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엔데믹 맞은 상반기 가전 시장, 온·오프라인 모두 감소해
호황이었던 전년 대비 지속적인 감소세로 이어질 가능성 있어 올해 상반기 가전시장 성장률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가전 시장 성장률은 전년 대비 -4.6%로 판매 규모의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33개의 매출 금액 기준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요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 2021년 4분기부터 시작된 가전 시장의 성장률 둔화가 이어져, 2022년 상반기는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게 됐다. 이는 높은 가전 판매를 보였던 2021년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더해, 2022년 본격화한 금리 상승과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자가 비필수 제품의 소비부터 줄이기 시작해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가전 시장 판매 감소는 대부분 오프라인 채널에서 나타났다. 오프라인에서는 프리미엄화에 집중한 백화점만 전년 대비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판매 규모를 유지했을 뿐 대형 마트와 가전 전문점이 각각 -8.6%, -11.7%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가전 시장의 감소를 주도했다. 2022년 초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던 온라인 채널도 성장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