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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기초재료기술에 달려 있다] C-산업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 등록 2012.11.29 11: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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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산업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6개 탄소 소재 집중 투자…소재부품 1등국 노린다

C-소재는 고강도, 고전도성 등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어 기존 소재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21세기 신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고 소재부품 1등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C-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판단, 미래 핵심소재인
C-소재의 자체 개발능력과 이를 활용한 수요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하여「C-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C-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지식경제부는 산업적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6개 탄소소재(인조흑연, 탄소섬유, 카본블랙, 탄소나노튜브, 활성탄소, 그래핀)를 선정하여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소재별 산업 여건과 국내 기술 수준을 감안하여 6개 소재별로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조속한 시일 내 산업화를 목적으로 중간 원료부터 탄소소재, 탄소소재를 활용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밸류 체인을 패키지로 개발하는 C-Star 소재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미래 핵심소재인 C-소재의 자체 개발능력과 이를 활용한 수요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C-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C-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C-산업은 탄소 원료(원유, 가스, 석탄)로부터 탄소섬유, 그래핀 등 탄소계 소재(C-소재)를 생산하여 이를 항공기, 자동차,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활용하는 산업을 말한다.
C-소재는 고강도, 고전도성 등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어 기존 소재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21세기 신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C-산업 세계 시장규모는 2010년 약 2조8천억원으로 추정되며 2030년 약 17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C-산업 발전전략…
소재부품 1등국 도약 발판 마련
10여개 C-소재 중 인조흑연, 탄소섬유,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카본블랙, 활성탄소 등 6개 미래유망 6대 C-소재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한다.
선정 기준은 산업적 가치, 미래성장 가능성, 수요산업 기여도 등에 따른 것이다.
선진 기업과의 합작 투자, 독자적 공정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C-소재의 주원료인 침상 코크스의 조기 자립화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원료수급 원활화 및 중간 원료 생산의 자립화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술 수준, 산업 성숙도 등을 고려하여 C-소재별로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의 C-소재별 맞춤형 지원 제공도 계획된다.
여기에는 ▲ Fast-Follower 전략(인조흑연, 탄소섬유 : 양산체제 구축, 해외 메이저 기업과의 합작투자 등) ▲ First-Mover 전략(그래핀, 탄소나노튜브 : R&D 집중 지원 등) ▲ Niche Market 전략(카본블랙, 활성탄소 : 고부가가치 제품군 발굴, 해외 선진 소재업체 M&A 등)이 있다.
또 C-Star 소재개발사업을 추진, 중간 원료 → C-소재 → C-제품까지의 개발 과정을 패키지 형태로 연계하여 기술개발을 지원하는데 가용 예산 범위 내에서 30대 C-Star 소재개발 과제를 연차적으로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별 지원 거점을 구축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지역별 산업 배치, 연구개발 네트워크 등을 고려하여 3개 권역에 연구 거점 및 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3대 거점별 중점 C-소재를 보면 동남권(인조흑연·카본블랙·탄소섬유), 서남권(탄소섬유·인조흑연·활성탄소), 경인권(그래핀·CNT)이다. 정부는 상기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은 기존 사업 예산을 활용하고, 예비 타당성 n조사를 거쳐 2014년부터 별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최근 「C-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산학연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C-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석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C-산업은 그 자체 또는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에 의해 응용 가능성이 무한하여 척추산업 또는 줄기세포산업으로 표현될 수 있다면서 미래 한국의 성장동력으로 확고한 위치를 점할 것이 예상되므로 C-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제언했다.
아울러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고 소재부품 1등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C-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식경제부 남기만 주력산업정책관은 「C-산업 발전전략」 발표를 통해 정부의 정책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화케미컬, 효성, OCI 등 관련 기업은 6대 C-소재별 특성, 국내외 동향, 산업 현황 및 향후 발전방안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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