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고도화 도모...2026년 상장 목표 빈센이 시리즈 C(Series 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투자금은 총 200억 원 규모다. 빈센은 지난달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밴처캐피털(CVC) GS벤처스를 통해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교보증권을 신규 투자자로 맞이했다. 그 외 추가로 35억 원을 유치해 총 200억 원의 투자를 완료하고 시리즈 C 라운드를 마쳤다. 빈센은 이번 시리즈 C 투자금을 활용해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연구개발(R&D)에 투자하 선박용 수소연로전지 기술 고도화를 노린다. 이에 이어 오는 2026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R) 절차를 수행할 거칠 예정이다. 빈센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2021년 전남 영암군 소재 대불국가산업단지에 4300㎡ 규모 공장을 설립해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과 전기 및 수소 하이브리드 기반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를 운항해 주목받았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성료는 빈센의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큰 지렛대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 박차...연간 2만7000톤 규모 독립형 탱크 생산 역량 확보할 듯 현대힘스가 전남 영암군 소재 대불국가산업단지(이하 대불산단)에 3만 평 규모의 독립형 탱크 공장을 배치한다. 독립형 탱크는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메탄올,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저장·운송하는 데 활약한다. 특히 친환경 선박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해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힘스 관계자는 “전 세계으로 확대되는 친환경 에너지 운송량 증가로 독립형 탱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생산 능력을 지속 확대해 해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힘스는 자회사 원하이테크를 통해 선박용 질소발생기 생산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에 뛰어들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