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오픈AI 사태에 "생성형 AI 포함한 AI 규제 주도해야 하는 이유"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해임 드라마가 6일 만에 올트먼의 CEO 복귀로 마무리됐지만, 이번 사태로 AI 업계 지배구조 등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오픈AI 같은 기업이 AI의 안전 문제를 자율 규제로 풀 수 있다는 낙관적 시각이 위태로워지면서 각국 정부가 AI 규제를 주도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22일(현지시간) 올트먼의 CEO 복귀와 그를 내쫓았던 이사회 일부 재구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지분 49%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으로 올트먼이 돌아오고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와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부 장관이 이사진에 가세, 이번 사태는 사실상 MS의 승리로 끝났다.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그간 올트먼은 비영리 법인 산하에 영리사업 부문이 소속돼 있는 오픈AI의 특이한 기업 구조가 강력한 AI의 무책임한 개발을 막는 방화벽이라고 설명해왔다. 만약 오픈AI의 이사회가 보기에 올트먼 자신이 위험하거나 인류의 이해관계와 상반되는 행동을 할 경우 자신을 쫓아낼
Human x AI Forum 7일 한국프레스센터서 개최…’AI 윤리 표준화와 검인증 체계 구축 및 전망’ ChatGPT의 등장 이후 생성형 AI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AI는 인간의 생활 속으로 빠르게 침투해 들어오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한편, 차별이나 혐오의 표현이 포함된 문장로부터 데이터를 획득, 문장을 생성하는 등 한계 역시 드러나고 있다. 어떻게 인공지능을 윤리적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많은 연구자, 산업 종사자들은 AI 윤리 표준화, 검인증, 영향평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늘 7일 ‘AI 윤리 표준화와 검인증 체계 구축 및 전망‘을 주제로 제 2회 Human x AI Forum(이하 포럼)’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전창배 이사장, 코어소프트 소순주 대표, 씽크포비엘 박지환 대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 문정욱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IAAE 전창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ChatGPT와 생성형 AI 열풍으로 AI 윤리의 당위성과 실천이 더 중요해졌다”며, “전 세계적
현안 논의, 국민 참여 공론화 과정 거쳐 정책제안서 구상할 것으로 보여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래갈등 요인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 ‘챗GPT’를 기점으로 전 국민에게 확산되는 AI 기술로 인한 부작용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위원회는 7월 말까지 유관 기관 및 AI 전문가들과 현안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제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AI 확산에 따른 미래갈등 대비’ 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국민통합 관점에서 AI 정책 방향과 대응이 필요한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으로는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고경철 세종과학포럼 로봇공학자,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심의관, 김형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능화법제도센터장,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 이강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장,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김동원 THE AI 기자가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