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임기·게이밍 글래스·헤드폰·게이밍 노트북 등 게이밍 디바이스 보따리 풀어 레노버가 이달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IT 전시회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이하 IFA 2023)’에서 게이밍 디바이스를 대거 공개했다. 레노버가 이번에 공개한 게이밍 관련 기기는 레노버 게이밍 브랜드 ‘리전(Lenovo Legion)’ 4종이다. 레노버는 휴대용 게임기 ‘레노버 리전 고', 게이밍 글래스 ’레노버 리전 글래스', 게이밍 헤드폰 '레노버 리전 E510 7.1 RGB 게이밍 인이어 헤드폰(이하 레노버 헤드폰)‘, 게이밍 노트북 ’레노버 리전 9i'를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레노버 리전 고는 AMD 라이젠 Z1 프로세서 및 Windows OS 기반 휴대용 게임기로, 8.8인치 레노버 퓨어사이트(PureSight)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마이크로 OLED를 탑재한 레노버 리전 글래스와 7.1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레노버 헤드폰을 리전 고에 장착해 새로운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독립형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담은 16인치 게이밍 노트북 레노버 리전 9i도 게이밍 생태계를 보강할 디바이스로 평가받는다. 해당 노트북은
디지털산업 활성화 위해 12개 규제 개선 이르면 다음 달부터 플러그 연결이나 카드 태깅이 필요 없는 전기차 무선 충전 방식이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인천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제2차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디지털산업 활력 제고 규제혁신 과제 12개를 발표했다. 낡은 규제 때문에 치열한 글로벌 디지털 기술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등 업계와 지자체로부터 건의받아 선정한 과제들이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고시와 시행령 개정을 통해 부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은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한편,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도 내년 중에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먼저 충전할 때 플러그 연결이나 카드 태깅이 필요하지 않아 전기차 보급의 핵심으로 꼽히는 무선 충전 기술을 상용화한다. 무선 충전을 하려면 활성화된 주파수가 필요한 만큼 정부는 연말까지 전용 주파수(85kHz)를 공고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스마트 도어락 작동, 분실물 탐색 등 사물 인터넷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저전력·초정밀 초광대역 무선 기술(UWB) 휴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