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산업 포럼 동시 개최 등 다양한 정보 공유의 장 마련
LED, OLED 기술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집약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국제 LED & OLED EXPO’가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디스플레이, 조명, 가시광 무선 통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L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첨단 기술과 활용 방안 등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조명 시장은 2012년 134조 원에서 연평균 3%씩 성장해 2020년에는 17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중 LED 조명의 비중은 2012년 9.0%인 12조 원에서 2020년 75.3%인 128조원으로 빠른 성장세가 점쳐지고 있다.
오는 6월 23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국제 LED & OLED EXPO 2015에는 국내외 350개 업체, 800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신제품 및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52개 업체, 580부스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최근 LED에 대한 성장세를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해외 업체의 참가가 두드러진 양상을 보이는데 에버라이트(대만), 파나소닉(일본), 에버파인(중국), HZO(미국), BJB(독일), CITEL(프랑스) 등 전 세계 유수의 LED 기업이 참가하여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금호전기, 필룩스, 유양디앤유, 광전자정밀, 창조코퍼레이션 등 LED 관련 분야 선두 기업이 참가하여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그리고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와 ‘1 : 1 수출 상담회’를 진행, 국내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해외 각 지역의 바이어 100여 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하여,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올해 “빛으로, 하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LED 산업 포럼에서는 세계 빛의 해 특별 섹션과, LED 광원 산업 발전 전략, 빛에 따른 인체 및 생태 적합성, 미래 LED/OLED 융합 기술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한 특별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빛의 융복합성, 무한한 예술성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빛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조명박물관 라이트 아트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LED 디자인 사진전, LED 산업 신기술 개발 우수 업체 정부 시상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됨에 따라 참관객들은 전시기간 내내 또 다른 즐거움과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성 기자 (el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