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2024 굿디자인 어워드'의 실내건축디자인, 환경디자인, 리빙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작품은 정부가 인정하는 '굿디자인'(GD) 마크를 사용할 자격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 인도 법인 신사옥의 실내건축디자인 콘셉트인 '사람, 환경, 기술의 공존'을 제출해 실내건축디자인 부문에서 우수디자인상을 받았다. 휴게쉼터, 휴게정원, 식물담장 등에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시홀, 식당, 중정 등을 직원 및 지역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가능토록 설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현대엔지니어링측은 설명했다.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컬러 오브 데이'(Color of Day)는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휴게 시설물이다. 유리창의 필름을 통해 햇빛 위치와 각도에 따라 색깔이 바뀌도록 만들어 주민들에게 마치 화려한 작품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리빙디자인 부문에서는 '욕실 샤워 시스템'이 우수디자인상을 받았다. 욕실 샤워 시스템에 '슬림&슬라이드'(Slim&Slide)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의 운송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50년 시작돼 73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디자인상이다. 제품의 심미성과 혁신성, 신기술, 기능, 환경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N 비전 74와 아이오닉6, 그랜저, 코나 등 4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중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인 N 비전 74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4대 디자인상(iF·IDEA·레드닷·굿디자인)을 모두 받게 됐다. 아이오닉6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이, 그랜저와 코나는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부문에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선'과 모빌리티 전용 서체 '현대 산스 UI'도 수상했다고 전했다. '선'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직선과 타원 등 선형적 요소를 활용해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전달한 것이 수상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