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파블로항공, 휴대폰 수리 드론으로 전달 “시간 78% 단축”
파블로항공은 SK텔레콤과 보령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삽시도에서 진행한 ‘파손 수리 대행 드론 배송 이벤트’에서 배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드론 배송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파블로항공은 배송용 드론 ‘PA-H3’와 모빌리티 통합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삽시도 주민들이 빠르게 휴대폰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삽시도는 약 5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으로 육지로 나가려면 배를 타고 약 1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주민이나 관광객은 휴대폰이 파손되면 수리를 위해 하루를 소모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드론 배송을 통해 삽시도에서 육지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약 13분으로 단축됐다. 이는 약 78%의 시간을 절감하며 섬에서 휴대폰 수리로 발생하는 여러 번거로움을 해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블로항공은 국내를 비롯, 미국과 몽골 등 여러 해외 시장에서도 드론배송 경험을 축적해 왔다. 독일의 드론시장 리서치 전문회사 DroneII(Drone Industry Insights)가 발표한 2023년도 드론배송 서비스 분야 글로벌 랭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