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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USN, 날개 달까?] 지경부, 7대 스타 과제 중점 지원한다

  • 등록 2012.03.05 14: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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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 7대 분야 RFID 확산과 USN 활성화 전략
7대 스타 과제 지원…2014년 30억 달러 시장

지식경제부는 국내 RFID 시장 기술 발전과 적용 분야 확대로 고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세계 시장은 지난 2006년 27억7천만 달러에서 2010년 56억 3천만 달러, 오는 2014년에는 103억 7천만 달러에 이른다. 우리나라도 2006년에는 2억 달러 수준에서 오는 2014년엔 30억 달러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현재 우리나라 RFID 시장에는 320여 개 기업이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대기업은 일반 태그, 중소기업에선 특수태그와 리더기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그는 1881억원, 리더기는 1633억, 서비스 865억, 기타 1881억 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USN 시장은 현재 산업 초기단계이지만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세계 시장의 경우 지난 2008년 23억 달러 수준에서 오는 2014년에는 163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이 같은 추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008년 6700만 달러 수준에서 오는 2014년에는 1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ETRI는 추산하고 있다.
USN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현재 78개. 센서 등 주요 핵심 부품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다. 센서 479억, 서비스 132억, 네트워크 122억, 기타 295억 원 등으로 파이를 나누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왔다. 제약·주류 등 도입 과가 큰 분야를 집중 지원해 왔다. 연간 1억3천만 개의 태그 시장을 창출했고, 태그 가격도 60원대로 인하 유도했다. RFID 장비 효율 개선과 국산화 추진, 모바일 RFID 등 원천 기술 개발에도 주력해 RFID 장비 가격 인하와 국제 표준화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이에 따라 모바일 RFID 관련 국제표준 10건, 표준특허 3건에 이르는 실적을 보였다.



USN에선 그간 에너지, 산업시설, 생장 환경 등 수요가 큰 분야 시범사업을 실시해 근거리 무선통신칩 국산화, 다채널 통신 방식 표준화, USN용 공통 S/W개발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해 기존 3~4년으로 벌어진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2년 이내로 줄였다.
정부는 이와 관련 RFID/USN 일상화를 통해 산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RFID의 경우 7대 선도 분야 대규모 수요 창출, 스마트폰의 RFID 리더기화, 기술적 애로 요인 해소, 법제도 등 확산 기반을 조성해준다는 것. USN에서도 자생적 USN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생활·산업 융합 핵심 기술 개발과 USN 적용 전략 서비스 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대 선도 분야의 경우, 식품·패션 분야에서 신규 스타과제를 발굴하고, 기존 제약과 주류 분야에 대한 지원도 지속 강화한다. 식품·패션 분야에선 대형 수요 기업 2~3개 대상으로 1천만 개에 달하는 태그 수요를 창출시킨다. 이는 RFID 부착 의무화 등 제도 개선과 연계 추진된다. 제약 산업에 대해선 중견 제약사와 도매상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스마트폰의 리더기화를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듀얼 RFID 기술 개발을 마무리하고 이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NFC 스마트폰을 허브로 활용해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제공 하도록 하고, 모바일 결제 중심에서 탈피해 모바일 마케팅과 스마트 융합으로 영역이 확대되도록 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30원대 저가 태그를 2014년까지 개발·보급하고, 2.5m 이상에서 99.9%에 달하는 인식률을 보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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