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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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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재·부품 1분기 260억 달러 흑자…16분기 연이어 기록 갱신

  • 등록 2015.04.30 0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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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올해 1분기 소재·부품은 수출 667억 달러, 수입 407억 달러, 수지 260억 달러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출 및
흑자를 기록했다. 이것은 2011년 2/4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매분기 무역 흑자 2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작년 무역 흑자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도 우리나라 소재·부품 교역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표 1. 소재 및 부품 산업 2014년 및 2015년 1/4분기 무역 동향


전자부품, 컴퓨터 및 사무기기 부품, 전기기계 부품이 무역 흑자를 연이어 갱신하며 우리나라 무역수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유가 하락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제품의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입 감소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소재 분야의 수출입 증가율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올해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분야 중 전자부품(236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 일반기계부품(63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 전기기계부품(60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자부품 분야의 경우 우리나라가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했고 파운드리, 패키징 등 시스템 반도체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 패널은 LCD TV 패널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관련 부품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수츨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리고 전기기계 부품은 신흥국의 도시화 가속,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산, 전년도 기저효과 등의 이유로 수출이 증가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표 2. 소재 및 부품 업종별 1/4분기 수출입 실적 비교


그러나 화합물 및 화학제품(98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 섬유제품(10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12.3% 감소) 등은 원자재 가격 하락, 유럽 등의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공급과잉 등에 의해 수출이 감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도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등에 대해서는 수출 및 무역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EU(55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 일본(31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으로의 수출은 크게 감소되고 있는 추세다.


분야별 수입 추이를 살펴보면, 전자부품(124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 전기기계부품(37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이 수입 증가를 주도하고 있고, 제1차 금속(60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5.0% 감소), 화합물 및 화학제품(66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수입이 감소됐다. 


지역별로는 대만(35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23.0% 증가), 중국(117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 벨기에(4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85.5% 증가) 등에서 수입 증가세를 보였다.



대일 수입의존도는 17.1%로 역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전문가들은 이와 같이 대일 수입의존도가 하락한 이유를 우리나라 소재 및 부품의 경쟁력 향상, 수입선 전환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대 무역 흑자 상대국인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기술력 향상, 차이나 인사이드(China Inside)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소재 및 부품 산업이 대중국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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