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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 2015, 무엇을 남겼나?...남은 과제와 전망

  • 등록 2015.07.31 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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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에서부터 첨단기술까지 나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나노코리아 2015가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나노코리아 2015는 일본의 나노테크재팬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나노 행사로, 나노기술과 여러 산업 분야를 접목하는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노기술의 확산 및 나노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간 나노코리아 2015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18개국이 참가하여 최첨단 나노기술과 응용 제품을 전시하는 나노융합대전과 나노 분야의 세계 석학과 2,000여명의 나노연구자가 참석해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나노융합대전에는 18개국 394개 기업이 총 565개 부스에 첨단 기술·제품을 전시했으며, T2B 시연장 등 다양한 특별 전시관이 마련됐다. 특히 ‘나노제품 수요·공급자간 상담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한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나노 분야 외에 마이크로멤스, 첨단세라믹, 레이저, 입체(3D)프린팅 기술, 바이오닉스 등 총 6개 분야 전시회를 동시 개최하여 산업기술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


▲ 격려사를 하고 있는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나노기술, 창조경제의 원동력


한편, 심포지엄에서는 12개국 121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총 1,133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빛의 해’를 기념해 국내외 대표적 연구자들이 빛을 활용한 나노기술의 연구 성과를 특별 강연했으며, 우리 생활을 바꾸는 나노기술에 대해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알기 쉬운 강연과 실험 등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T2B 특별 전시관 내에 나노하우스를 설치하여 실생활 속에 적용되는 나노기술 및 제품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또한 아시아의 나노기술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일의 대표적 나노 전문기관 간에 최초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올해는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화 세션을 신설하고 디스플레이, 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나노기술의 산업 적용에 관한 현황과 전망을 수요기업 관점에서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부 이석준 차관, 산업부 황규연 실장, 노영민의원, 민병주의원 등 나노 관련 국내외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고, 나노산업 유공자 및 우수기술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인쇄전자 저온공정용 은나노잉크’를 출품한 파루가,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최성율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그 밖에 산업부 장관상, 미래부 장관상 등이 수여됐다.


파루는 은나노 입자 제조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 및 생산공정 능력을 바탕으로 인쇄전자용 전도성잉크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성율 교수는 차세대 전자소재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그래핀 등 2차원 소재의 대면적 성장 및 소자응용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미래 전자기술에 혁신을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규연 산업부 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나노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도 나노기술 상용화와 기술융합을 위해 정책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나노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정부도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산업화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6개 분야 전시회가 공동 개최된 나노코리아 2015 전시장 모습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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