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지난 20일 2024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주행성능 버추얼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주관하고 헥사곤이 후원한 이번 발표에서는 100여명의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 분야의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반의 예측 모델 도입과 미래 모빌리티의 주행 성능 향상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세션의 세부 프로그램은 ▲AI/ML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주행성능 버추얼 개발 ▲AI R&H 자동화 툴을 활용한 엔지니어링 고도화 ▲소음 예측을 위한 차량과 e-파워트레인의 모델링 통합과 머신러닝 예측에의 활용 ▲AI/ML을 활용한 EV 구동모터의 방사 소음(radiation noise) 예측 ▲AI/ML을 활용한 PBV(Platform Beyond Vehicle)의 실시간 버추얼 개발 ▲헥사곤의 자동차 산업 AI/ML 연구동향 및 사례로 구성됐다. 세션에서 발표된 연구에는 다양한 주행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아담스(Adams)’, 다분야 구조해석 솔루션 ‘나스트란(N
공장 및 플랜트가 연중 쉬지 않고 가동되는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체제 개막이 본격화됐다. 자율제조는 4차 산업혁명 도래와 함께 주목받은 ‘공장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서 퀀텀점프한 개념으로, 제조 환경의 ‘최종 진화형’으로서 제조 산업 내 뜨거운 감자다. 이 시스템은 공장 스스로 판단해 각종 이슈·변수에 대응하면서도 관리자의 의사결정 또한 지원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인력난에 맞서는 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로봇·디지털 트윈·빅데이터·증강현실(AR)·확장현실(XR)·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DX)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기본적으로 내재화할 것으로 전망돼 그 가치는 날로 배가되는 중이다. 자율제조는 현장 내 모든 요소가 동기화되고 상호작용하는 ‘연결성(Connectivity)’이 근간이기 때문에 한층 정밀하고 높은 차원의 기술적 면모를 요구한다. 특히 ‘마수걸이 공정’, ‘정밀 공정의 꽃’으로 인식되는 제품설계 프로세스에는 시뮬레이션을 담당하는 '전산응용해석(Computer Aided Engineering 이하 CAE)' 기술이 필수로 활용되는데, 자율제조 체제에서는
실물로 검증하기 어려운 대형 선박 및 해양 환경을 디지털로 구현 연구 시간 단축 및 투입 자원 절감 효과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영남대학교의 박지혁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수행한 ‘6,000톤급 자율운항선박을 위한 자동계류장치 설계 및 구조 최적화에 대한 연구’에 자사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 ‘아담스(Adams)’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담스를 통해 다양한 해양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계류조건과 상태를 파악하고 하드웨어 설계를 검증하고 최적화하는 데에 시간과 자원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남대학교 박지혁 교수 연구팀은 효율적인 진공흡착패드 방식의 자동계류장치를 설계하고, 계류장치가 가해주어야 하는 계류력을 도출했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해상 환경에서 선박의 움직임을 실제와 근접하게 구현하여 계류력을 도출하고, 하드웨어를 설계하는 작업에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지 않을 시, 많은 자원과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연구는 아담스의 광범위한 해석 역량과 고성능 컴퓨팅 환경(HPC)을 활용해 대형 모델을 실제로 제작하고 기후 환경 조건을 기다릴 필요 없이, 디지털로 시뮬레이션해 6,00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라온피플은 현재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AI 머신비전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다.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로 판단하듯이 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영상 속 정보를 해석하는 기술을 머신비전이라고 한다. 머신비전 기술에 AI가 접목되면 훨씬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산업현장에서 불가능했던 분야에도 활용 가능하며, 굉장히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심지어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랐는데, 라온피플은 그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Q. 라온피플 설립 12주년을 맞이했다. 이 기간을 돌아봤을 때 대표적인 성과를 꼽자면? A. 라온피플도 룰베이스 방식의 비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었다. 다만, 후발주자라서 좋은 툴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0년대 초반부터 AI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AI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그 결과, 2016년 국내 최초 NAVI AI 라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 선두 업체와의 차이를 따라잡고,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랐다. Q.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21년을 뒤돌아봤을 때, 아쉬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