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까지 1개 라벨제조업체, 50개 의류생산업체, 1개 물류센터 및 250개 매장에 RFID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생산업체, 물류센터, 매장에 설치된 RFID리더를 통해 자동으로 상품을 검수·등록함으로써 개별상품의 생산·판매 이력관리 및 판매 허위보고, 매출누락 등 불법유통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물류센터 RFID게이트로 입고·적재·분류·출고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업체와의 클레임을 최소화하고 물류처리비용을 절감하고자 한다.   
아울러 시즌 판매 후 매장으로부터 반품되는 상품을 RFID게이트로 자동 처리함으로써 물류센터와 매장의 반품처리속도 및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본 사업으로 의류생산업체-본사 간의 생산클레임 감소, 반품처리비용 감소 등으로 연간 약 5억 원의 업무 처리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주관기관 생산 브랜드 의류 전량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제형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사업종료 후 해외시장으로의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5. 플라스틱 내구성 태그 기반 LPG용기 안전 이력관리(한국LPG산업협회)
LPG용기에 플라스틱 NFC태그를 부착하여 등 LPG 충전·검사·판매(충전사업자→검사장→판매사업자)의 전 과정에 대한 안전이력관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LPG용기 2만개(안양, 대구, 목포, 홍천 4개 지역)와 LPG 충전·판매사업자 24개소(시범사업 후 약 5000개 사업자 사용)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LPG용기에 NFC태그를 부착하여 판매사업자-충전소-재검사장 등 LPG용기 이력관리(용기 소유, 수기문서 전산화)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검사이력, 유통기한 등의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독성가스 용기관리, 초고압가스 용기관리 등 가스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국가표준모델 개발로 RFID기술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LPG사업자의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년간 720억) 및 사고 감축 (년간 75.6%)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부, NIPA 등으로부터 RFID기술 적용 지원(태그종류, 부착위치·방법, 인식률 등)을, 산자부 등으로부터 LPG용기 RFID태그 부착 관련 법령마련(2015년 상반기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 후 시행(2015년 하반기)하는 등 부처협력을 통한 장애요인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PG 용기와 혈액팩 관리 사업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착 의무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까지 검토 중에 있어, 향후 부처 협력사업인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로 관리될 예정이다.

 
RFID 기반 응용서비스 과제


한편, ‘RFID 응용서비스’는 센서(RFID 등)에 기반한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 모델을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관련하여 선정된 과제는 다음과 같다.

•‌운동감지센서 활용 젖소농가 소득 증대형 스마트-Farm 실증(터보소프트)
•‌충격센서·블랙박스 기반 차량 긴급구난(e-Call) 서비스(SK텔레콤, 동부엔티에스)
•‌가정용 ‘태양광 에너지 하베스팅’ 및 ‘보안 전자계량기’ 실증(이이시스)
•‌위치센서 기반 자동차부품제조사 ‘지능형공장’ 실증(가이온)
•‌Smart Glass를 활용한 ‘증강현실 물류관리’(엠큐로지스틱스)
•‌근전도센서 기반, 근골격계 질환자 재활 시스템 실증(휴레이포지티브)

특히 센서 기반 응용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적 요인뿐만 아니라 제도적 요인의 개선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금번 시범사업을 통해서는 확산 저해요인 도출 및 해결방안 확인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차량 긴급구난 서비스(e-Call)의 경우, 수집정보의 정확도·신뢰도 및 과금체계, 가정용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자계량기의 외부조작 및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등에 대한 검증을 병행할 예정이다.
미래부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RFID 등의 센서가 다양한 산업 및 사회 각 분야와 융합한다면 신시장 창출은 물론 저비용·고효율의 국가사회 인프라를 구축해서 경제혁신과 창조경제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 = 안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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