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 21일 드론교통관리시스템을 실증하는 '2023년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 실증시연회를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군위댐 지사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은 국토교통부 R&D 과제로 개발한 드론교통관리 기술의 실용화 촉진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3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K-드론시스템 실증 공모사업에 한국도로공사, 해양드론기술, 스마티, 씨너렉스, 한국수자원공사, GS칼텍스 등 6개 수행 사업자를 선정해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실증시연은 참여 사업자들의 업무와 국민의 실생활 영역에서 드론을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행체 간 충돌, 비인가 드론 탐지 및 조우, 드론 통신망 품질 확보 등 드론교통관리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개최됐다. 구체적으로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중인 드론이 상호 인접할 때 K-드론시스템을 활용해 서로 우측 회피하거나 중지해 기체 충돌 위험에 대비하는 교통관리 시나리오를 통해 실증이 진행됐으며 통신 3사(STK, KT, LGU+)의 네트워크 통신망을 모두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환경에서의 식별장치 통신 성능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 사업자
안전한 드론길로 혈액배송·국가시설 안전감시…실증사업 추진 안전한 드론길을 발굴하고 혈액배송, 재난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드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K-드론시스템’ 실증 공모사업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공항공사, KT 등 7개 수행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기능을 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이다. 실증사업 수행자는 K-드론시스템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된 기술을 실생활 영역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교통관리체계 운영을 실증하게 된다. 이번 실증사업은 실제 사업화 가능성이 크고 안전 확보가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도심·비행로(한국국토정보공사) ▲공항·특수시설(한국공항공사·KT) ▲공공(한국수자원공사·한컴인스페이스) ▲민간(시스테크) ▲자유공모(해양드론기술) 등 5개 분야에서 진행한다. 공항·도심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조금 더 고도화된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배송에 대해서는 이미 상용화된 해상 물품배송에 추가해 병원으로 혈액을 배송하는 비행실증 등이 추가된다. 도심·비행