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부패를 예방하고 기업 신뢰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국제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37001’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37001은 부패 방지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 실행, 유지, 개선하도록 요구 사항과 지침을 규정했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부패 리스크를 평가 및 관리하고 부패 방지 정책을 수립하며,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한 부패 행위 예방 절차를 인증 받는다. 이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체계적인 부패 방지 시스템을 갖춰 법적·금융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도와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11월 배터리 업계 최초로 실효성 있는 준법 경영 체계 수립에 대한 국제 인증인 ISO37301도 취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SO37301을 통해 지속적으로 준법 경영활동을 실행해왔으며 더 높은 준법, 윤리, 투명 경영에 대한 필요성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ISO37001을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전기차 캐즘(chasm·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최근 신설한 ASB(All Solid Battery·전고체 배터리) 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보급률 증가로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확대 등으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조기 확보하도록 힘써야 한
21년 업계 최초 인증 취득 후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적합 판정 …국제표준 인증 3년 연속 유지 CJ대한통운은 한국준법진흥원이 진행한 ‘ISO37301’ 사후심사를 통과해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진행된 사후심사에서 법령•규제 리스크 사전 파악 및 예방,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최초 인증 후 사후 심사는 1년 단위로 매년 진행된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규격 인증이다. 기업의 준법경영, 조직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컴플라이언스란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 임직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컴플라이언스 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이 신설된 이래,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영
中 소비자의 날에 전기차, 라이브방송, 의료서비스 등 신산업·서비스업종 대거 포함 무협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 정책, 소비자 권익보호에 우리 기업도 대비해야”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 확대 정책을 펴면서 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중국 소비자들의 불만신고와 당국의 단속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중국 소비자 권익 강화 : 3·15 소비자의 날 적발 사례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소비자 협회에 접수된 고발 건수는 전년대비 6.3% 증가한 104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별로는 ‘고객서비스(A/S)’가 3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계약서’(27.2%), ‘품질’(20%), ‘가격’(4.4%), ‘허위광고’(4.4%) 순이었다. 최근에는 신에너지 자동차(운전 안전, 배터리, 주행거리 허위신고 등), 온라인 로봇 상담원(문제해결 불가, 인간 상담원과의 연결 애로, 인간 상담원 전무 등) 등 스마트 소비 분쟁이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중국소비자협회와 중국 CCTV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고발 사례를 모아 매년 3월 15일 ‘3.15 완후이(晩會)’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